고1 진로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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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여학생이고 요즘 제 진로에 대해 너무 걱정입니다ㅠㅠ
원래는 꿈이 승무원, 항공교통관제사, 피디, 응급구조사 정도로 하고싶은게 되게 많았는데 요즘들어 잊고 살았던 꿈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너무 싱숭생숭해요ㅠ
최근에 데스노트라는 뮤지컬을 봤는데 제가 잊고 살았던 꿈인 뮤지컬 배우가 너무 되고싶어요초등학교 1학년 때 방과후로 뮤지컬 수업을 듣고 뮤지컬에 반해서 초등학교 고학년 때는 뮤지컬 마틸다, 빌리엘리어트, 스쿨오브락에 나오는 넘버와 춤들을 전부다 외워서 따라하고 하루종일 노래 부르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아빠가 어려서부터 연예계쪽으로 가는걸 반대하셔서 한번도 제꿈이 뮤지컬배우라고 말해본적이 없었어요.. 그리고 제가 정말 춤추고 노래 부르기를 좋아만 하지 절대 잘하지 못하거든요 오히려 못하는 편이라고 생각해요ㅠ 그런데도 뮤지컬이 너무 좋고 무대에 올라서 노래부르고 춤추고 마지막에 커튼콜 때 관객들의 박수를 받고 싶어요그런데 전 목소리도 낮은편이고 성량도 작고 그냥 재능이 아예 없어서 현실과 타협해서 생각해본 직업이 뮤지컬 연출가, 공연기획자 정도인데요! 하지만 이마저도 전문가분들은 예체능과 출신이더라구요.. 연출과를 가자하니 그림을 진짜 못그리고 영화과를 가자하니 글도 못써요ㅠ 그렇다고 집안 형편이 좋은것도 아니라 실기학원 다니고 싶다고 말도 못꺼내겠고 부모님이 제가 뮤지컬을 좋아하는걸 그렇게 좋게 생각하시는 것도 아닌거 같아요ㅠㅠ 그래서 뮤지컬마저도 그냥 즐길수있는 취미로만 남기고 싶은데 너무 미련이 남아서 너무 슬프고 난 왜 노래를 못부르지, 좀만 더 어렸을 때 뮤지컬배우가 되고싶다고 말했으면 상황이 달라졌을까..하고 자책만 하고 계속 눈물만 흘려요ㅠㅠ 어떡하면 좋죠? 그냥 진짜 뮤지컬은 관람만 하고 혼자 따라부르고 따라추는 취미로만 남기고 새로운 꿈을 찾아야할까요? 조언해주시면 좋겠지만 위로도 괜찮아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는 꿈이 승무원, 항공교통관제사, 피디, 응급구조사 정도로 하고싶은게 되게 많았는데 요즘들어 잊고 살았던 꿈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너무 싱숭생숭해요ㅠ
최근에 데스노트라는 뮤지컬을 봤는데 제가 잊고 살았던 꿈인 뮤지컬 배우가 너무 되고싶어요초등학교 1학년 때 방과후로 뮤지컬 수업을 듣고 뮤지컬에 반해서 초등학교 고학년 때는 뮤지컬 마틸다, 빌리엘리어트, 스쿨오브락에 나오는 넘버와 춤들을 전부다 외워서 따라하고 하루종일 노래 부르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아빠가 어려서부터 연예계쪽으로 가는걸 반대하셔서 한번도 제꿈이 뮤지컬배우라고 말해본적이 없었어요.. 그리고 제가 정말 춤추고 노래 부르기를 좋아만 하지 절대 잘하지 못하거든요 오히려 못하는 편이라고 생각해요ㅠ 그런데도 뮤지컬이 너무 좋고 무대에 올라서 노래부르고 춤추고 마지막에 커튼콜 때 관객들의 박수를 받고 싶어요그런데 전 목소리도 낮은편이고 성량도 작고 그냥 재능이 아예 없어서 현실과 타협해서 생각해본 직업이 뮤지컬 연출가, 공연기획자 정도인데요! 하지만 이마저도 전문가분들은 예체능과 출신이더라구요.. 연출과를 가자하니 그림을 진짜 못그리고 영화과를 가자하니 글도 못써요ㅠ 그렇다고 집안 형편이 좋은것도 아니라 실기학원 다니고 싶다고 말도 못꺼내겠고 부모님이 제가 뮤지컬을 좋아하는걸 그렇게 좋게 생각하시는 것도 아닌거 같아요ㅠㅠ 그래서 뮤지컬마저도 그냥 즐길수있는 취미로만 남기고 싶은데 너무 미련이 남아서 너무 슬프고 난 왜 노래를 못부르지, 좀만 더 어렸을 때 뮤지컬배우가 되고싶다고 말했으면 상황이 달라졌을까..하고 자책만 하고 계속 눈물만 흘려요ㅠㅠ 어떡하면 좋죠? 그냥 진짜 뮤지컬은 관람만 하고 혼자 따라부르고 따라추는 취미로만 남기고 새로운 꿈을 찾아야할까요? 조언해주시면 좋겠지만 위로도 괜찮아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