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가려다가 체대 가려고 하는데요...

미대가려다가 체대 가려고 하는데요...

작성일 2010.09.07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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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하다가 체대쪽으로 유식하시다는 소문을 듣고 이렇게 쪽지를 날립니다. 제가 월래 초등학생때부터, 디자인을 해왔습니다. 웹디자인으로 상도 많이탔고, 특기생으로 대학을 가려고 생각했는데, 막상 수능도 보고 입시미술이란것도 해야되더군요... 그렇게 재수도 하고 지내면서, 군대갔다가 이번에 전역을했어요~ 제가 월래 미술을 하고싶었는데, 군대에서 지내다가 꿈이 변했어요, 체육쪽으로... 제가 운동을 엄청 좋아해서,
운동은 진짜 맨날했거든요, 농구 길거리 우승도 해봤구... 축구도 조기축구 맨날나가고 탁구도 잘치는 수준이고, 어렸을때부터 유도 검도 진짜 운동이란 운동을 거의다 해봤거든요~
운동할때 정말 제일 행복해보인다는 친구들의 말을 듣고 생각을 해봤는데 정말 제가 운동할때 행복함을 많이 느껴서 체육쪽으로 가보려는데,
제가 수능도 다시보고 실기 준비도 빡세게 해보고싶은데,
수학 안보는 학교랑 앞으로 체육쪽 비전이나 이런걸 알고싶어요. 제가 지금 23에 군필이구, 몇달후 24살인데 25에 입학하면
졸업하면 29살인데... 2년제를 갈까 ㅠㅠ 4년제를 갈까 고민이거든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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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체육대학진학(체대입시) 관련 전문입시상담가 황재원 선생님입니다. 

 

    아무쪼록 제 답변이 조금이나마 학생의 궁금증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지금 현재 군대를 갔다와서 대학입시를 준비하는만큼 정말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는 시기입니

 

다. 늦었다고 생각햇을때가 가장 빠른시기라 하지 않습니까?^^ 그만큼 늦은나이에 시작하는 학생들이 더욱 열심히 

 

하더라구요. 전반적인 체대 입시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드릴테니, 참조하길 바라며, 주관적인 견해도 같이 말슴드리

 

겠습니다.

 

 

 1. 전반적인 체대입시 준비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되는지...

 

  - 체대입시에 있어서 성적은 대학을 선택하는 중요한 첫번째 기준이 됩니다. 그렇다고 수능이나 내신만의 성적으로

 

  대학을 진학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가지 많은 요소들을 볼 수 있는데, 전체적으로 수능과 내신, 실기를 주로 평가

 

  합니다. 이에 대해서 간단하게 분야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수능 : 수능은 기본적으로 반영과목 평균 4등급수준 이상을 목표로 준비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물론 그이하

 

               자신이 어떻게 준비하느냐나 실기에 따라 가능성이 있지만 안정적인 지원이 될 수 없습니다. 최소한

 

               언어 외국어 탐구 영역의 평균등급을 4등급이상으로 잡는다면 수능때문에 지원 못하는 대학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참고로 서울대, 연고대, 그 외 주요 지방 체육교육과가 설치된 대학 및 한양대, 경희대 정도의 대학은

 

               반영과목평균 3등급이상은 해야 지원이 가능합니다. 

 

 

  2) 내신 : 내신은 체대입시에 있어 그리 많은 변별력을 가지지 못합니다. 다만, 보통 공통적으로 반영하는 과목이

 

               국어, 영어, 체육을 반영하기 때문에 이 계열과목은 4등급이상을 유지하면 좋습니다. 때로는 한국체육

 

               대학교 같이 전과목을 반영하는 대학도 있으므로 자신이 추후 원하는 대학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보고

 

               전략적으로 준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3) 실기 : 실기는 최종적인 합격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전형요소입니다. 보통 기초적인 실기 등을 많이 평가하는

 

               데, 10m왕복달리기, 100m달리기, 1분복근, 제자리멀리뛰기, 좌전굴(유연성), 핸드볼공던지기, 턱걸이

 

               등의 제가 거론한 실기에 대해서는 자신이 어떤 대학을 지원하는 것을 떠나서 잘 해놔야 하는 종목이며

 

               위 종목만 잘 준비하면 대학 지원에 있어 실기때문에 지원못하는 대학은 없을 것입니다.

 

 

               이후 각 대학별로 특성이 있는 실기종목과 전공평가 등의 실기는 따로 늦어도 7월정도에 실기학원이나

 

               그에 관련된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인 관리를 해야 할 것입니다. 

 

 

  4) 종합 : 체대입시에 있어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전형요소는 없습니다, 입시총점에 있어 최초합격자와

 

               예비1번의 총점이 겨우 1점도 안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것으로 볼 때, 정말 1점이라도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열심히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단지 29살에 졸업을 한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더 많은 배움의 길을 포기하시겠습니까?

 

그래도 2년제 대학보다는 4년제 종합대학에서 학업에 열중하신다면 2년제 대학에서 얻을 수 있는 부분보다 더 큰 부

 

분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지금까지 해온 운동 등이 도움이 되는지 ?

 

 

  - 사실 입시에서는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운동활동이나 권투들의 훈련 등이 간접적으로 나마 입시실기운동에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적인 자격증에 대한 가산점이나 실질적인 실기연습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 많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잘못 생각하는 부분이 자격증(태권도나 유도, 합기도 단증 등)이 많으면 좋은줄알고 입시에 대해서,

 

 도움이 되냐고 많이 물어보는데, 정말 하나도 도움이 안됩니다. 그래도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지원이나, 동국대

 

 학교 체육기능우수자 전형의 지원자격으로 쓰이는 경우는 있으니 참조하길 바랍니다.

 

 

 

 3. 체육학과는 어느대학이 좋을까요 ?

 

 

  - 체육학과든 관련 대학은 자신이 진학하는 대학이 가장 좋은 법이지만, 그래도 많은 학생들이 인서울권 수도권

 

 내 소재의 대학을 많이 선호하는 편입니다. 

 

 

 서울권 대학에는 대표적으로 서울연고대를 포함하여, 국민대, 세종대, 상명대, 건국대, 중앙대, 동국대, 광운대,

 

 삼육대, 시립대, 서울산업대, 한체대, 이화여대, 동덕여대, 숙명여대, 성신여대, 서울여대, 숭실대, 한양대 등의

 

 대학에 체육관련학과가 있으니 목표를 잘 설정하여 추후 전형방법과 실기고사 등의 내용을 확인 후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은 입시준비방향입니다. 현재 많은 스포츠 활동으로 인해 체육관련 직종의 비전은 매우 밝

 

은 편이며, 본인이 학과생활을 통해 얼마나 열심히 준비하느냐에 따라서 본인의 비전이 달라 질 수 있습니다. 매우

 

많은 진로방향이 있으며, 충분히 도전가능한 분야이므로 열심히 해보시길 바랍니다.

 

 

 어느 대학이던지 안좋은 대학은 없습니다. 열심히 준비하여 꼭 합격하길 바라며, 이 후 학과생활에 대해서 만족하

 

 고 최선을 다하는 대학이자신의 최고 대학이 될 것입니다.  홧팅입니다!!

 

 

 이상으로 더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지 질문하세요. [ 1:1 상담 - 고등학교교육 / 대학입시, 진학 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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