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공개님.
서울시립청소년드림센터 상담팀입니다.
hann****님이 올려주신 고민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현재 함께 다니는 친구 2명이
hann****님에게는 이야기 하지 않고
둘이서 서로 챙겨주거나 둘이서만 노는 문제로
고민이 되시는 것 같습니다.
A친구와 B친구 모두 hann****님과는
5년지기, 초등학생부터 친했던
오래된 친구들이군요.
hann****님을 계기로 친구 A,B가
서로를 알게 되었을 거구요.
하지만 세명이 함께 다닐 때
언제부턴가 hann****님이 소외되고
친구 둘이서 이야기를 하거나 놀러 가는 것을
느꼈을 때 얼마나 서운하고 외로웠을까요.
스스로 많이 쪼잔한 것은 아닌지 물어보셨는데요.
충분히 화가나고 서운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라도 무리의 친구들 중 나만 빼고 노는 것을
알게 된다면 화가 나고 서운한게 당연한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스스로 쪼잔한 건 아닌지 자신을 탓하지는 않길 바래요.
친구들 무리 중 서로 성향이 잘 맞고
말이 잘 통하는 친구들이 있게 됩니다.
특히 친구A와 B는 서로 안지 얼마 되지 않아
서로 조심히 대하기도 하고 서로에 대해 궁금한 점도 많겠지요.
hann****님께서 지금은 좀 체념하셨다고 하셨는데요
친구들과 한번 대화를 해보는 것은 어때요?
인스타 봤는데 둘이서 마라탕 먹으러 갔더라
요새 왜 둘이서만 다니는 거야. 나중에는 나랑도 같이가자.
라고 hann****님의 마음을 표현해보아도 좋을 거 같아요.
너무 진지하게 화를 내는 것이 아닌
요즘 좀 소외감이 든다,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친구들에게 전달될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hann****님도 지금 함께 다니는 친구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친구들과도 우정을 나눠보시는 건 어떨까요?
현재의 친구들과의 우정을 소중하게 유지하면서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어 보는 거에요.
hann****님과 정말 잘 맞는 친구가 있을 수도 있고
잘 맞지 않아도 서로 다른 성향으로 인해
색다르고 재미있는 경험을 얻을 수 도 있답니다.
친구관계는 꼭 필요하고 소중한 관계이지만
항상 행복하기만 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서운함도 생기고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요.
현재 오래된 친구들에게 서운한 마음이 드는 것은 너무 당연해요.
그래도 오래된 친구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hann****님의 마음이 글속에서 느껴집니다.
친구들과의 이번 갈등을 잘 해결 하셔서
더욱 깊은 우정을 나누실 수 있길 바래요.
그럼 답변이 hann****님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다른 궁금한 점이나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서울시립청소년드림센터 상담팀을 찾아주세요.
hann****님의 고민이 해결되길 바라며 언제나 항상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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