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않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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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이상하게 많이 울거든요..?

 

아.. 그니까 어렸을 때 부터 무지 많이 울었었어요

 

선생님이 닦달만 해도 막 울고 그랬거든요

 

 제작년 까지는 잘 참아서 일년에 5번 이상 남앞에서 울진 않았던 것 같은데요,

 작년부터 다시 울음이 터져서 말이죠//

 

 막 수다 떨다가도 민망해지거나 뻘쭘해지면 눈물이 고이고,

  애들한테 들키지 않으려고 눈 안마주치려고 하고 (아마 이러면 이상하게 볼 것 같아요)

 

  제가 막 울고있으면 친구들이, 마음이 여려서 그런거다, 쌓인게 많아서 그런거다

 

 뭐 , 그러는데 그닥...

 

 전 뭐 쌓일만큼 겪은 일도 없구요, 마음이 여리지도 않단 말이에요//

 

제가 화를 잘 안내는 편이지만 화를 참는 건 아니구 그냥 화가 안나니까

 다 이해해 주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거거든요,

 

무튼, 미치겠어요! 고등학생씩이나 되서 질질 짜고 그러는게 얼마나 보기 싫은데요!

 

마음을 강하게 먹어라, 뭐 그러는데

 

솔직히 뭘 생각하기도 전에 막 울거든요!

 

 자잘한 걱정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니구

 

 속으로 '괜찮아, 별일 아닌데' 라고 생각해봐도 자꾸 눈물이 나요

 

 편하게 생각하고 호흡도 천천히 하는데 빌어먹게도 막 눈물이 나네요.

 

 진짜 심할땐 별일 아닌데도 심장이 죄여오는 느낌도 들고

  막 손이나 다리도 부들부들 떨리고,  추울때 떠는 것 처럼 아랫턱도 막 떨리구요

(그냥 평소에 울면 숨쉬기만 힘들어질 정도로 숨이 가빠져요)

 

진짜 학기 초에 벌써 울어버려서 미치겠어요!

 

한번 울면 더 잘 울게 되는 것 같던데.................

 

남들처럼 그냥 울지 않고 생활하고 싶어요!!

 

 막 울때마다 눈물이 말라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수백번도 더 하는것 같은데..

 

   

 

 

    울지 않는 법이 뭘까요..? 

         아니면 억지로 눈물 안나게 하는 방법이라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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