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에 고민이 많으시군요. 문과학생이라면 수학점수를 끌어올리는데 다소 이과에 비해서는 어려움이 적을 겁니다~ 저 같은경우 수리영역 등급이 7등급 8등급 나오다가 1등급 까지 올렸던 것 같네요. 제 자랑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저같이 머리가 좋지 않은 사람도 이렇게 올릴 수 있구나.. 라는게 문과수학이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제 경험을 짧게 이야기 해드린겁니다^^ 힘내시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예비 고3이라면 수능을 앞둔 학생일 텐데 사실 진도 측면에 있어서 고3올라가기 전에 미통기를 끝내는게 대부분 학생들의 경우입니다. 왜냐면, 적어도 수1을 3번 반복 하고, 미통기를 3번 반복해서 학습하는게 수능 전 개념점검이라는 측면에서 보편적인 커리큘럼이고, 문제풀이라는 다른 측면에서 볼떄도 크게 개념에 있어서 발목을 잡히지 않을 정도의 수준에 오를 수 있는 과정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질문자 꼐서 미통기를 예습하다고 하신 말씀을 하신걸 보니.. 미통기를 아직 배우지 않은 학생 같네요. 그렇다면 당연지사 수1 복습을 우선시 하는것이 맞다고 여겨 집니다. 미통기에서 여러 단원이 나오는데,
그중 함수의 극한 그리고 미분과 적분의 기본은 수열입니다. 모든것이 수열과 수열의 극한에서부터 출발하는 개념이지요. 고로 수1이 잡혀있지 않은 상태에서 미통기를 학습하는것은 수1을 어느정도 잡아놓고 학습하는 것 보다 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고, 시간적은 측면에서도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물론, 고3이 되시는 분이라서 어느정도 목표 대학이 있으실 터, 대학진학에 대해 간절하시다면, 시간을 많이 내셔서 틈틈히 미통기 기본개념만이라도 예습하신다면 더더욱 좋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문과수학의 장점은 3등급 까지는 정말 올라기 쉽다는 것입니다. 흔히 3등급 이하의 학생들이 "왜 공부해도 잘 오르지 않지??" 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고 문제만 풀기 떄문입니다.
교과서에 나온 글자 하나하나 토씨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심층적으로 개념만 점검해도 3등급은 무난하게 나올수 있습니다. 왜냐구요? 문과 3등급은 점수가 많이 낮기 때문입니다. 문과에는 수포맨과 수포우먼들이 많아서 정말 조금만 공부 하면 3등급 이상의 점수 나오실수 있을 겁니다.
3등급을 맞기 위해서는 먼저 자존심이 걸린 첫 장 2점짜리 문제들은 기본적으로 맞으셔야 할 것이고,
3점짜리 문제들도 결코 양보해서는 안될 겁니다.
그리고 간혹 4점 짜리들 중에서도 고난도의 3점문제 보다 쉬운 점수주기 식의 문제들도 있기 때문에 그런것들 놓치지 않으신다면 지금 보다 더 나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역대 수능 3개년 기출을 한번 보시면 감이 오실겁니다. 3점 짜리 문제로 출제되는 단원이 정해져있고, 그 단원에서 물어보는 개념이나 문제형식들 역시 고정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공부라는 것은 단순히 개념암기가 아닙니다. 수능공부는 개념암기를 넘어서 출제 경향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이라는 것을 알고, 이에 맞춰서 개념공부와 더불어 수능이 어떻게 출제 되었는지 기출을 통해 그 패턴을 알면 정말 문과 수학은 교과서의 2/3 만 출제 되고 있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고, 부담감 역시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럼 열공!!!
p.s 답변확정좀 해주셔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