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고민

고1 고민

작성일 2022.03.07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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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고1인 한 여학생입니다.
저에게는 정말 부끄럽고 부모님께 죄송한 고민이 있습니다.
저는 문제를 푸는 만큼 점수가 나오지를 않고 자꾸 틀리기만 합니다..
그런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하고 싫어서 답지를 검색하기도 하고
숙제를 안 해가기도 하고 이래서 정말 답답해요.
해야하는거 알고있고 정말 해야하는데 그게 안돼요...
이런 제가 곧 어른이 되는게 무섭고 힘들어요.
미래에 대한 생각 해봤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거 잘아는데 밤만 되면 그 걱정에
눈물이 나고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부모님도 제가 매일같이 우니까 지치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수학공부는 풀어도 풀어도 답이 나오지않고 매일 울기만하니 이제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동기부여도 해보려고하고 마음도 다잡아보려는데 다시 돌아오는 제 자신이 한심하고 바보같아요..
제발 도와주세요..


#고1 진로 고민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걱정하는건 시간 낭비 감정 낭비이고 시간이 지나고 보면 후회만 남아요 (명심해요)

걱정이 몰려오고 감정이 요동치면 도망가지말고 밖에서 뛰든 실내에서 스쿼트를 하든 운동을 하세요

(뇌가 감정과 운동을 동시에 가지는 어려워요)

고등학교까지 수학은 외워야 푼다는걸 할수있고

많이 풀어서 익숙해져야 어려운 문제에서 익숙하게 끌고가고 고득점이 가능해져요

하나하나 뜯어보면 외운거같은데 풀려고 보면 모르겠을때는 외운걸 정리해서 적어두고 보면서 풀어보세요

대놓고 보면서 뭘가져다 어떤식으로 쓰는 문제인지 시간이 걸리더라도 하나하나 풀어보세요

그게 반복되면 개념이 잡힙니다

개념이 잡히고 나면 어려운 문제를 많이 풀면서 많이 틀려봐야합니다 어려운 문제들의 트릭을 보면서 해설의 접근방식도 살펴보고 옆에 공부 잘하는 친구들한테 물어서 어떤식으로 접근하는지 살펴보세요

어려운 문제가 익숙해지다보면 맞추는 문제도 늘어날거에요

끝까지 한다고 했는데 수포자가 되더라도 고민마요

수학을 조진다고

수능을 조진다고

명문대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인생 끝나는거 아닙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수학 못 해도 어른되서 큰 일 안 생겨요

너무 심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수능 점수에는 영향을 미치니 혹시 과외를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1:1 과외를 하면 모르는 개념이나 문제를 자유롭게 질문하고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불안감 해소에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학생을 대상으로하는 심리상담 같은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상담이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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