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언어영역 문제집

일단 서점 가셔서 문제집들을 한번 쫙 훑어 보셔야 할 것 같네요. 그럼 좀 감이 잡히지 않으실까 싶어요.

해법 문학 18종 문학 참고서는 그야말로 여러 가지 갈래의 작품들을 총망라해서 실어 놓고 이를 분석한 다음 문제까지 제시하는 백과사전식 문제집이지요. 이걸 혼자 다 푸시려구요? 상당히 지겹지 않으실까요?-_-

요즘 수능은 교과서를 중심으로 출제한다고 합니다. 교과서에서 최소한 한 작품씩은 나오게 되어 있는거죠. 그래서 교과서를 읽어야 하는 거고, 해법 문학 18종 문학 참고서를 낱낱히 보기 전에 차라리 교과서를 충분히 정독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더 필요한 겁니다. 해법 문학 18종 문학 참고서는 쓸데 없는 내용도 많고, 자잘한 설명들을 달달 외우기란 불가능한 일이죠.

차라리 문제에 대한 감각을 익히며 어떤 작품이 나와도 당당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 나아요.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독서와 수능 문제 익히기이죠.

사실 어떤 책을 읽어야 한다고 딱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저는 만화책이나 소설책 많이 읽었는데도 언어 영역 잘 봤거던요. 그저 뭐든 읽으며 생각하는 습관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윗분 답변처럼 신문 사설도 괜찮구요. 하지만 수능 시험에 나올만한 작품을 읽는답시고 소설을 읽는다면 성과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수많은 작품 중에 어떤 게 나올지 누가 알겠습니까-_-

그저 언어 영역에 대한 감을 쌓는다고 생각하고 틈틈히 독서를 하셔야죠.

(그리고 일단 교과서를 읽어 두세요.)

수능 문제를 익히려면 오감도와 같이 지문과 문제 나오고, 지문 관련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 있는 문제집이 더 낫겠죠. 그리고 자신이 약한 부분을 골라 집중 공략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특히 고전 부분은 출제된 것이 반복 출제되는 경우가  많아 한번 쫙 훑어 주는 것도 필요해요.

오감도 좋다던데 한번 써 보세요.(특히 비문학 독해편 추천!)

그리고 기왕 문제집 고를 거, 서점 가셔서 충분히 보시고 선택하세요~

고교생이 꼭 알아야할 소설 이라는 책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