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은 절대절대 힘든게 아닙니다. 전 독학처럼 쉽고 좋고 편한게 없더라구요.
제 나름의 공부스케줄에 따라 제가 움직이고 제가 공부하는데 얼마나 좋은지-
여태까지 학원문턱한번 못밟아봤지만 제 공부에 늘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학..퐈이팅-! 그럼.. 문제집 추천들어갑니다.
국어는 자습서를 사시는 것 보단 문제집을 사시는 걸 추천해요-
왜냐하면 국어문제집 자체에 설명들이 자세하게 잘 나와있거든요
제가 사용해본 결과 비상에서 나온 한끝과 지학사에서 나온 클루 가 가장 좋았거든요
두 권 모두 너무너무 좋은 교재들이니까 보시고 마음에 드는 걸로 구입하세요
그리고 풀다가 조금 더 실력을 쌓고 싶으시다면 나머지 한권도 마저 구입하셔서 푸시는게
좋겠네요^^
(영어도 그냥 적습니다^^)
영어는 문제집보다 자습서를 구입하셔야해요. 우선 자습서를 구입하시구요, 왠만하면 거기 나오는 본문과 대화문을 모조리 외우는게 좋은데 그게 힘이드신다면 자습서에 나와있는 요약정리, 문법설명등을 매일매일 보시면서 눈에 아예 익게 만드세요. 중학교 영어는 이 방법이 제일이에요. 그리고 자습서 공부가 무르익어 가고 시험이 다가올 때 쯤 해서 교과서평가문항집을 구입하세요. 자습서와 비슷하게 생긴건데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교재에요. 문제위주로 수록되어있으니까 도움이 많이 되실꺼에요. 영어는 출판사별로 지문내용이 다 달라서 이 두권을 완벽하게 마스터하는게 효과적일거에요^^
단어장은 요즘 다 예쁘고 자세하게 잘 나오니까 마음에 드시는 것 아무거나 사시구 열심히 외우시면 충분할거에요.
수학은 개념원리와 3000제를 사시는 걸 추천합니다. 서점에 가셔서 달라고 하시면 금방 찾아 주실거에요^^ 개념원리는 워낙 유명한 교재이구요, 3000제는 노란색 표지의 교재에요. 문제가 정말 많이 수록되어 있는데 도움이 될거에요. 어쨌든 이렇게 공부하시구요 좀 더 문제를 풀고 싶으실 경우에는 비상에서 나온 개념+유형을 한권 더 푸시는 걸 추천합니다.
사회는 제가 경험해본 결과 클루사회가 가장 설명이 상세하면서도 깔끔하게 잘 되어있었거든요. 하지만 교과서의 출판사를 따져서 구입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데.. 질문 하실 때 교과서의 출판사도 적어주시면 보다 상세한 답변이 됐었을 텐데 아쉽네요^^ 어쨌든 저는 클루에서 나온 사회를 추천합니다.
과학도 문제집은 비상에서 나온 오투나 완자 구입하세요. 완자는 교재가 많이 두껍지만 상세한 설명이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두권다 푸실 용기가 있으시다면 두권다 구입하시구요 한권만 구입하신다면 마음에 드시는 걸루^^
제가 말씀드린 문제집들은 모두다 진도용이자 실력향상용이에요. 적어도 학교시험 2-3주 전부터는 이 문제집들을 다 푸시고(한권 다 푸시라는게 아니라^^ 시험범위까지라는 거 아시죠?) 심화문제집이나 시험대비교재를 구입하셔서 풀어야 해요. 중2가 왜 중요한지 아시죠?
제 경험상 독학에 대한 몇가지 원칙을 알려드릴게요.
1. 공부시간은 철저하게 지킨다.
독학하는 친구들은 아무리적어도 매일매일 2시간 이상은 책상에 앉아있어야합니다.
독학은 참 좋은 공부방법이면서도 자신에게 철저하지 않고 독하게 굴지 않는 사람에겐
조금 위험한 공부방법이 될 수 있어요. 오죽하면 이런말도 있잖아요 독학은 홀로 독이 아니라 독 독자라는...
2. 예습-복습의 힘
예습-복습을 우습게 아는 사람들이 참 많은데요 예습복습많큼 중요한게 없습니다. 어느하나 안 중요한 것 없구요 학원가서 비싼돈주느니 집에서 예습복습 이거하나만 하겠습니다.
예습은 최소한! 아무리아무리 바빠도 교과서라도 한번 읽어보시구요 문제집에 나와있는 설명이라도 한번 읽어보세요.
복습. 이것도 너무너무 중요하죠. 그날그날 학교에서 배운게 아무리 적더라도 아무리 많더라도 꼭 그만큼 집에와서 잠들기전 자신의 책상머리에 앉아 교과서를 펼치고 문제집을 펼쳐서 다시한번 읽고 다시한번 푸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이걸 하지 않으면 독학하는 의미가 없다고 봐야겠죠.
3. 공부를 즐겨라
이런 말씀드리면 재수없다고 생각하실지 몰라도 전 공부하는 그 순간만큼은 즐기려고 늘 노력하고 스스로도 즐겁게 생각합니다. 독학의 가장 큰 강점은 공부하는 시간을 내 시간으로 만들 수 있다는 거죠. 학원에서 선생님들이 머리속에 집어넣어주는 것들 받아먹는다고 그게 완전하게 내것이 됩니까? 책을 붙잡고 문제를 붙잡고 씨름해보고 다투어보지 않은 사람은 공부의 참맛을 모릅니다. 그리고 고등학교가면 마치 마약처럼 학원없이는 공부할 수 있는 힘이 전혀 사라져버리고 맙니다. 전 오히려 요즘같은 시대에 독학을 할 수 있는 제가 너무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면 자신에게 철저하지 않은 사람에게 독학은 무거운 형벌과도 같은 것이죠. 차라리 그럴바엔 그냥 학원을 가세요. 마음 독하게 먹고 -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