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종의 도입
교종
부처의 말씀인 경전을 근본 종지로 하는 교단으로, 교리의 체득을 중시함
교리에 대한 이해와 계율의 실천을 통해 모든 생명체의 성불(成佛)가능성을 열어둠
◇ 교종
불교에서 '교(敎)'란 부처의 말씀을 가리키며, 부처의 마음을 '선(禪)'이라 한다.
◇ 교종(敎宗)
부처님의 설교(說敎)·경론(經論), 곧 언어와 문자로써 수행하는 불교의 종파이다. 대표적으로는 천태종과 화엄종(華嚴宗) 등이 있다.
원효(617~686)의 사상
원효 사상의 주요 특징
불교 사상에 대한 통합적 이해 → 독자적인 불교 이론 정립
화쟁(和爭)
자기 중심적이고 분파적인 생각을 버리고 부처의 근원적인 가르침으로 돌아가야 함
모든 이론 및 종파의 특수성과 상대적 가치를 충분히 인정하면서 전체로서의 조화를 꾀함
◇ 화쟁 논리의 근거
원효의 화쟁은 불교 이론들 사이의 다툼을 화해 시키는 것이다. 그는 여러 불교 이론들이 서로 다투어서 쟁론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진리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자기 이론에만 집착하기 때문이라고 하여 여러 이론들을 화해시키려고 노력하였다. 원효가 주장하는 화쟁은 궁극적으로는 일심의 경지에 돌아가게 하기 위한 것이며, 화쟁의 완성은 일심에 돌아감이라 할 수 있다.
◇ 원효의 화쟁 사상의 의의
원효가 살았던 당시 불교계는 교리상의 견해 차이로 이론이 분분하였다. 통일을 준비하는 신라의 입장에서는 사상의 통일이 무엇보다도 시급히 요구되었다. 이에 원효는 여러 쟁론들을 하나로 회통시켜 '화쟁'하는 일에 전력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어떤 특정 종파에 치우치지 않았고, 또 특정 교학을 고집하거나 버리지도 않았다. 모든 학설을 존중하는 가운데 이를 융화시켜 자기의 한 사상 체계 속에 아울렀던 것이다. 그가 여러 경전을 주석한것 역시 종파주의적 입장을 지양하고 불교의 이론적 통합을 꾀하였기 때문이다.
◇ 원효의 일심 사상
일심은 원효의 전체 사상의 바탕을 이루고 있다. 그가 말하는 일심은 모든 것의 근거이며 평등하고 무차별하다. 그는 불교의 모든 사상들의 특유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중생의 구제에 중점을 두고 일심 사상을 실현해 나갔다.
불교의 대중화에 공헌
무애행의 실천:표주박에 '무애(無碍)'라는 글을 새겨 전국을 돌아다니며 하층민들과 더불어 노래하고 춤을 추면서 염불을 외면 극락에 갈 수 있다고 교화함
글을 모르는 사람도 불도를 이룰 수 있도록 함 → 왕실 중심의 불교를 민중 불교로 전환함
◇ 무애행의 실천
''일심으로 돌아가서 모든 생명을 이롭게 하는 일'을 실현하는 것이었다.
◇ '무애(無碍)'
막히거나 거칠 것이 없다는 뜻이다.
통일 신라의 불교
◇ 통일 신라의 불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