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고 진학

1. 하나고 또는 상산고 가려면 올 A여야 합니다. 한 개 정도는 B 받아도 됩니다.

과학고는 국어, 수학, 과학 정도만 A 받으면 됩니다. 학교마다 다릅니다.

성적 말고도 다른 부분에서도 잘 해야 합니다. 동아리, 학교 프로그램, 행사, 독서 등등 다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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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저 때랑 달라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남은 데 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좋은 경우에는 하나고가 전기라면 후기로 일반고로 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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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보통 자사고에서 의대 많이 갑니다. 왜냐하면 자사고에서는 진로 프로그램들을 많이 하고 애들도 공부 열심히 합니다. 대학교들도 자사고들이 공부 잘하는 학교인 걸 알기 때문에 의대를 비교적 많이 뽑습니다.

제가 졸업한 배재고에서는 한 해에만 서울 의대에 2명씩이나 간 적이 있습니다. 하나고보다 훨씬 낮은 고등학교인데도 그렇게 간 겁니다. 지역 자사고에서는 거의 유일합니다.

일반고에서는 보통 의치한약수를 3~5명 정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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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일단 하나고는 등록금이 엄청 비쌉니다. 등록금 순위가 전국에서 탑 5위에 듭니다. 그래서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중산층 이상이면 괜찮습니다. 물론 등록금이 적은 다른 괜찮은 학교들도 많고, 원래 공부 열심히 할 애들한테는 교육비를 많이 쏟는 것이 저는 맞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교육비 투자가 사회 계층을 이동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잖아요.

여기에 학원까지 다니면 돈 더 듭니다. 하나고 애들은 대부분 천재라서 학원 안 다닐 수도 있지만 천재가 아닌 애들은 학원에 다닙니다. 정원의 20프로 애들은 하나은행 직원 자녀들을 따로 뽑는데 그 학생들은 공부를 잘 못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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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고 시험 문제는 엄청 어렵습니다. 고등학교 예습 잘 해야 합니다. 스터디코드 영상을 보시면 됩니다. 그 영상은 평범한 사람도 공부 잘하는 법 가르쳐주는 영상입니다.

하나고에서 중간고사 한 문제라도 틀리면 등수가 훅훅 내려갑니다. 등록금을 엄청 쏟아부었는데 꼴찌하면 큰일입니다.

하나고는 전교 꼴찌도 인서울은 갑니다. 중간 정도 하면 명문대는 갑니다.

숙제가 굉장히 많습니다. 밤 새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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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의대 가는 법은 교과, 학종, 논술, 정시 이렇게 4가지가 있습니다. 정시가 아닌 3가지는 수시입니다.

교과는 거의 1등급만 받는 애들이 가는 겁니다. 점수가 0.01점 차로 많이 갈립니다.

학종은 교과보다는 성적이 좀 낮아도 비교과 활동을 잘 하면 합격하는 곳입니다. 비교과 활동은 생기부에서 글로 적힌 부분 거의 다를 말하는 겁니다. 특기 사항, 독서, 동아리, 행사 등등을 말합니다.

논술은 의대에서 만든 수학 문제 4문제 정도 풀고 가는 겁니다. 추가로 수능 등급을 1,2등급 정도 맞아야 합니다. 연세대 치대는 수능을 아예 안 봐도 됩니다.

정시는 수능 제일 잘 본 사람들이 대학 가는 방법입니다. 수능 만점자들이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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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고는 수시로 많이 가지만

상산고는 정시로 많이 갑니다. 왜냐하면 상산고는 애들이 수학을 너무 잘하고 수학 시험도 엄청 어려워서

상산고 수학 시험보다 더 쉬운 수능을 준비하고 대학 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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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고 가는 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단 하나고 홈페이지가 정확합니다.

올 A 또는 한두 개 B 받으시고

매 학기 말 모든 과목 선생님들한테 특기 사항 잘 적어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한 과목이라도 허술하게 적히면 좀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매 과목 시간마다 선생님 눈에 잘 띄어야 합니다.

생기부에 남을 만한 진로 관련 행사 다 참여해야 합니다.

자기 진로와 일관되게 생기부를 적어야 합니다.

꿈이 없어도 일단 적어야 합니다.

꿈이 중간에 바뀌면 좀 불리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꿈이 없는 것보다는 진학에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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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모르겠다면

전국 단위 자사고 많이 보낸 학원을 가시기 바랍니다.

청어람, 청산 등등 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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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가시더라도 전교 3~5등 정도 하시면 가실 수 있습니다.

전교권에 안 들더라도 혼자서 수능 공부하고 수능 만점 가까이 나오면 갈 수 있습니다.

수능 공부하는 인강은 이비에스 혹은 메가패스가 짱입니다.

자사고 간다고 의대 가능한것 아닙니다.

자사고도 일반고의 한 종류일뿐, 거기 간다고 일반고보다 더 가능성이 있는것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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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히 비유해주면 서울대 가려면 고등학교에서 어느정도 해야 할지 대충 감은 오겠죠?

요즘은 의대는 (인서울이나 수도권이든 지방 의대든) 서울대 위에요.

어느정도 해야 할지 대충이라도 알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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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고, 상산고 둘 다 최상위 자사고에요.

상산고는 상산의고라고 불릴 정도로 의대 많이 갑니다.

그런데 상산고에서 의대를 보내는게 아니에요. 고등학교는 학생들을 도와주는 중간단계일뿐이에요.

상산고도 평균 30~50명 정도가 의대를 가지만 이 친구들은 스스로 의대를 갈만한 능력자들인것이고

상산고를 선택해서 그 힘든 학교 간것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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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3학년이 남아서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말하긴 힘들지만 현재의 기준으로만 보면

하나고나 상산고는 성적면의 지원자격에서 미달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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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그 두 학교뿐 아니라 전국에 수백개의 상위권 자사고, 자공고 그 빡센 학교들.

이 학교들중에서도 올100 수준의 최상위권 3200명만이 의대 합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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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능 응시생들(이미 수능 경력 있는 타 대학 합격생 반수생, 재수생 포함)이 53만명이라 하던데

그 53만 명 중 인서울 성공하는 인원은 약 3만명. 의대 합격생은 3,200 명.

53만중에 32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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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고등학교도 중요하지만 고등학교가 의대나 인서울 시켜주는것 아니에요.

학생 스스로의 노력으로 가는겁니다.

그런점에서 보면 님 학교에서 도저히 넘을수 없는 부동의 1등이 있을거에요.

그런 친구들 중에서 합격생을 선발하는 상산고, 하나고, 공부사대부고, 김천고. 휘문고 같은 자사고교들.

그 힘든 괴물들이 모인 학교의 학생들 중에서도 전교 1,2등만이 의대를 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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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준으로는 하나고는 물론 이런 자사고들 지원에는 성적이 미흡해요. B 있으면 안됩니다.

하지만 1년 남았으니 하나고가 목표라면 3학년에 올100 수준으로 만들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계획표 잡아서 과목별로 제대로 공부하는 예복습하는 고등학교 스타일의 공부법과

습관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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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시고 남은 1년 열공11!!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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