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고vs대일외고

서울국제고는 해외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국제반(한 절반 정도는 국내대학 희망)과 국내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국내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 6반 중 국내반은 4반이고, 국제반은 2반으로 국제반이 인원은 적긴 하지만, 좀 더 체계적으로 해외 진학 시의 스펙을 준비해 줍니다. 학교 시험도 국내반보다는 국제반이 쉽다고 들었고, 내신은 1~6등급까지 모두 해외대학 진학 시 a등급으로 계산합니다. 또, 동아리, 봉사 활동 등의 스펙 쌓는 여건은 국내반보다 잘 되어 있고요. 질문자님께서 질문하셨던 SAT는 AP(Advanced Placement, 쉽게 말하자면 대학 학점 미리 따놓을 수 있는 시험)과 함께 방과후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영어 수업 같은 경우는 국제반의 경우 60~70% 정도를 영어로 진행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일지는 모르겠지만, 서울국제고는 타 외고 등에 비해 해외대학에 진학하기엔 훨씬 나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일외고에 대해서는 제가 대일외고 합격생이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만, 윗 답변자 님 말씀대로 DIP라는 해외대학 준비반이 있다고는 들었습니다. 그러나, 해외대학보단 국내 상위권 대학을 많이 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입시엔, 서울국제고나 대일외고나 다 중2~중3 영어 내신을 가지고 평가하지만, 제가 치뤘던 지난 번에는 윗 답변자님 말씀대로 학생들이 외고로 많이 쏠리면서 국제고가 경쟁률이 많이 낮아져 3등급 있는 학생도 합격한 경우를 보았습니다. 그러나, 질문자님 때는 영어내신 환산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또 외고의 로열티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왠만하면 4개 학기 다 A등급을 받아 두시길 권합니다. 원래 저희 컷이 2111이었어요.

 서울국제고와 대일외고의 경우, 추구하는 이상향에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울국제고는, 국제적으로 뛰어난 인재, 즉 해외대학진학에 focus를 두고 있는 국제반(sat준비가 별도로 이루어집니다)과 국내의 뛰어난 대학을 목표로 하는 국내반이 있습니다. 대일외고는 sat준비반인 국제학부가 있었으나 사라지고 현재는 DIP라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를 합니다.(방과후) 해외대학 준비로는 국제고가 훨씬 유리한 축에 속해있습니다. 영어성적이 1122~1123정도라면 대일을, 1112정도라면 국제고도 나쁘지 않음을 추천드리오나, "국제대학"을 목표로 하신다면 국제고를 추천 드리는 바입니다. 국제고는 술담배시 강전이라 거의 날라리가 없고 수업분위기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