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땜에 친구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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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3된 여학생인데 말그대로 제 친구가 진짜싫어요.
어릴때부터 친구의 친구로 만난거라 막 친한것도 아니어서 현재까지 어색하고 말도 잘 안하는 사이에요
저랑 초 중 다 같은 곳으로 배정받았었고 지금은 집방향이 같아서 다른친구들이랑 등교를 하는상황이에요
근데 걔가 자꾸 제친구들을 뺏어가는거같은기분이듭니다.
저랑 11년지기였던 찐친이 잇는데 어느날 걔랑 골프를 같이다닌다 하더니 진짜 순식간에 11년지기를 뺏겨버렷어요..원래 성향이 잘 맞는 친구는 아녔는데도 11년동안 정말 잘 지냈거든요 걍 제 인생의 절반?이었고 그럭저럭 잘 지냈었는데 갑자기 둘만 노니까 더 짜증나고 이젠 말도 안걸고 지들끼리 등교를 해요..ㅋ
그친구랑 저랑 오래지낸거 알면서 일부러 저러는건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또 2학년때 저와 친해진 다른 친구도 어느샌가 걔랑만 얘길 하더라구요 저는 안중에도 없이ㅜ
첨엔 친구 만들수 있지,,걍 활발한 앤가보다 생각했는데 하필 저와 친한 애들만 골라 뺏어가니까 의심이 안사라집니다.
걘 공부도 잘하고 예쁜 고양이상인데 전 평범한 외모에 딱히 특별한것도 없고요..제 열등감때문에 원래 많이 좋아하지 않던 친구였는데 친구들도 뺏기니 더 자존감도 낮아졌어요 걔랑 전 같은 아이돌을 좋아했엇는데 전 용돈을 적게 받아 앨범 몇개 정도만 사서 모았거든요 근데 그 애는 팝업스토어, 콘서트 팬미팅 다 가고 저한테 부럽지?식으로 자랑하니까 그것땜에 현타와서 덕질도 포기하게 됐습니다.. 걜 좋아하는 남자애도 있는데 저도 예전엔 그 남자애를 좋아했지만 이제는 포기했어요 걔도 남자앨 좋아하는 티가 너무 나서..그 남자앤 어제 걔가 단발로 자른걸 보고 좋앗는지 입이 귀에 걸렸더라고요ㅋㅋ..저는 그친구때문에 좋아하는 것들도 다 그만뒀고 자존감도 너무 낮아졌는데 그 얜 행복한것 같아서 화나요. 걘 그냥 친구 한명 사귀는 거였겠지만 저한텐 진짜 친구 한명 뺏기는기분이에요 그친구가 일부러 제 말도 씹고 다른애들한텐 먼저 말도 거는 모습과 친구 뺏어가는걸 몇년동안 겪으면서 저랑 참 악연이다라고까지 생각을 했어요..이게 열등감이 너무 심해서 그런건 알지만 못멈추겠어요ㅜㅜㅜ 어케하면 열등감 극복이 될까여.. 갑자기 화나서 막 썼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ㅂ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