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무시하는 친구 때문에 너무 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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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귀여운 중학생 애기 입니다. 이번에 반에서 사귄 친구가 있는데요, 그 친구가 반장인데 좀 찐따? 같은 면이 있어요. 친구가 전체적으로 싫은 건 아닌데 자꾸 절 무시하는 것 같아서 짜증나요.. 일단 그 친구 성격은 처음 보는 애 앞에선 낯가림을 좀 타는 것 같아요. 그 친구는 4년 동안 그 친구, a, b 이렇게 다녔거든요. 게다가 3년 전인가 부터 지금까지 쭉- 같은 반이었대요. 걔네 우정이 진짜 대단하더라구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말하자면, 걔네가 친해지기 바로 전까지 전 a랑 진짜 친했거든요 맨날 같이다니고 맨날 같이 놀고.. 근데 그러다가 a랑 b랑 친해지고 반장이 걔네랑 친해진 건데, 솔직히 제가 a, b랑 더 오래 알았고 반장은 인맥도 진짜 좁으면서 장난이긴 하지만 저한테 대놓고 찐따라고 그러고 걘 피부도 진짜 까맣고 여드름도 난 데다, 학교 다닐 때랑 어디 갈 때 자꾸 찐빨간색 틴트를 바르고 다니고 눈이 뽕 튀어나와있어요 옷도 40대 아줌마들 같이 입고 그러는데 솔직히 저도 이쁘진 않아도 전 피부 정도는 하얗고 틴트도 제 피부색에 맞게 바르고요(물론 놀러갈 때) 옷도 흰 레이어드티에 후드티/볼레로 가디건, 청바지 정도로 꽤 괜찮게 입는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남들이 보기엔 아닐 수도 있지만.. 그리고 걘 키 155?인가에 몸무게 50이 넘고요, 저도 키가 좀 작아서 152에 40kg인데 그 친구가 원래 좀 머릿속이 꽃밭?에다가 필터링 없이 말하는 타입이라 그런 건 알겠는데 자꾸 대놓고 '너 찐따야?' 라거나 '너 못생겼어' 이러고 걘 제가 친구가 걔 밖에 없는 줄 알고 있는 것 같던데 제 입으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전 친구가 좀 많은 편이에요. 복도에 지나가면 다 아는 애들인데다 눈 마주치는 애들마다 저랑 인사 나누고요, 쉬는 시간마다 다른 반 애들이 여러명 인사하러 찾아오고 간식 주고 가고 그러거든요;; 참고로 걘 다른 반에서 걜 보러 찾아오는 애들 지금까지 한 명도 없었고요. 게다가 인스타, 페북은 하지도 않고요 카톡 프사는 할머니분들이나 하실 만한 진분홍색 꽃으로 되어 있던데 그런데도 계속 절 무시하는 게 너무 기분 나빠요 또 오늘은 지난 번에 학교에서 했던 커리어넷 직업 적성 검사 결과 얘기가 나와서 제가 논리·수리력, 언어력, 대인관계능력이 나왔다 그러니까 진짜 눈빛부터 목소리까지 '니가?' 이러는 느낌으로 저한테 결과를 직접 보여주라고;; 그래서 집 가고 카톡으로 결과 보내줬는데 못 믿겠다면서 찍었냐고 그러고 검사 결과가 이상하다면서 다시 검사해서 보내라고 그러고;;; 그래서 다시 검사해서 보냈는데도 못 믿겠다고 그러더라구요. 이때 진짜 기분 나빴어요 다른 분들이 보기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지만그리고 저희 반 애들 ⅔가 작년에 반장, a, b를 포함해서 다 같은 반이었더라구요 그래서 개학 첫날에 반장이 다 아는 애들이다보니까 엄청 나댔거든요... 반장이 된 이유는 그거 때문인 것 같고 향수... 뿌리고 다닐 수 있기는 한데 반장이 다이소에서 팔만한 그 좀 싼티나는? 향수를 뿌리고 다녀서 좀 그래요 그리고 이건 진짜 어이 없어서 그냥 써보는 건데,, 제 가장 친한 친구가 그 반장네 애들이랑 좀 친한데, 작년에 제 가장 친한 친구(Y)랑 같은 반이었고 지금은 학원도 같이 다녀서 Y랑 친한 거고 반장은 Y 입장에선 그냥 '친한 애' 거든요. 근데 반장이 제가 반장이랑 다니면서 Y랑 친해졌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제가 더 친한데!! ㅇ이러니까 좀 여잼 같긴 한데 그냥 어딘가 털어놓고 싶었슴미담!!! 아 물론 그 친구랑 손절 한다거나 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이런 상황에 해결책이라고 하기도 좀 그렇지만 친구가 절 무시하지 않게 할 해결책? 아시면 답변 달아주시길 바라구ㄱ요... 아니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주세용가리 ㅇ와 근데 다 써놓고 보니까 진짜 기네.. 아무턴 여기까지 읽느라고 고생 많으셨습니담
이거 읽으신 분들 다 오늘 하루 행복한 날 보내시고 만수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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