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문제@!@!

친구문제@!@!

작성일 2017.01.24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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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말에 이미 친구들과 해결된 문제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자존심 구겨가며 사과도 하고 싸운친구과도 화해를 했는데,

그 일에 전혀 관계없는 애가 저에게 ' 내가 너라면 그런 식으로 안 살아 왜 사니?'라는 인신공격을 하고 이미 저의 인간관계를 망쳐놓고도 제가 새롭게 사귀는 친구들에게 뒤로 저에 대해 왜곡하면서 저와 띄어놓으려고 합니다.

학생 때는 물론 친구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처음겪는 이 상황에서 정말 작아지는 제자신이 괴롭고
뉴스에만 보던 폭력으로 인한 학생들의 자살이 멍청하다고 느껴졌던 제 시선이 이젠 어느새 그들을 이해하고 안좋은 생각까지 하게 된 적도 있습니다.

겨울방학이 끝나면 다시 새학년이자, 중학교 마지막이 오는데요.
정말 아무일 없이 지나고 싶어요..!
한명이라도 다가와주는 친구가 있었으면 너무 행복할 것 같은 심정입니다.

학교폭력상담이니 맘에 와닿지 않는 답변은 사절합니다.


#청소년 친구문제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상담실입니다.


  학기말에 친구들과 어떤 문제로 인하여 잘 해결되었다고 생각하던 중에 전혀 관계 없는 친구가 인신공격을 하고 나의 인간관계를 망치고 다니고 있어 매우 곤란한 상황을 경험하고 있다고 판단되네요. 그걸 보고 직접 겪고 있는 비공개님은 얼마나 마음이 힘들까 염려가 됩니다. 무척이나 당황스러울 것 같네요. 아무 상관도 없는 친구가 무슨 이유로 나에게 저런 행동을 취하는 건지요. 이유나 알았으면 그런가 할텐데 말이죠.

  누구보다도 비공개님이 그 친구로 인해서 불안해 하는 마음이 전달되는 것 같아 저 또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비공개님의 글을 보면서 누구보다도 학교생활을 잘 하고 싶고, 중학교 생활도 아무일 없이 잘 지내고 싶다는 마음을 알 것 같더군요. 그러기 위해서는 비공개님의 이런 힘든점을 들어주고 같이 공감해 줄 수 있는 친구가 정말 필요할 것 같아요. 이렇게 나의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마음의 짐이 해소가 될 수 있거든요. 그럴려면 나에게 다가와 주는 친구도 필요하지만 내 스스로 다가가려는 노력도 필요할 것 같아요. 지금 방학 기간이니까 방학동안 자주 만나는 친구, 내 이야기를 아무 반론 없이 다 받아줄 수 있는 친구를 만나서 이런 나의 어려움을 이야기 해보세요. 그리고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학교안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은 곧 또래문제, 언어폭력, 왕따 등과 연관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울 때도 있고, 친구가 도움와 주더라도 쉽게 해결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럴때에는 학교 선생님, 외부 전문가,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도움을 요청한다는 것은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니에요. 누구보다도 비공개님께서 더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뉴스에서만 보던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학생들이 학교폭력 등의 이유로 힘들어 했다는 것을요.

  또 한가지, 내 자신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필요할 것 같아요. 학기말 문제해결을 잘 했고, 자존심도 구겨가며 사과도 하고 화해도 했잖아요. 정말 비공개님은 용기가 있는 것 같아요. 그렇게 나 자신을 낮추고 사과할 줄 아는 용기 아무나 갖고 있진 않거든요. 그런 나 자신 대견하지 않나요? 그런데 그 일에 전혀 관계 없는 친구의 한마디와 행동에 와르르르르 무너져 버리는 비공개님의 모습에 마음이 아픕니다. 그 학생이 비공개님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신은 아니잖아요. 내 자신이 그러지 않았고, 난 나고, 평소대로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며 내 마음을 확고히하고 흔들리지 않는다면, 주변의 다른 친구들도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봐주지 않을까 싶어요. 나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시선과 말에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비공개님께서도 나를 더 돌아보고, 지금까지 잘해오고 있는 나를 다독여주고, 칭찬해 주세요.

그러다 보면 더 좋은 일들이 많아지고, 당당하게 생활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앞으로의 일을 미리 염려하고 준비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에 대해서 과도하게 걱정하거나 불안해 하지 말고, 지금 현재 바로 여기 이 순간 나를 바라봐 주세요. 그리고 오늘 하루를 충분히 행복하게 생활하면 좋겠어요.


  어떻게 도움이 되었을까요? 이 과정중에 또 도움이 필요하면 청소년 전화 1388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답니다. 혹시나 비공개님을 괴롭히는 그 친구의 행동이 심해진다면, 꼭 학교폭력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고 학교선생님께 이야기하세요. 학교 선생님께 이야기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학교폭력 신고전화 117로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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