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관계 문제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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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입니다. 적어주신 글에서 2년 동안 친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셨다는 걸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화가 났지만 친구를 최대한 배려하며 대화를 시도했을 때도 쉽지 않았을텐데.. 끝까지 사과하고 대화를 마무리한 것은 어른들도 어려운 점이에요. 인내심과 용기가 필요한 일인데 정말 애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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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은 앞으로 남은 학기를 어떻게 보내고 싶으신가요? 현명한 선택은 글쓴이님이 상상하는 미래 모습에 있을 것 같습니다. 친구와의 관계에서 서로의 의견이 안 맞는 것은 당연한 부분이에요. 그래서 나의 의견과 친구의 의견을 조율하고 서로의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한쪽만 노력하게 되면 건강한 관계를 맺는 것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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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관계가 틀어지면 다른 친구들에게 어떤 점이 미안한 걸까요? 글쓴이님의 속상하고 힘든 마음보다 다른 친구들에 대한 미안함이 더 중요할까요? 다른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너무 커서 어떻게 할 수 없다면 그 친구와 갈라서지 않고 거리를 좀 멀리 유지할 수는 없을까요? 매순간 나를 아껴주고 보호할 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이에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아니라면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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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면 가까운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서 상담을 받아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상담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는 기회를 갖고 지금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하실 수 있길 바라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국번 없이 청소년 전화 1388로 연락주시거나, 혹은 관악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02-872-1318)로 연락주세요. 또한, 장기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가까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소개해드립니다. 위와 같은 고충을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면 사이버상담 http://www.cyber1388.kr/을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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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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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고민이 많겠네요..

일단 제 생각엔 6학년인게 다행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솔직히 남의 입장에서는 ‘그런 친구랑은 놀지마세요!’ 하겠지만,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저도 겪어봐서 알아요 ㅜ ㅎ 당분간은 그냥 문제만 없을정도로 ‘친구’로써만 지내고 가까이 지내는건 아닌것 같네요. 중학생이되면 아마 다른 학교에서 오는 아이들도 많을테니 점점 자연스럽게 멀어질 수 있을거에요..! 고민도 생각도 많겠지만 스트레스 많이 받지않았으면 좋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