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사이가 멀어졌어요..

친구들이랑 사이가 멀어졌어요..

작성일 2014.01.22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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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딩 여아에요..

제 친구들이랑 싸웠어요.. 원레 사이가 살짝 안좋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죠? 사건은 이렇습니다..

 

 

 

* 원래 사이가 안좋았던 이유

 

저는 은경이랑 하영이랑 서림이랑 같이 넷이서 엄-----청 친하게 지냈었어요.

은경이는 활발하고, 하영이는 좀 조용한 편이고, 서림이는 재미있는 말 많이해서 웃겨요.

저는 셋다 각자의 장점이 있어서 모두 좋아해요. 하지만.. 얘들이 싫어하는 사람

한명씩 있더라구요.. (은경이 빼고) 하영이랑 서림이랑 원래 사이가 안좋아요.

맨날 서림이가 은경이랑 저랑만 막 놀려 그러고 하영이한테 말을 안걸었어요. (제가 보기에도

그래서 하영이가 좀 질투심이 많은데 그래서 서림이를 싫어했어요. 그렇게 해서

사이가 안좋았고.. 저는 또 하영이랑 서림이보다 은경이랑 방과후 컴퓨터도 같이 다니고

어렸을때부터 친했던터라 은경이랑 많이 친했거든요? 그래서 현장학습갈때도 버스에

둘씩 앉아야하잖아요. 그래서 은경이가 저랑 같이 앉자고 해서 같이 앉은적이 있는데

그러면 하영이랑 서림이랑 앉는 수밖에 없어요. 저희 넷은 친구라서 그러는데..

그래서 넷이 어떻게 앉냐고 막 그러다가 어쩔수 없이 하영이랑 서림이가 같이 앉았었어요.

그러다가 둘 사이가 점점 멀어지고 저랑 은경이는 어떻게 할지 모르죠..

 

 

* 사건

그렇게 둘 사이가 안좋았었는데 어느날, 은경이도 서림이가 싫어졌다고 저랑 하영이

한테만 카톡으로 말했었어요. 서림이가 은근 질리는 스타일인가봐요(?). 그런데 서림이가

그런데 갑자기 서림이가 제 폰을 뺏어서 카톡을 봐서 셋은 어쩔줄 몰라 했었거든요?

서림이가 화내면서 # 너희 나 왕따 만드냐?! 내가 너희들을 얼마나 믿었는데!! #

개솔.. 하영이 왕따 만들려고 할땐 언제고.. 어쨋든 그래서 넷이 대판 싸웠어요.

싸운 내용 요약은 하영이는 너도 그랬잖아!! 라고 하고, 은경이는 너희 둘다 문제야!!

라고 하고.. 저는 셋다 그만해! 라고 말렸어요. 그러다가 대판 싸웠어요..ㅠㅠ

 

그 다음날에 넷이 같은반이라서 반에서 만났었어요. 저는 사이가 서먹서먹할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서림,은경,하영이가 엄청 사이좋게 꺄르르 웃으면서 얘기하고 있는거

있죠? 저는 완전 멍-했어요ㅋㅋ 그래서 제가 셋한테 " 너희 화해했냐? " 라고 물었

더니, 걔네둘이 쌍으로 덤비면서 " 니가 뭔상관이야? 니 관리나 잘해 " 라고 했어요.

하..어이없어.. 전 아무짓도 안했는데 왕따가 되었어요..ㅠㅠ

그런데! 어느날 서림이가 그 셋중에 왕따가 되었어요. 하영이랑 은경이가 원래 서림이

싫어했으니까.. 그래서 서림이가 저랑 같이 다니자고 하고 막 사과도 하고 그래서 저는

당연히 콜 했죠. 그런데 갑자기 하영,은경이가 저한테 친한척 하면서 셋이 같이 다니게

되었어요. 이번엔 서림이가 왕따가 되었다요? 그래서 셋이 다녔는데.. 어이가 없어서..

셋이 단톡했는데 갑자기 은경이랑 하영이가 싸웠어요. 막 말투 이상하다고..사람 가지고 노는것 같다고 막막 뭐라뭐라해서 둘이 완전 절교를 했어요.

그래서 넷이 완전 뿔뿔히 흩어졌어요. 이젠 서로 친하게 지낼 생각을 안해서

그냥 다 친구 없이 혼자 다니더라구요.. 여자의 촉(?)으로 보니까 다 화해하고 싶어하긴

하는것 같은데.. 전 혼자다니기도 좀 어려워서 그다지 친하지 않고 그냥 같은반에서

인사 주고받고 착하게 대하는 얘와 친구 맺어서 같이 다니긴 했죠. 하지만.. 저도 역시

넷이 화해해야 마음이 편할것 같아서요.. 새로사귄 친구는 그냥 자기랑 같이 다니자고..

걔네들 잊으라고 하는데 이놈의 정때문에.. 화해하고싶어요.. 그렇게 싸우고 싸우고 하다가

방학을 하게 했죠.. 오늘의 질문!! 화해하는 방법..입니다~

 

1. 어떤 방법으로 넷이 화해하면 좋을까요?

 

2. 화해할때에는 어떤 말을 사용하고, 어떻게 화해를 할지도 알려주세요!

3. (만약에) 넷이 화해했을때 새로사귄 그친구는 어떡할까요? 그냥 아무일

없다는듯이 쌩깔까요? 아니면 다섯명이서..

 

 

 

부탁해요.. 진짜.. 넷이 정들어서 빨리 화해하고싶어요.. 제 친구 세명은

자존심이 엄청 강해서 화해하고싶은 마음은 있어도 화해를 안하려고 하네요..ㅠㅠ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글을 정말 잘 쓰셔서 내용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 겪었던 일과 너무 똑같아서 소름이 돋았어요. 저도 그렇게 복잡한 친구관계 때문에 스트레스가 진짜 심하게 왔었어요. 님과 제 상황도 너무 똑같구요. 얘네들이 싸우지 말고 친하게 지내게 하고 싶어서 친하게 지내라고 얘기하려는데 괜히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 왕따 당하다 또 누가 왕따 당하고 서로 마음만 상하고 자존심 센 애들은 사과도 안하려고 하고.. 답답하고 힘드셨을 것 같네요.. 제가 누구보다 그 마음을 잘 이해합니다,,ㅜ

 

제가 화해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워낙에 자존심 센 애들은 사과하려 하지 않지만 그런 애들 마음 푸는 방법이 따로 있답니다^^

 

 

1. 어떤 방법으로 넷이 화해하면 좋을까요?

 

  화해하는 방법

 

1) SNS(카카오톡, 메세지)

 

카카오톡은 특히는 단톡이 가능하기 때문에 좋습니다.

또는 한명 한명씩 얘기를 해보세요. 왜 싸우는 걸까. 나는 싸우는 게 정말 싫다.

화해하자. 하면서 타이르면서 달래다 보면 걔도 아, 얘가 날 걱정하는 가보다.

해서 마음이 닿아요. 자존심 센 애들은 처음엔 답도 안 할 거에요..; 그래도

내가 다 잘못했다고 하면 걔네들도 마음이 삭을 거에요. 조금 억울해도 어쩌

겠습니까...

 

2) 면전

 

얼굴을 보고 말하는 거에요. 학교에서 다가가서. 어차피 화해는 누군가의 용기

로 인해서 이루어지는 거니까. 차분하게 말씀하시는 것도 효과적이겠죠?

 

3) 쪽지

 

이게 제일 속 편하죠. 종이에다 써서 주면 답장이 올 거고, 긴장 없고.

 

 

 

2. 화해할때에는 어떤 말을 사용하고, 어떻게 화해를 할지도 알려주세요!

 

  화해할 때는, 같이 어디 가서 앉아서 속마음 터는 진실게임, 하는 것도 좋아요. 서로

못다한 얘기들이나 카카오톡으로 같이 단톡에서 속상했던 일, 뒷담깐 것들, 이런것들 등등,,

최대한 이해하려는 마음이 필요해요.

 

"내가 그 때는 진짜 미쳤었나봐.."

"미안해.,."

"괜찮아^^"

 

이런 넓은 마음의 말이 정말 절실하게 필요해요.

 

 

3. (만약에) 넷이 화해했을때 새로사귄 그친구는 어떡할까요? 그냥 아무일

없다는듯이 쌩깔까요? 아니면 다섯명이서..

 

  어쩜 이렇게 똑같은지.. 저도 갈라지고 새 친구를 사겼을 때 이런 고민을 했었어요.. 그리고

자존심 세고 성격이 안 좋은 애가 얘를 들였다가 왕따 시킬려고 그래서 고생도 이만저만이 아니었

어요,. 에휴...얘를 생까면 안되요. 보복이 와요. 언젠가는. 절대 그런 짓 하지 마시고 같이 다니면

안될까?하고 물어보세요. 근데 안된다고 귓속말하는 애들 꼭 있으면 타협하세요. 근데 얘를 옆에

두고 얘를 뺄까 말까 이런 얘기 하시면 얘가 기분이 않 좋겠죠? 그러니까 웬만하면 같이 지내줘요.

 

 

 

 

 

이런 일이 얼마나 힘들고 심적으로 스트레스인지 공감 정말 많이하구요..

이런 일이 빨리 지나가시길 바랄게요,, 화이팅!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그 친구에게 편지를 써서 미안하거나 속상한마음을 편지로 전해 책상 밑에 너봐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저도 초6때 비슷한일이있었거든요ㅋ ㅋㅋ 그럴 때 는 갠톡으로 슬쩍 떠봐요ㅋㅋ 슬쩍떠보고화해하자 그쪽으로 밀어 부친다음에 애들한테 몇일 몇시에 어디서 만나자라고해요 막말로 카톡 같은걸로하면 진정성이 안늦겨 져서 만나서 이야기를 해야되요ㅋㅋ
그뒤 약속장소로가서 서로 미안하고 잘못했던점을말하라고해요 그리고 말한뒤에 앞으로는 그렇지 않겠다고 서로 다짐하고 화해하면 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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