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한번만 해주세요..

괜찮으신가요..? 괜찮지 않으시기에 이곳에 들러 글을 쓰셨겠지만, 가장 여쭈어보고 싶은 말이네요.. 정말, 너무 힘드실것 같아요.. 부모님은 항상 참으라고만 하시고, 가뜩이나 학교내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힘든데, 학원에서까지 스트레스를 받으니 얼마나 더 고되실까요.. 저로써는 정말 알 방도가 없을정도로 말이죠.. 막, 힘내세요 라던지 괜찮아질거에요 라던지.. 그런말을 무심코 하면 오히려 더 힘들어지실까봐 말을 쉬이 못 꺼내겠네요. 뭐라 해드리면 좋을까요, 어떤말을 해야 글쓴이님께 와닿을수 있을까요. 부모님과 상의를 해보아도 제자리 걸음이니 이것또한 될리 만무한 일이겠죠. 제가 해드릴 말씀은 없는것 같구요.. 그대신 제가 글쓴이님을 꼭 안아드리고 싶어요. 제 말이 닿지 않을것 같아서, 그 무슨말을 한들 대체될 방도가 될수없고 소용 없을지라 이런 무책임한 제 자신을 탓하게 되네요. 너무, 너무 열심히 하시고 지금까지 열심히 해와주셨고, 앞으로도 더 힘들어 지실수 있지만 조금만 버텨주시면 안될까요..? 아직 더 많은 세상을 알아가고, 더 많은 경험과 새로운 행복을 얻을수 있는 시기가 있을텐데, 소소한 행복이 생활속에 스며들 부분이 분명 있을텐데.. 슬픈 생각이란건 한번 파고들면 멈출줄을 몰라서, 글쓴이님을 더 아프게 할까봐 걱정이 되어요.. 수정테이프 쥔 손을 꼭 잡고 잠시 행복한 이야길 해드리고 싶어요. 지루한 이야기일 지라도, 사소한 이야기일 지라도. 이런 이야기 하나하나가 소중하게 느껴질수 있도록 한글자 한글자 마음을 담아서 전해드리고 싶어요. 많이 힘드셨죠. 이 말을 읽는것조차 고되실것 같은데 너무 수고가 많으세요. 제가 할수있는말이 정말 이것뿐이라 죄송해요. 이 아픈 마음들을 견뎌내시지 못할땐 잠깐 휴식기를 가지셨으면 해요. 정말 소소한것도 좋으니까요.. 꼭. 꼭 행복한 사람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지금을 많이 힘들테지만 훗날 이 이야길 다시 돌아볼수 있는 시기까지 살아서 새로운 행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오늘밤은 글쓴이님을 위해 응원하는 작은 마음을 보냅니다. 부디, 내일은 좀 더 나은 하루가 되시길 기도할게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