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이를 만약 낳고 키운다면 예절바른 아이..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아이로 자랐으면 했답니다.
그 얼마나 멋진 일인가요...ㅋㅋ
그렇지만 육아는 마음 먹은 대로 뜻대로 되지 않는 다는 것..
첫째는 수줍음이 많고 생각이 조금 많은 아이 랍니다...
예전에는 친구를 만나면 "@@아 친구한테 인사 해야지~!" 하면..
아이가 아무 대답 없고 뚱..인사도 안하구..암튼 사회성 제로요..
그러면서 어릴때는 제 등뒤로 숨기도 하고 그랬네요...
7살인 지금도 아이는 저에게 가끔 물어보고는 해요..
"엄마 인사는 왜 해야 하는거야~???"
"전 아무 생각 없이 어른들끼리 서로 만나면 인사하기로 약속했어.
그러니까 어린이들은 친구나 어른을 만나면 다 인사 해야해..
하지 않으면 예의 없다 생각하니까..약속이야 약속~~!!!"
이러면서 다짐을 받아 두어도 어느 순간에는 아이가 딴 생각을 하는지..영..
요즘은 쬐~~끔 나아져서 길에서 만나는 친구랑 "안녕" 이렇게 수줍게 인사하며..
손을 든답니다..전형적인 여성스러운 첫째 아이..
반면 둘째는 남자 아이라 좀 많이 들이대는 스타일 이에요..
길에서 어린이집 친구를 만나면 멀리서도 반갑게 뛰어가서 아는척하고 반갑게 손 잡고,,
안아주고...사회성 짱짱이죠...그런데 제가 시키지 않아도 하는 것을 보면,,
첫째랑 둘째 성격이 다른가봐요..남녀 차이도 있고,,
처음 첫째를 키우면서 어떻게 인사 습관을 들이지 고민 했었는데..그게 다 아이의 성향이 그랬던 것 이지요..
암튼 지금은 둘째를 보며 조금 마음을 편하게 첫째를 알려주었어요..
참참 고민하던 중 책 속 주인공 이야기로 간접 경험하면 좋다 하여...들인 책 인데요.
초등 입학전 아이들 사회성, 리더십쪽으로 좋은 아동전집, 인성동화,, <불가능은 없다 리더십동화> 랍니다..
그 중 저희 아이의 질문에 딱 맞는 그런 책... "예절" 을 담은 책.... <아기 고양이 모모> 와
"자기존중" 이라는 좋은 주제를 담은 <여우를 쫓아낸 삑삑이> 책 두권 이랍니다..
이렇게....책 상단에 테마명과 소주제가 적혀 있군요...ㅋㅋ
책 표지를 보면 그림의 느낌이나 예쁜 느낌이에요..오홍홍
팀 리더십 / 예절
<아기 고양이 모모>
저희 아이가 질문한 "엄마 인사는 왜 해야 하는거야??" 라는 질문에 답이 있다랄까..
버릇 없는 아기 고양이 모모가 친구들에게 말과 행동을 함부로 하고,,
어른들에게 인사조차 하지 않아요..
그럼으로 늘 혼자이고 외롭다는 그런 결과를...
언니 고양이를 만나 참된 예절을 배워 외톨이가 안된다는 이야기 인데요.
자기 이야기 말고,,아동전집 책 속 아기 고양이 모모의 모습으로 간접 경험을 하니..
아이도 더 개관적으로 바라보는 것 같아요...
엄마가 인사하라 말아라 잔소리 하는 것보다 더 큰 효과를 주는 듯...
요즘 손으로 작게나마 인사하고 "안녕~!" 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다행이다 싶어요..
크나큰 자극이 된 듯...
책의 간지에 보면..."예절" 에 대한 교과서 명언이 실려 있는데요...
"예의 바른 행동이란 타인의 감정에 대한 배려를 표현하는 방법이다."
-밀러 (중등 도덕 2학년 2.청소년과 도덕, 중앙교육진흥연구소 148쪽)
등 세가지 교과서 명언 인데요..
주제를 더 깊이 전달 해 주는 것 같아요...
그림도 전체적으로 귀여운 스타일에..아이들이 부담없이 동화로 읽기에도 좋고,,
읽고 나서 자연스럽게 아이가 느끼는 바가 커지는 그런 책이네요..
아동전집, 인성동화 <불가능은 없다 리더십동화> 만의 장점 같아요..^^
마지막에 "친구랑 어울려 노니까 정말 재밌다." 라는 이야기
아이가 많이 느꼈으면 좋겠어요...
셀프 리더십 / 자기 존중
<여우를 쫓아낸 삑삑이>
자신이 없어 늘 어깨를 움츠리고 혼자서 다니던 삑삑이..
어느날 농장에 여우가 나타나고 닭들은 수풀 속에 숨어 부들부들 떨었어요.
그때 삑삑이가 꽥, 꽥, 꽈악, 고함을 지르자 여우는 놀라 도망갔어요.
지신의 삑삑 거리는 목소리에 자신감을 잃었던 삑삑이 이지만..
자신의 그 목소리 덕분에 친구를 구해낼 수 있다는 이야기..
자기 존중이 낮은 아이 일수록 아이의 작은 것이라도 칭찬해주는 효과적인 창찬의 기술이 필요하대요.
저희 아이에게도 자기 존중을 높여줄 수 있는 칭찬 중 이랍니다...
교과서 명언에는..
"당신 안에는 아주 멋진 인간의 씨앗이 숨어 있습니다.
당신 자신을 받아들이십시요. 그 씨앗이 활짝 꽃필 수 있도록."
- 롤프 메르클레 (중등 도덕 3학년 1.삶의 목적, 두산동아 17쪽)
아주 멋진 명언..좀 들어봤던 글귀 인데요..
주제를 더 깊이 설명 해 주는 것 같아요.
아직은 아이가 문장 하나로 어떤 것을 느낄 수 있는 지 알 수 없지만..
이 아동전집의 주제를 더 깊이 전달해주는 요소 중 하나임에는 틀림 없어요...^^
권말 부록에는 "자기 존중" 에 대한 의미도 알 수 있고,,
<자신만만 리더십 런닝맨> 안에서는 여러가지 방법에 대해서도 제시 해 주었어요...
이 아동전집 <불가능은 없다 리더십동화> 를 아이 읽히면서..
이렇게 많은 사회성,인성, 리더십 관련 주제들이 있구나 싶었어요.
자신감, 인내심, 정직, 성실, 긍정, 우정, 약속, 예쩔, 배려, 칭찬,
경쟁, 나눔, 경청, 용서, 꿈, 실천, 끈기, 비젼, 전략, 다양성 등등...
총 60가지의 주제들 인데요.
아이를 키우면서 한번쯤 생각해볼 그런 주제들...이야기들이라..
필요할 때, 아이가 질문할 때, 생활에 문제가 생길때..꺼내 읽히면서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점이네요.
소장하고 읽힐 만한 그런 인성동화 같아요...
아이의 사회성, 인성 때문에 고민 중이신 어머님들께..강추드리는 그런 책 이네요..
아이와 행복한 육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