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드코리아 뚝섬점 스케잇스토어, 뚝섬지기 인사드립니다
롱보드에 대한 질문을 남겨주셨네요, 질문자분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롱보드는 주행하는 장르에 따라 보드의 조립방식, 데크의 모양, 무게, 탄성 등등이 다양하게 변화합니다
댄싱 : 주행하는 보드 위에서 스탭을 밟으며 마치 춤을 추는 것 처럼 라이딩하는 스타일
트릭 : 데크를 발로 띄워 돌리거나 손으로 잡고 회전시키는 등 풋트릭, 핸드트릭 등으로 나뉨
프리스타일 : 트릭과 댄싱을 적절히 섞어서 자유롭게 주행하는 스타일
프리라이드 : 약간의 경사면을 슬라이드 계열의 트릭으로 감속을 하며 내려오는 스타일
다운힐 : 높은 경사면의 주행코스를 브레이크를 최소화하며 최고속도로 내려오는 스릴 장르
크루징 : 일반 주행(딱히 장르로 나뉘지는 않지만 포함해 봤습니다)
이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프리스타일 또는 트릭을 하기 좋은 데크는
무게가 가볍고 내구성이 좋아야합니다
노즈 테일 양쪽에 '킥'이 어느정도 포함되어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죠?
조립 방식은 '드랍스루'보다는 '탑마운트'형태의 보드를 주로 사용합니다
보드의 크기는 작으면 반응성이 빠르고 크면 안정감이 높아지기 때문에
라이더의 성향에 따라서 40인치 크기에서부터 48인치까지 크기중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면 좋겠죠?
(우리나라 롱보더들은 대부분 프리스타일 라이더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를거에요
어느정도의 댄싱과 트릭을 모두 하고싶어하는 사람들이 많고, 일반 주행을 하다보면
나도모르게 기본스텝과 트릭을 모두 연습하게 될 겁니다)
댄싱용 보드는 스탭을 밟을 수 있는 공간이 넓으면 넓을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44인치 이상 48인치 사이의 보드를 가장 선호합니다
(40인치 보드로도 댄싱 다 할 수 있어요, 다만 일반적인 선호도가 넓은 데크가 좋다는 것)
댄싱 장르에서는 단순히 데크의 길이, 넓이 뿐만 아니라 말랑말랑 하거나 딱딱한 플랙스의 차이에서도 라이더의 선호도가 나뉩니다
내구성이 좋으면서 말랑말랑하고 탄성 좋은 보드가 보다 상급의 보드로 취급하는데
이 부분은 스탭을 밟을 때 단순히 트럭 부품에 의한 회전 각도 이상으로
데크가 탄성이 좋고 플랙스가 말랑할 때 턴이 들어가면서 스탭의 곡선이 더 크게 나오는 부분과 라이더의 스텝을 더 통통 튀게 만들어주는 특유의 느낌이 살게 되기에
대부분의 댄싱 라이더들은 딱딱한 플랙스 보다는 말랑한 플랙스의 보드를 더 선호합니다
프리라이드 장르의 데크는 킥이 굉장히 짧고 데크가 딱딱합니다
말랑한 데크보다는 딱딱한 보드를 사용하는 것이 슬라이드 트릭을 활용할 때
발을 더 잘 잡아주며 데크의 흔들림이 적어지기 때문에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죠
무거운 제품보다는 가벼운 제품이 빠른 컨트롤에 더 유리합니다
다운힐 장르는 프리라이드 제품보다 더 딱딱한 데크를 사용합니다
고속주행시 데크의 떨림 현상인 '와블'이 발생하면 주행 안정감이 굉장히 떨어지기 때문에
흔들림없는 딱딱한 데크를 써야하며, 발이 빠지지 않도록 모든 장르의 보드들 중에서
그립테이프의 그립력이 가장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크루징, 주행 장르는 딱히 기본 주행으로 장르를 구분짓지는 않지만
'탑마운트' 형태의 제품보다 '드랍스루'형태 조립제품이 주행감이 훨씬 부드럽고 안정감이 있으며 다운힐이나 프리라이드 제품이 아닌 보다 가벼운 무게의 어느정도 탄성이 있는 '드랍스루'모델 또는 '핀테일' 형태의 보드 등이 일반 주행용 모델로 생각하기에 좋습니다
각 보드의 특징은 다음 내용들을 적절히 섞어서
내 목적에 맞는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데크의 탄성, 말랑한 플랙스와 딱딱한 플랙스
조립 방식, 드랍스루와 탑마운트
데크의 사이즈, 32인치 에서부터 48인치 안팎
트럭 내부의 부싱, 소프트한 부싱과 하드한 부싱
트럭의 회전 각도, 트럭 스팩에서 확인 할 수 있는 각도 44도에서 50도 안팎
베어링의 종류와 등급, abec등급은 숫자가 높을 수록 상급
킥의 유무, 킥이 있는 모델과 없는 모델의 사용 범위가 다름
휠베이스의 넓이, 노즈쪽 바퀴와 테일쪽 바퀴 사이의 거리(넓을수록 안정감이 좋음)
휠웰을 깎여져있는 유무, 휠바이트를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둔 부분
휠의 크기 등등 대단히 세부적인 내용이 많기 때문에
어떤 보드를 사용하고 싶은지는, 라이더분이 어떤 장르로 보드를 타고싶은지 정한 후에
직접 매장에 방문하여 설명을 듣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
전문적인 장비를 구입할 때에는 혼자서 쇼핑을 하는 것 보다는
직접 눈 앞에서 장비를 보면서 설명을 들어야 보다 빠르고 정확한 결정을 할 수 있거든요
아래는 제가 포스팅하는 블로그의 링크를 몇개 남겨드리겠습니다
시간이 날때 한번 둘러보시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https://blog.naver.com/snowstyle87/221330110917
https://blog.naver.com/snowstyle87/221356693954
https://blog.naver.com/snowstyle87/221334130527
https://blog.naver.com/snowstyle87/221491152772
질문자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더 궁금하신 내용이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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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를 포스팅해서 새로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