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저는 서울에 인접한 서해 안면도를 자주 왕래하는 초보 낚시인인 알렉산더대왕이라고 합니다.
iun****님께서 질문을 하신 내용을 보니 "가족 및 친척분들과 봄나들이 겸.. 겸사겸사해서 안면도로 낚시할 수 있는 바다낚시터에 대한 괜찮은 장소가 있으면 추천을 해 달라.." 는 말로 보이는데, 그에 응하는 답변을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곳은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도 고남면 구매항 옆.. 장곰항에 위치한 수평선바다낚시라고 하는 양식이 아닌, 자연산 어종의 조과를 맛볼 수 있는 바다(좌대)낚시터입니다.
솔직히 요즘 날씨가 쌀쌀해서 그 어떤 바다에서도 제대로 된 손 맛과 더불어 물고기를 낚는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나마 자연산 어종들의 입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서해 안면도권이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낚시를 즐기는 조사님들이 많이 찾는 지역은 영흥도를 비롯하여 신진도ㆍ대야도ㆍ구매항ㆍ장곰항ㆍ영목항 등이 대표격이라 하겠습니다
저곳은 제가 직접 손 맛과 입 맛을 경험한 것을 토대로 저 혼자만 즐기는 것 보다는 모든 조사님들과 다 같은 기분으로 같이 나누고자 하여 제게 질문을 하시는 분들에게 소개를 해 드리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어떤 분들은 미리 예약을 통해 아무 채비 없이 왔다가 낚싯대 및 채비에다 미끼 비용을 치루고 대여도 받고 하는 것을 보았읍니다. 게다가 덤격으로 좌대에 입실하는 초보조사님들에게 친절히 낚시대에 채비 및 미끼를 끼우는 과정부터 시작해서 낚시를 하는 테크닉 등 다양한 방법도 알려주시더군요
주로 단체에다 가족단위로 즐기다 가시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러다보니.. 직접 잡아 올린 우럭은 손질을 해서 챙겨가고 입실하기 전에 싸가지고 오셨던 삼겹살 등을 구워드시던데, 혹시 님께서 찾는 그런 곳이 아닌가 싶네요
..하여 소개하는 것이오니 참고를 해 보시는 것이 어떨지요
타 좌대 업체는 손님만 덜렁던져다 놓고 자신들 일을 하러 가는 반면, 저래서 손님이 많은 단골 좌대낚시터로 정평이 나있는 것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이미 그 곳을 방문해 보신 분들이 더 잘 알겁니다. 저 역시 그 곳을 자주 다닙니다.
그 곳의 장점은..
첫번째.. 낚이는 어종들은 씨알이 굵직해서 손 맛이 짜릿~
두번째.. 장사치들의 속성인 거짓말로 사람을 대하지 않는 인간미가 있어 좋다
세번째.. 매운탕은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른다.." 란 말을 연상케 할 정도로 최고..!!!
한번 맛을 보면, 절대 후회하는 일이 없습니다
네번째.. 그 곳을 방문하는 조사님들마다 어종들을 낚았을 때의 exclamation이 없어 조용하다는 것이 특징
다섯번째.. 옆 손님과의 정보 및 노하우ㆍ정을 나눌 수 있어 좋습니다
요즘 세상은 어딜가도 경제가 어려운 나머지,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 돈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경우가 다반사여서 그런지.. 돈에 목숨을 거는 주인들이 대부분입니다. 잡히지 않는 어종을 마치 당장이라도 가면 나 올 것처럼 선전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 없는 것을 있는 것인냥, 말하는 주인들의 속성을 보면 왠지 정나미가 떨어진다고나 할까요..
양식이 아닌, 자연산 어종을.. 그것도 씨알 굵직한 놀래미나 우럭 같은 어종들로 인해 제대로 된 손 맛을 보시고자 한다면, 한번 쯤 고려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안면도권 1인당 좌대 비용은 지역에 따라 제각기 다른데 반해, 그나마 저렴한 지역이 장곰항과 구매항 지역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낮낚시 비용이 2만원이며, 밤낚시는 3만원이고 컨테이너에서 숙박을 원하는 분께서는 사전에 미리 예약을 통해 비용 협의를 하시면 됩니다. 또한 낚싯대가 없는 분들께는 채비와 함께 1만원에 대여도 하고 있어 부담없이 낚시를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미끼 비용은 별도에, 당연히 사전에 예약을 통해야만 대여가 가능하다는 점.. 잊지마시구요
게다가 초보자들에게 낚시 채비하는 방법과 테크닉에 대해 강습도 해 드리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되실 것이라 여깁니다
만일..
이 글을 보시고 그 곳을 방문해 보고자 하신다면.. 아래에 제 소개와 연계된 블로그를 통해서 확인을 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곳에다 글로 더 쉽게 표현을 하고는 싶으나, 본 사이트에선 홈페이지( 블로그ㆍ사이트 ) 및 연락처를 기재하면 홍보성 글로 오인하는 사례가 있어 그런 것이오니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어떠셨나요. 글이 좀 길었네요..
iun****님께서 찾아가기 쉽게.. 알아보기 쉽게.. 이용하는 데 있어 필요한 내용을 상세히 기록하였사오니, 뜻 깊은 추억거리를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