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 뭐가 가장 좋을까요

체격이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큰편이시면 유도를 추천하고싶네요

무술은 분명 언제 일어날지 모를 싸움에 대비하기 위한 기술입니다.

사람을 크게 다치게 할 수도, 죽일 수도 있을 만큼의 위력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그 무술을 사용하는 것은 사람입니다.

 

그 기술을 사용하려면 사람이 사용하는 것이기에

그 것을 사용하기 위해서 신체단련과 근력운동은 필수 입니다.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 최대한의 효과를 끌어 올려야 하기 때문인데요.

보통은 그런 것을 단번에 못합니다.

 

이런 것들을 실전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아주 많은 수련이 필요하고 혹독한 대련을 해야 합니다.

질문자님은 그런 것에 대비하고자 배우려 하시는 것인데...

매우 힘드실 것입니다.

 

해당 기술을 마스터하기 위해서는 몇주부터 몇개월 몇년까지 걸립니다.

동작을 대충 배워서 외우는 것은 쉽죠. 그냥 따라하기만 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막상 그 기술을 대련&스파링에 사용하려면 어리버리 합니다.

 

이는, 미술에서 선긋기 배웠다고 바로 인물화를 그릴 수도 없고

피아노의 건반을 도래미파솔라시도 배웠다고 코드연주를 바로 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대략적으로 이런 예체능 계열은 배운 직후 바로 쓸 수 없습니다.

상당한 연습기간이 있어야 합니다. 예로 들어서 설명했던 피아노연주 역시 평균적으로 10년은 연습해야

능숙하게 연주 할 수 있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무술이라고 다를바 없죠. 근데... 무술은 이런 예체능보다 더 힘이 듭니다.

왜냐하면 신체가 다치기 때문입니다. 연습하다보면 부딧치고 삐고, 근육 늘어나고... 이런 일이 다반사 입니다.

제가 운동했던 시절... 대련하다가 뒤돌려차기를 했는데, 상대방 이빨이 부러진 적도 있었습니다.

 

단순히 운동삼아 하신다면 쉽게 배우실 수 있지만..

실전을 목적으로 하신다면 절대 단기간에 욕심을 내서는 안됩니다.

그나마 스파링을 주목적으로 많이 하는 격투기쪽으로 알아보신다면

호신술이나 무기를 다루는 무술보다 습득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빠른 효과를 보실 수 있으나...

이 역시 최소 2년 5년은 잡아야 합니다.

 

운동신경이 좋은 남자들은 어느정도 근력도 있고 전투에 대한 감각이 좋은 편이라

몇개월이나 1년 2년이면 상당한 실력에 오르지만

 

여자들은 싸움 경험도 별로 없고 근력도 약하고 운동신경이 남자들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몇년은 잡아야 합니다.

 

급하게 마음먹지 마시고, 하나하나 천천히 배운다 생각하시고 도장에서 상담 받으세요.

종합격투기나 킥복싱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적으로.. 저는 제가 아는 여자에게 추천을 해서 호신용가스총(실탄방식의 리볼버)을 선물했답니다.

 

사실 여자들은

무술을 통한 것보다 이런 호신용무기를 소지하고 다니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