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태업이다 아니다 공식적으로 누가 확인해 줄 수 있는 사안이 아니죠.그냥 팬들이 감으로
알아야죠.과거에도 태업이 있었던 건 그 즉시 아는 내부자 외엔 거의 시간이 좀 흐르고 알려졌죠.
나태한 것인지 피로에 지쳐서 그런 것인지 팬은 알 수가 없죠.
이병훈 위원은 과거부터 팬이 쉽게 알 수 없는 뒷얘기를 많이 했죠.요즘은 인터넷 시대라서 동영
상으로 가끔씩 이병훈 위원이 그런 발언을 하는데요.과거엔 신문 지상으로 그런 소식도 많이 알렸죠.
상당 부분은 사실도 있구요.또 이런 얘기의 속성상 재미있게 하려면 좀 부풀리는 부분이 있을 수 밖에
없죠.
그래서 어느 정도까지 사실인지 아닌지는 개인의 판단에 맡길 수 밖에 없습니다.그리고 야구 언론
의 속성을 알 필요가 있는데요.야구 언론은 프로야구 시작부터 15년까지 9번을 해태가 우승을 했죠.
그래서 해태에 자부심을 느낀 팬들이 야구 기자가 아주 많이 됐습니다.그 전통 그대로 기아로 바뀐
후에도 계속 야구 언론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난히 몇 팀에 대해 잔인하게 비판하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거나 계속 시리즈로 기사가
올라온다면요.기아가 성적이 안 좋거나,기아에 안 좋은 일이 있어 시선을 돌릴 필요가 있을 때
입니다.2012-13은 한화에도 해태 김응용 사단이 가 있어서 그대로 언론이 한화를 감쌌죠.김성근
감독도 언론과 친하기 때문에 많이 실드가 나오는 편이긴 하죠.
하지만 결국은 해태,기아 팬이 야구 언론에 많지 한화 팬이 많아서 저때 한화를 감싼 것이 아니
거든요.그럼 요새 기아가 8월말에 5연패를 했고 9월 초순까지 2승 8패에 2-3주에 4승 10패를
한 기아를 감쌀려고 하는 근성이 강하게 나올 시기죠.한화는 안 좋다고 해도 기아 정도로 안 좋
은 건 아니었는데 유독 강하게 한화 못하는 걸 요새 기사로 많이 쓰죠.
두산도 요새 계속 못한다고 기사가 나오죠.그래봐야 두산도 8월말부터 어제까지 7승 7패로 그냥
반타작 정도를 했죠.기아 못한다는 기사는 싹 빠지고 한화와 두산이 요즘 언론에 의해서 좀 씹히
고 있죠.언론이 지난 겨울부터 지나치게 김성근과 한화를 띄우는 경향이 있죠.이건 한화를 띄우
려는 순수한 목적보다는 올해 기아가 시즌 전부터 하위권을 모두가 예상했으니 다른 팀을 띄워서
시선을 돌릴 필요가 있었는데요.
이왕이면 기아 팬들이 기자들이라 비 경상도를 밀어주는 편이죠.그래서 한화가 적절한 목표로
세워진 것이죠.어느 야구를 하는 나라나,다른 세계 어느 종목도 이렇게 중하위권을 계속 하는데
한화처럼 띄워진 예는 없죠.이게 언론이 드라이브를 걸면 얼마든지 왜곡되게 뉴스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죠.그렇지만 진정한 언론의 수호 목표는 기아이니까 기아가 요새 못하니 감출려면
띄워줬던 한화도 까대기 시작하는 것이죠.
롯데가 올 시즌 기아 한화와 게임 차가 몇 게임 차가 안 나고 계속 하위권에 있었는데요.계속해
서 기아는 못한게 안 나오고 롯데만 못했다고 나오는 편이었죠.이종운 감독과 양상문 감독도
날마다 에 경기 전에 인터뷰가 오르는 편이었구요.작년에 그 타켓이 송일수 감독이었죠.
야구 초보 팬들은 야구 코너에 기사가 많이 오르는 감독이 많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요.
모든 감독이 경기 전에 모두 야구 기자와 만나기 때문에 누가 특히 입을 더 털고 하는게 없습니
다.
모든 감독은 경기 전에 다 입을 털죠.하지만 야구 코너 역시 기아 팬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욕먹을 만한 감독만 인터뷰를 계속 올릴 뿐이죠.그래서 요새 롯데 성적이 좋아지고 이종
운 감독 기사가 거의 사라졌죠.어느 감독이 팀이 못할 때 말을 많이 하고,팀이 잘할 때 인터뷰를
안 하겠습니까.이게 야구 코너와 야구 기자들이 중간에서 농간을 부리니 이런 일이 일어
나는 것이죠.초보 팬들은 이것에 그대로 놀아나고 있구요.
가장 편파적인 또 한가지를 말하자면 창원이 기존 구장 리모델링과 새구장 약속 2가지 중에서
새구장 약속을 안 지켰죠.그래서 엄청나게 몇 년간 비난 기사가 쏟아졌죠.반대로 수원은 새구장
리모델링 독립리그 3가지 약속을 안 지켰는데요.창원과 달리 비난은 커녕 오히려 칭찬이 나오고
있죠.기자들이 안 쓰니 kt 위즈파크가 새구장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팬들이 많을 정도죠.염태영
수원 시장은 위즈파크가 꽉 차지 않으면 새구장 안 짓겠다느니 여러 가지 기존 발언을 뒤엎는
소리를 했죠.한데 야구 기자들은 비난 기사를 안 씁니다.
경기도와 수원 언론은 비판 기사가 많았는데도 야구 기자는 전혀 쓸 생각이 없습니다.리모델링
공사도 2014년 3월에 다해서 2군 퓨처스 리그를 위즈파크에서 1년을 했어야 했는데요.8월엔 꼭
공사를 다하겠다.10월엔 다하겠다.모두 안 지켰습니다.리모델링 공사에만 3번의 약속 어김이
있었지만 야구 기자들은 비판이 없었습니다.2015부터 하겠다던 독립리그 역시 안 해도 비판이
없습니다.염태영 수원 시장이 어느 당인 걸 알아야 되구요.
당선 전에 후보로 나왔을 때도 다른 당 후보를 비판하면서 염태영 시장이 야구장에 많이 나온
다고 밀어주는 기사가 있었죠.하지만 야구장에 많이 나온다는 사람이 창원 시장보다 더 약속을
안 지키고 있죠.한데 창원은 열나게 비판 받았는데 수원은 칭찬 받고 있습니다.이러니 수원이
약속을 지킬 생각을 할 리가 없죠.비판을 창원보다 3배를 받아야 하는데 오히려 칭찬하는데 염태
영 시장이 왜 노력을 하겠습니까.
이런 행태로 봐서 언론이 요즘 한화를 때리는 건 기아 보호의 다른 모습일 뿐이죠.저도 김성근
감독의 과거의 여러 행적이나 인터뷰를 지나치게 좋아하고 언론을 이용해 자신을 영웅시 하는
걸 싫어하는데요.요즘처럼 한화의 모든 것이 비판받을 정도로 때릴 이유는 또 없거든요.왜 올
시즌 줄곧 한화를 물고 빨았던 언론이 지금 한화를 다 때리기 시작할까요.그 시기에 가장 못한
건 기아인데도 한화와 두산만 요새 기사로 못한다고 나오죠.쭉 미끌어져 내려간 기아를 보호
하기 위해 이런 일이 있는 것이죠.
전반기 끝날 때 역시 1승 9패를 하던 기아가 못한다는 기사는 거의 없었죠.말도 안 되는 손아
섭 휴가 사건이나 김광현 글러브 태그 사건만 크게 확대했죠.이런 일로 기사가 관심을 받으니
기아는 1승 9패 했는지 팬들은 잘 모르고 넘어갈 수 밖에 없죠.그때만 해도 한화 권용관이 헬
멧 맞지 않고 1루로 나가고 레일리가 퇴장된 사건에 주류 기자는 아무도 안 썼죠.
에 안 오르는 비주류 기자들만 헬멧에 안 맞았다고 기사를 썼죠.김광현 글러브와 권용관 헬멧
사건이 며칠 차이가 나지 않는데도 언론이 어느 방향을 잡고 있느냐에 따라서 확대되거나 무
관심 속에 사라지는게 다르죠.
한화의 문제도 태업일지 아닐지 모르지만 성적이 좋으면 또 금방 사라질 문제죠.성적이 좋건
안 좋건 시즌 시작부터 혹사에 대한 기사는 계속 나왔어야 정상이죠.이렇게 한꺼번에 기아 성적
안 좋을 때 한화를 부각시켜서 욕 먹일 것이 아니라요.야구 언론이 이래서 자정 작용이 좀 있어
야 한다는 건데요.그렇게 쉽게 바뀔 가능성이 없으니 큰 문제죠.
당연히 못하는 팀을 못한다고 해야할 기아 문제가 빠지니 지금 그 공간에 한화의 태업이니 뭐
니 하는 말이 오가는 것이겠죠.한국 선수는 과거부터 부모님의 병환이나 아내의 임신에 휴가
가 없었는데 박동희 기자가 손아섭 아버지 병환에 휴가를 안 줬다고 욕을 먹게 했죠.박동희가
해태 어린이 회원 출신이고 2009 기아 우승 때는 엄청나게 많은 기아 기사를 썼거든요.그 이후
어느 잘 하는 팀이라도 그때만큼 기사를 안 쓰죠.
그러니 1승 9패 기간에 손아섭 문제를 들고 나온 것이죠.김광현 글러브 태그 문제도 마찬가지
이구요.기아가 4승 10패로 요즘 최고 못하는 팀인데 이 사실을 숨기려면 좋은 먹잇감으로 뭐든
쓰게 되죠.김기태가 이대형 명단 제외한 미친 짓은 다시는 거론을 하지 않지만 롯데 kt 트레이드
는 심심하면 누가 손해인가 이런 기사가 나오거든요.그러니 언론이 떠들어댄다고 심각하게까
지 생각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한화를 지나치게 너무 띄워준 언론이 필요할 때 또 한화를 짓밟는 수순이지 과연 태업일까는
생각해 봐야 할 문제죠.몇 게임 이기면 또 금방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이 언론은 바뀌겠죠.
꼬일 때는 야구가 한없이 꼬이니까 별 생각을 다 해보는게 야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