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의 FA제도

정확한 질문의 의도를 몰라 일단 별개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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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서의 FA 제도는 말 그대로 "계약 만료"로 인한 '무직' 상태일때 어떠한 팀이던 계약금, 이적료 없이 선수와 계약을 진행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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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야구탭 질문인 관계로 야구쪽으로 돌아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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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MLB 쪽에서 이야기 하는 FA 제도와 KBO에서 이야기 하는 FA 제도는 조금 차이점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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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의 경우 FA 제도가 소위 '서비스타임' 으로 불리는 선수단 등록 일수를 채우는 것을 뜻하는데

처음 서비스타임 3년 시에는 구단이 선수 소유권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FA가 될 수 없고

6년차 부터는 선수가 자신의 연봉을 구단과 협상 할 수 있는데 이때 계약이 틀어지게 되면 분쟁조정심판을 받아 구단과 선수 둘 중 하나가 승리하게 됩니다.

이때 선수가 승리하게 되면 자동으로 선수가 원하는 연봉으로 계약 해야 하지만 이때 구단이 해당 연봉 계약을 거부하게 되면 선수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여 FA가 되어 모든 구단과 협상이 가능해집니다.

그래서 MLB FA는 보상금이나 보상선수가 존재하지 않으며 해당 부분은 퀄리파잉 오퍼(Qualifying Offer) 라고 불리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서 이야기 하기에는 길어지니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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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KBO의 경우 서비스타임에 해당하는 정규시즌충족이라는 조건이 있으며

4년제 대학 졸업생의 경우 7시즌 / 일반 고졸 선수의 경우 8시즌을

"1군 등록기간이 125일 이상 및 3분의 2 경기 출전(타자)/ 규정 이닝의 3분의 2 소화(투수)" 을 채우게 되면

FA선수로 분류되어 다른 구단들 혹은 자신의 구단과 계약이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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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이때부터 보통 선수는 다년계약이 가능해지는데 최근에는 비FA 다년 계약이 생겨 FA를 선언하지 않는 대신 다년 계약을 보장하는 방식도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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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와 다른점은 한 해 FA 계약 기간이 정해져 있다는 점과 해당 기간 동안 영입 할 수 있는 타 구단의 FA 숫자가 제한 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FA 선수 등급에 따른 보상금액+보상선수를 원 소속팀에 지불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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