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별 축구화..그런 건 없구요. 축구화는 FG,HG(MG),TF 이렇게만 있습니다. SG는 국내에서는 거의 무쓸모라 불필요하구요. 포지션에 따라 특성화된 제품이란건 안나오구요. 신어봤을 때 가장 최상의 컨디션을 낼 수 있는 편한 걸 신으면 됩니다.
그리고 킥과 슈팅이 잘 되려면 축구화에 집중하기보다 훈련에 집중합니다. 어떻게 해야 잘 나갈지 공부하고 연습해야 될 거에요.
신체 능력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본인이 잘 할 수 있을 만큼의 훈련이 필요한데요. 킥 할 때 힘이 실리려면 하체 근력이 좋아야 하고 정확히 임팩트를 때릴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안되면 축구화를 뭘 신어도 똑같이 안나올 거에요.
기본적으로 킥이 되야 슈팅이 되고 킥을 어떻게 차야 멀리 정확하게 날아가는지 알면 슈팅은 거의 50%이상 완성된다고 보면 되요. 다만, 슈팅은 컨트롤과 판단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킥과는 달라서 엄청난 연습량을 필요로 합니다. 스핀 역시 축구화 말고 일반 신발 심지어 크록스를 신어도 스핀같은 건 충분히 먹일 수 있어요. 원리를 모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기본적인 킥과 감아차기 원리는 유튜브에 잘 설명해서 찍은게 많으니 참고하도록 합니다.
축구화는 개인적으로 TF를 추천합니다. TF 정도여도 충분하고 어떤 그라운드든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FG는 훨씬 더 경기력에 도움을 주지만 TF보다 체력소모가 심하기 때문에 본인이 즐기기 위해서 하는 정도라면 굳이 추천하지 않아요. 그리고 FG가 좀 더 달릴 때 힘 전달도 좋고 킥이나 슈팅시 정확도나 타점의 정확도 부분에서 유리하긴하지만 기본적으로 바닥이 딱딱하기 때문에 족저건막염이나 발바닥 인대가 약한 사람은 피하도록 합니다. HG(MG)는 FG보다는 체력 소모가 덜하지만 역시 TF에 비해 체력 소모가 있기 때문에 고려할 필요가 있고 역시 FG,HG 모두 밑창이 단단하기 때문에 반드시 그라운드에서만 이용하고 일반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단단한 바닥이나 미끄러운 바닥에서는 주의하도록 합니다. 잘못하면 미끄러져서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천연이나 인조 맨땅.. 이런데 아니면 이용시 주의가 필요하고 만약 이런 주의를 안하고 싶다면 TF가 최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어요.
축구화는 나이키,아디다스,퓨마 이렇게 3파전인데.. 개인적으로는 딱히 어느것이든 상관없다 생각합니다. 아직 축구화로는 나이키는 써본적 없지만 퓨마나 아디다스 모두 다 비슷하고.. 어디까지나 개인이 얼마나 축구 지식을 많이 습득했고 개인 훈련이나 연습을 많이 했냐가 중요하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