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부분을 자세하게 설명하려면 너무 복잡하니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최철순을 중심으로 말씀드릴게요. 제가 알기론 최철순 선수는 라이트백입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유럽리그가 이탈리아 / 프랑스 / 잉글랜드 / 독일 / 스페인 프로 1부리그가 맞으시다면
현실적으로 굉장히 어렵습니다
1. 실력
실력이 부족합니다. 유럽 리그 레벨에 뛰는 선수들 정도되면 프로의식이 높아서 투지는 모두 갖고뜁니다. 그정도 실력을 갖기위해 상상도 못할 노력들을 한 선수들입니다. 실력이 문제죠. 최근 전술적 특징을 보면 님도 잘 아시겠지만 사이드백 혹은 윙백이 측면공격에서 굉장히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데 스피드는 필수입니다. 굉장히 빨라야 합니다. 물론 느린 사이드백들도 있지만 공격적으로 서지 않고 후방에서 지원정도 해주는 수비형 풀백이겠지요. 애초에 유럽리그에서 느린 풀백을 쓴다는 것은 그 느린 풀백이 패스나 움직임, 수비능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공격적인 롤을 포기하더라도 쓰는 겁니다. 최철순 선수가 그정도 테크닉을 지녔다면 벌써 타 리그에서 제의가 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
물론 뮌헨의 알라바 선수, 람 선수도 풀백이지만 중망 미들을 서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님이 알아두셔야 할 것은 그 포지션이 요구하는 능력 (주력, 패스, 드리블, 시야)뿐 아니라 그 포지션의 역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사이드백도 중앙에 설 수 있습니다. 최철순 선수가 중앙에 뛰어도 될 만큼의 실력이 되도 그 포지션의 역할의 이해가 부족하면 팀에게 도움을 주기 어렵습니다.
3. 타 리그 팀들의 입장
타 리그의 각 규정에 보면 외국인 용병 선수의 제한이 선수단 등록시, 혹은 다른 상황에 무조건 있습니다.
유럽 국적의 선수가 아닌, 혹은 자국선수가 아닌경우에는 용병 선수이며 용병 선수를 둘수있는 수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당연히 꼭 필요한 절실한 선수만 영입합니다.
최철순 선수가 과연 유럽 빅리그 팀들에게 절실한 선수일까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