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월패드 해킹 사건 사생활 노출 논란!! 정작 정부 대책은? > 중단 이슈

국내 월패드 해킹 사건 아시나요?

일단 월패드는 비디오 도어폰 기능을 지원하고 조명, 보일러, 가스, 가전 등 가정 내 각종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거실이나 주방에 설치한 단말기이죠

지난 2007년 정부가 홈네트워크 건물 인증 제도를 통해 아파트의 스마트홈 기술을 장려

한 뒤로 여러 건설사들이 공동 주택 신축 시 스마트홈을 적극 도입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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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 국내 월패드 해킹사건이 일어난 거죠

최근 한 언론이 자신을 해거라 주장하는 인물과 접촉하면서 대두되었죠

지난 15일 IT 조선이 보도한 것으로 한국 아파트 주민 생활상을 담은 영상이 다크웹에서

불법 유통중이라는 거였는데요

해커는 국내 한 아파트단지 월패드 카메라를 해킹해 홍콩 사이트에서 수십장의 가정 내

모습 영상을 최초 유출했고, 이후 해당 영상들이 여러 웹사이트에서 공유되었으며 영상들은

다크웹 상에서 하루치에 0.1비트코인(800만원 상당)으로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커가 소유했다고 주장하는 영상 썸네일 이미지에는 주민의 알몸이나 성관계 장면이 담기

는 등 적나라한 사생활을 포함한 이미지가 상당수였으며 얼굴이 크게 보이는 썸네일에서는

당사자를 특정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하죠

이에 해커는 대한민국 아파트 대부분을 해킹해 스마트홈 기기에서 영상을 추출했다며 진

짜 한국 아파트 단지를 다 해킹했냐는 질문에 원하는 아파트 단지를 고르라는 대답을

하고 영상 확보 리스트를 보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에 국내 월패드 해킹사건의 전말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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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전문가들은 아파트 월패드로 구현하는 스마트홈 시스템의 보안이 상당히 취약해 보완

이 시급하다고 합니다

한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 대표에 따르면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이건, 일반 아파트이건 모든

아파트 스마트홈 시스템은 초등학교 수준의 해킹 기술만 있으면 다 뚫린다고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월패드를 비롯한 사물인터넷 보안 강화책은 제자리 걸음입니다

지난 2018년 국회에서도 보안 의무화를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발의되었지만 통과되지 못하고

폐기되었다고 해요

정부가 월패드를 도입한 아파트 가구들의 망을 분리하는 방안이 담긴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 개정을 4년 째 준비중이지만 월패드 업계는 비용 증가 등을 이유

로 반발하고 있다고... 어휴~

미리 예방하면 좋을 것을 국내 월패드 해킹사건이 벌어지니 부랴부랴 주의당부하며 이제

서야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거라니 기가 막힙니다

어휴 첨단이라고 마냥 좋은게 아니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