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ETF 승인, 현물상장지수펀드 상장 가능성 높아져
-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1. 이더리움 ETF 승인 상장 가능성은?
미국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관련하여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던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업체 코인베이스(NAS: COIN)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제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최근 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SEC가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기관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승인을 거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최근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SEC는 지난 20일 나스닥거래소, 시카고옵션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 등에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신청서 수정을 요청했으며, 암호화폐 업계는 이를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였습니다.
2. 이더리움 ETF 급등과 하락, 이유는?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20일 이후 20% 이상 급등했다가 22일에는 1% 정도 하락했습니다.
JMP증권의 분석가 데빈 라이언은 "이더리움 현물 ETF가 상장되면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거래 및 보관, 스테이킹 사업에서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또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은 더 많은 자본이 암호화폐 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을 높이며, 이는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침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라이언은 "현재 특정 자본 풀에 존재하는 장벽이 효과적으로 제거될 수 있으며, 더 많은 자본이 네트워크에 유입되면서 이더리움 거래량과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코인베이스의 자체 블록체인 '베이스'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운영된다는 사실도 강조했습니다.
3. 이더리움 ETF 승인과 암호화폐 연관성?
그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이 암호화폐 폭을 더욱 넓히거나 모든 사용자를 편리하게 만들 것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암호화폐 관련 투자 활동과관련한 불안감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라고 밝혔습니다.
JMP증권은 코인베이스에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 등급을 부여하고 목표가를 320달러로 책정했습니다. 이는 21일 종가 기준으로 약 42%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CNBC는 추정했습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47% 이상 올랐으며, 지난 일주일 동안 7.5% 가량 상승했습니다. 22일에는 전날 대비 2.54% 오른 231.51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신청서는 자산운용사 반에크, 아크인베스트먼트, 블랙록, 피델리티, 인베스코, 그레이스케일, 비트와이즈 등이 제출했습니다. SEC는 가장 먼저 신청서를 낸 반에크에 23일까지 승인 여부를 통지해야 하며, 아크인베스트먼트에 대한 통지 기한은 24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