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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졸업 4회 음주운전 장면 논란

작성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21 12:32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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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졸업'에서 음주운전 장면이 등장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최근 사회적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매우 부적절한 장면이 전파를 탄 것인데요.



지난 19일 방송된 '졸업' 4회에서는 극 중 서혜진(정려원 분)이 동료 교사와 술자리를 가진 후,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대를 잡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서혜진은 술자리 후 학원으로 복귀해 후배 교사 이준호(위하준 분)를 집까지 데려다주기 위해 직접 운전을 하는 장면이 나왔는데요. 비록 드라마 속 이야기이지만,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을 하는 것은 명백한 음주운전에 해당합니다.



특히나 같은 날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 사실을 고백해 사회적 지탄을 받은 상황에서, 이런 장면이 방송된 것은 더욱 부적절해 보입니다. 어떤 연출적 의도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음주운전은 결코 미화되거나 정당화될 수 없는 범죄 행위입니다.



음주운전은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잠재적 살인 행위에 다름없습니다. 방송에서 부적절한 장면을 그대로 내보내는 것은 시청자들, 특히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기에 매우 신중해야 할 문제입니다.



앞으로 방송 제작진들은 음주운전을 미화하거나 조장하는 장면이 나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아무리 극의 흐름상 필요하다고 해도,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킬 수 있는 장면은 과감히 삭제하고 수정하는 현명한 판단이 요구됩니다.



이번 '졸업'의 사례를 교훈 삼아, 방송이 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시청자들에게 올바른 메시지를 전달하는 콘텐츠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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