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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크로쿠스 시티 홀 테러 발생, IS-K 배후 주장과 푸틴의 우크라이나 배후설 대립

작성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21 08:22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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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2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크라스노고르스크 지역의 크로쿠스 시티 홀에서 대규모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테러로 144여 명이 사망하고 360여 명이 부상을 입는 큰 참사가 일어났다. 이는 2004년 베슬란 학교 인질극 이후 러시아에서 발생한 최악의 테러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모스크바 크로쿠스 시티 홀 테러 사건 개요

  • 발생일시: 2024년 3월 22일 20시(모스크바 현지시간)
  • 발생장소: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크라스노고르스크 시 크로쿠스 시티 홀(Crocus City Hall) 공연장
  • 공격방식: 칼라시니코프 소총 무차별 사격, 화염병 투척, 건물 일부 폭파 등 복합 테러
  • 인명피해: 사망자 144명, 부상자 360여 명 (2024년 4월 5일 기준)
  • 재산피해: 공연장 일부 붕괴, 내부 시설 전소
  • 용의자: 타지키스탄 국적 청년 4명 (달레르존 미르조예프, 사이다크라미 라차발리조다, 샴시딘 파리두니, 무함마드소베르 파이조프)
  • 배후조직: 아프가니스탄 기반 극단주의 테러집단 'IS-K' (이슬람국가 호라산 지부)
  • 특이사항:
    • 최근 10년간 러시아에서 발생한 최악의 테러 참사
    • 사건 발생 전 미국의 모스크바 테러 경고에도 러시아 당국이 무시
    • 범행 배후 두고 우크라이나와 IS-K 사이 논란 확산
    • 테러범 검거 과정서 고문 의혹 영상 유출로 러시아 공권력 도마 위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암살 위협까지 불거져

모스크바 테러 참사의 발생과 전개 과정 - 러시아 수도에서 발생한 끔찍한 테러, 그 충격적 내용과 용의자 검거 과정

2024년 3월 22일 저녁 8시경,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 외곽 크라스노고르스크 시의 대형 공연장 '크로쿠스 시티 홀'에서 끔찍한 테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날 인기 락밴드 '피크닉'의 콘서트에 6,200여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갑자기 칼라시니코프 자동소총을 든 괴한 4명이 난입하여 무차별 총격을 가하고 화염병까지 투척하며 큰 혼란을 야기했습니다.

 

테러범들은 약 18분간이나 기습 공격을 감행한 뒤 차량을 타고 우크라이나 국경 방향으로 달아났지만, 291km를 이동하던 중 과속 카메라에 차량이 찍혀 연방보안국과 특수부대에 검거되고 말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용의자에 대한 고문 의혹을 제기하는 영상이 유출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무차별 테러로 144명이 목숨을 잃고 360여 명이 다치는 대참사가 벌어졌으며, 공연장 건물 일부가 무너지는 큰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에서 2004년 베슬란 학교 인질극 이후 최악의 민간인 살상 테러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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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테러

 

IS-K의 배후 주장과 러시아 vs 우크라이나의 책임 공방 - 범행 배후를 둘러싼 국제 사회의 혼란과 의혹

이 같은 충격적 테러에 대해 아프간에 기반을 둔 극단주의 테러조직 'IS-K'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공식 주장했습니다. IS-K는 선전매체 '아마크 통신'을 통해 잔혹한 민간인 처형 장면이 담긴 범행 동영상까지 공개하며 배후임을 과시했고, 미국 정부도 이를 사실로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테러범들이 우크라이나로 도주하려 했다"며 우크라이나 정부가 배후일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심지어 "만일 키이우 정권이 연루됐다면 무자비하게 응징하겠다"며 보복을 예고하기까지 했습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격렬히 반발하며, 오히려 이번 테러가 푸틴 정권의 자작극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무관함을 강조하며 러시아발 가짜뉴스에 경계했고, 에마뉘엘 마크롩 프랑스 대통령도 정치적 이용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푸틴의 우크라이나 배후설은 러시아 언론에서도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당초 그대로 보도하다 크렘린궁이 부인하고 IS 배후 증거가 나오자 관련 보도를 수정하는 등 다소 혼선을 빚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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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테러

 

테러 참사에 대한 세계 각국의 반응 - 애도와 규탄, 그리고 대테러 공조 강화 촉구

모스크바 테러 소식에 한국,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등 각국 정상들은 깊은 애도와 함께 테러행위에 대한 강력한 규탄 입장을 잇달아 표명했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잔혹 테러범죄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단호한 대응을 강조했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푸틴에게 조전을 보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속히 밀착되는 북러 관계를 방증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러시아 내부에서는 콘서트장 경계 소홀, 테러 대응 실패 등을 지적하는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푸틴 정권이 반체제 인사 감시에만 골몰하느라 실질적 테러 위협은 간과했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글로벌 불안정성이 높아지면서 테러 위험도 증대되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주요국 간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을 통해 극단주의 세력 확산을 저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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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테러 발생

테러 희생자 추모와 평화를 향한 기원 - 폭력이 아닌 연대와 관용의 가치를 위하여

우리는 이번 모스크바 테러로 무고하게 목숨을 잃은 이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평화로운 일상을 깨뜨린 야만적 폭력을 다시 한번 강력히 규탄하며, 이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국제사회는 연대와 협력을 통해 테러에 단호히 맞서야 합니다. 군사적 압박뿐 아니라 종교·인종 갈등, 빈부 격차 등 테러의 근본 원인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돼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평화와 관용의 가치를 존중하고, 존엄과 평등이 보장되는 포용사회를 향해 전진할 때, 비로소 폭력과 공포의 시대를 끝내고 자유와 화합의 새 지평을 열어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모스크바 테러 참사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지구촌 곳곳의 갈등과 분쟁이 평화로이 해결되는 그날을 향해 우리 모두의 간절한 기도와 실천을 모아갑시다. 연대와 희망의 끈을 이어가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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