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생활비 비용 얼마 필요할까 조사결과 > 이슈

노후 생활비 비용 얼마 필요할까 조사결과

작성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20 23:42 댓글 0건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1.노후 준비 다들 잘 하는지

한국은행, 통계청, 그리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서 은퇴하지 않은 가구주가 있는 가구가 전체 가구의 8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68.1세에 은퇴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은퇴를 한 가구주를 가진 가구는 17.0%이며, 이들의 평균 실제 은퇴 나이는 62.7세로 나타났습니다.

 

은퇴를 하지 않은 가구 중 절반 이상이 노후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은퇴한 가구 중에서도 58%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은퇴 전 가구가 예상하는 은퇴 후 월 최소 필요 생활비는 전년 대비 11만 원 증가한 231만 원이며,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생활비는 324만 원으로 전년에 비해 또한 11만 원 증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후 준비를 잘 하고 있다고 보는 가구는 전체의 7.9%에 불과하고, 준비가 부족하다고 답한 가구는 53.8%로 나타났습니다.

 

평균적인 준비를 보인 가구는 38.2%이며, 노후 준비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가구의 비율은 전년 대비 1.3% 포인트 상승했고, 보통 수준의 준비를 한 가구는 0.5%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2.한국인이 희망하는 노후생활

KB경영연구소의 'KB골든라이프 보고서 "노후 준비 진단과 거주지 선택 조건"'에 따르면, 3,000명의 국내 성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노후의 행복도는 건강, 여가, 재무, 사회활동, 가족 및 친구 관계의 다섯 가지 주요 요소로 평가되었습니다.

1716216031688.webp노후 생활비

노후 생활의 주요 요구사항으로는 '건강'(35.7%)과 '재정적 안정'(30.1%)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되었습니다. '가족 및 인간 관계'는 잘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반면, 재정적인 안정성은 개선할 수 있는 가장 큰 영역으로 지적되었습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53.5%)은 이 부분의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17162160331648.webp17162160342588.webp17162160353592.webp
노후 생활비
17162160363438.webp17162160371238.webp17162160382446.webp
노후 생활비

 

미은퇴 가구 중 직장 생활을 하는 이들의 33.6%는 현재보다 나은 노후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인 연금 가입자 중에서는 노후에 대한 기대가 더 높아 연금을 보유한 가구의 38.1%가 더 나은 노후를 예상하는 반면, 연금이 없는 가구에서는 이러한 기대를 하는 비율이 27.5%에 그치고 있습니다.

 

 

3.희망은퇴나이와 실제 은퇴나이

현재의 경향을 보면 은퇴 나이가 점차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65세에 은퇴하기를 희망하지만, 실제로는 10년에서 15년 정도 더 일찍, 즉 55세에 은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경제적으로 노후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17162160393058.webp노후 생활비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2.5%가 아직까지 노후에 대한 경제적 준비를 시작하지 않았다고 답변하였습니다. 노후 준비를 시작한 사람들 대부분은 45세를 전후로 준비를 시작하는데, 이는 실제 은퇴 연령과 비교할 때 약 10년의 격차가 있어 준비 기간이 부족하다는 점을 드러냅니다.

 

전체 응답자 중에서 은퇴 후에 필요하다고 예상되는 월 은퇴 자금은 369만 원으로 추산되었으나, 이 중 실제로 충분한 은퇴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는 금액은 57.6%에 해당하는 212만 원에 그치고 있습니다.

 

 

4.노후 생활비 얼마나 필요

2024년 4월 23일 금융계 정보에 따르면,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슬기로운 은퇴생활’ 보고서에서 적정 노후생활비를 분석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통계청의 자료를 바탕으로, 50대 가구주가 아직 은퇴하지 않은 가구에서 필요로 하는 적정 노후생활비가 월 322만원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은퇴 후 20년 동안 살아남을 경우 약 7억7280만원, 30년을 살 경우에는 11억5920만원이 필요할 것으로 계산됩니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현재의 20대와 30대가 은퇴할 시기에는 노후생활비가 현저히 증가하여, 매년 2%의 물가 상승률을 가정할 경우 적정 노후생활비는 약 21억원으로 예상됩니다.

 

보고서는 은퇴 후 30년 동안의 생활비 계산에 있어서 60대는 적정 노후생활비의 100%를 적용하고, 70대는 70%, 80대는 50%를 적용하는 것을 제안하며, 이에 따르면 약 8억5008만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2020 노인실태조사를 인용한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고령자들은 식비(46.6%), 주거관리비 및 월세(24.5%), 보건의료비(10.9%) 등에 가장 큰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의료비는 주요한 비용 변동 요인으로 꼽힙니다.

 

통계청의 ‘2023 고령자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의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497만4000원으로, 전체 평균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한 자녀를 부양하는 것도 큰 부담입니다. ‘2020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 중 38.9%, 30대 중 7.0%가 부모로부터 생활비를 지원받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자립이 가능한 연령대임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캥거루족’으로 불리는 3040세대는 약 65만 명에 이르며, 이들에게 대학 등록금 지원에만 1인당 3000만 원, 결혼 지원에만 3억3050만 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고서는 은퇴 후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서는 국민연금, 퇴직연금 등의 금융자산뿐만 아니라 은퇴 후의 일자리 찾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그렇다면?

월 최소 생활비로 251만 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후를 앞두고 예상되는 생활비를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며, 개인의 생활 방식과 가계 지출이 다양해 정확한 금액 산정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지출 패턴을 분석함으로써 필요한 금액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KB금융그룹 리서치부의 조사 결과, 평균적으로 월 최소 노후생활비는 251만 원이며, 여가활동과 여행 비용까지 고려하면 약 369만 원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1716216040385.webp노후 생활비

 

은퇴 여부와 가구 유형에 따라 필요한 생활비는 달라집니다. 은퇴 전 가구는 월 평균 256만 원이 필요한 반면, 은퇴 가구는 월 203만 원이 필요합니다. 1인 가구의 경우 월 203만 원이 필요하고, 부부 가구는 월 252만 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사는 가구는 월 273만 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은퇴자 가구는 은퇴한 가구보다 더 많은 생활비가 필요하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이 정보는 노후에 대한 불확실한 전망과 예상되는 생활비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보여줍니다. 최소한의 생활비를 파악한 후에는 이에 맞춘 예산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사에 따르면, 노후 생활비로 매월 저축할 수 있는 금액은 평균 212만 원으로, 필요한 최저 생활비 251만 원에는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이는 가능한 한 빨리 노후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5.노후 생활비 준비 방법

노후를 안정적으로 보내기 위해 연금 활용은 중요한 수단입니다. 연금 제도를 통해 여유로운 노후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국민연금, 기업연금, 그리고 가능한 한 사적 연금을 포함한 다양한 연금 옵션을 고려하면서 은퇴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7162160414809.webp17162160423477.webp17162160433581.webp
노후 생활비
1716216044438.webp17162160455699.webp17162160465954.webp
노후 생활비

 

 

국내 연금 가입 현황을 살펴보면, 대략 91.6%의 가구가 국민연금에 가입되어 있고, 52.3%는 기업연금을 준비했으며, 39.7%는 공제 가능한 개인연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부모를 부양하는 가구는 다른 가구유형보다 연금 가입 비율이 높아 자녀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노력이 반영되었습니다. 연금 보유 상태에 따라 1인 가구는 평균 2.1개, 부부 가구는 2.4개, 노부모가 있는 가구는 3개의 연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7162160477029.webp노후 생활비

 

연금 종류를 분석해보면, 31.1%의 가구가 오직 공적연금만 보유하고 있으며, 공적연금과 퇴직연금을 함께 보유한 가구의 비율은 17.2%로 나타납니다. 반면에, 개인 연금이 전혀 없는 가구의 비율은 48.3%에 달하며, 공제형 개인연금을 선택한 가구는 20.2%로 가장 일반적인 연금 유형 중 하나입니다.

 

 

 

연금저축 포함, 다양한 연금 유형에 따라 최대 600만 원까지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결합 시에는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가구가 노후를 대비하여 충분한 생활비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다양한 연금을 적절하게 활용하면 노후 생활비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6.노후 생활비

은퇴 후

일반적으로 은퇴 후 필요한 생활비는 은퇴 전 비용의 약 70%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지출 계획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어느 부분에 얼마나 지출이 발생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불안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식료품비는 전체 지출의 46.7%를 차지하여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임대료와 주거 관리비는 24.6%, 의료비는 10.7%를 차지했습니다.

17162160487675.webp17162160500792.webp17162160512614.webp
노후 생활비
17162160522209.webp17162160530587.webp17162160545419.webp
노후 생활비

 

은퇴 후에도 소득 감소에도 불구하고 식료품비의 큰 변동은 없는 것으로 관찰됩니다. 주택 담보 대출이 있는 경우 주거비 부담이 증가할 수 있으며, 재산세 및 기타 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경제적으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은퇴 전 주거비 지출을 점검하고, 가계 지출의 경제적 부담을 평가한 후 이사를 고려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의료비

은퇴 전 의료비 부담은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은퇴 후 예상치 못한 의료비 지출은 노후 생활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개인의 연평균 진료비는 4,487만 원에 이르며, 개인이 직접 부담해야 하는 평균 진료비는 1046만 원입니다.

 

 

이는 전체 인구 평균의 약 2.7배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로,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의료보험의 가입이 매우 중요합니다. 은퇴 전에 보험 가입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의료비를 절감하고, 노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여가활동비

은퇴 후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는 매우 중요한 결정 중 하나입니다. 개인의 취향과 재정 상황에 따라 여가 활동에 필요한 비용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등산, 독서, 산책 같은 활동은 비용이 적게 드는 반면, 여행, 골프, 해외 여행 같은 활동은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필요합니다.

17162160558882.webp17162160568632.webp17162160581015.webp
노후 생활비
17162160594071.webp17162160607468.webp17162160621351.webp
노후 생활비

 

은퇴 후 여가 활동을 즐기면서 재정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은퇴 초기에 여가 활동으로 인해 상당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여가 활동에 적절한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가는 은퇴 생활에서 중요한 요소이므로,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계획을 세워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보험료, 세금

일반적으로 우리는 주거비나 식비와 같은 소비 지출을 생활비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지만, 세금, 이자, 건강보험료, 행사 지출과 같은 비소비 지출 또한 가계 비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비용들은 대부분 고정 비용의 형태로, 가계가 쉽게 조정할 수 없습니다. 특히 노년기에는 이러한 고정 비용이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은퇴 전에 이에 대한 충분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