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수원FC, 하드워커의 정석 '정승원' 영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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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 수원 FC가 수원삼성의 멀티플레이어 정승원의 영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이적이 지역 내 라이벌 구단과의 이루어진 이적이기에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프로필
이 름 : 정승원
생년월일 : 1997년 2월 27일
신체스펙 : 170cm, 68kg
포 지 션 : 미드필더, 윙백, 라이트윙 등 활용가능 멀티플레이어
정승원은 어떤 선수인가요?
97년 생인 정승원은 올해 만 나이 26세로 젊은 편에 속합니다.
2016년에 대구FC에 입단하면서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우리에게는
2020 도쿄올림픽 국제무대에서 활약한 모습으로 알려져 있을 텐데요.
많은 활동량과 주포지션 이외에 소화할 수 있는 포지션이 많은 멀티플레이어가 능한 선수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2022 시즌을 앞두고 수원삼성블루윙스로 3년 계약 이적을 합니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확실한 주전을 물론이고 오른발 이외에 왼발까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포지션에 가져다 놓아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2017 시즌 대구 FC에서부터 2022년 수원삼성 블루윙스까지
K리그 통산 167경기(8 득점)에 출장하는 등 배테랑의 면모도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다만 결정력 부분에선 부족한 부분을 보였고, 부상이 잦아 2023년에는 부상으로 인해
출전한 경기가 많지 않다는 부분은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스포츠 선수로서는
큰 단점으로 보일 수 있겠습니다.
2023 시즌에서는 부상으로 출전시간이 많이 줄어들면 대구 FC 때의 기량을 전부 보여주지 못한
정승원이었지만 하드워커 스타일의 선수, 왕성한 활동량, 멀티플레이어, 준수한 킥력
양발사용 가능, 적극적인 몸싸움 등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수원삼성으로서는 2024 시즌을 위해서 꼭 붙잡아야 하는 자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원삼성이 K리그 2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게 되고
선수단 연봉 예산 또한 줄어들게 되면서 기존에 활약했던 선수들을 계약만료 형태로 풀게 됩니다.
정승원도 위와 같은 형태로 계약만료가 되면서 지역 라이벌 구단인 수원 FC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수원 FC는 어떤 팀인가요?
2003년 창단된 경기도 수원시를 연고로 하는 K리그 1 소속의 프로 축구단으로
2003년 당시 내셔널리그(3부 리그)에서부터 시작해 현재 1부 리그까지 승격한 구단입니다.
수원 FC감독은 김은중 감독으로 정승원과는 2020 도쿄올림픽 대표팀에서 코치와 선수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적응하는 데에는 크게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의 수원시 축구팀이라고 하면 수원삼성블루윙스를 떠올립니다.
필자 또한 수원 FC보다는 수원삼성이 생각나는 것을 보면 확실히
수원삼성이 같은 연고지 클럽에서는 큰 고정팬층을 확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원삼성에 비해 구단 역사도 짧고 선수단 개편의 폭도 매우 커서 고정팬층이 자리 잡지 못하였고
3부 리그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활동하는 서포터스의 부재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2023년에는 수원삼성의 강등이 확정되고 수원 FC는 승강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서
잔류를 확정하게 되었는데요. 1부 리그에 유일하게 남은 수원 연고지 축구팀으로서
팬들은 수원 FC를 리얼 수원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ㅎㅎㅎ
다소 열악했던 시즌들을 보내오면서 현재 수원 FC는 탄탄해지고 모양새 또한 갖추게 되었습니다.
선수단에도 우리가 익히 알법한 선수들이 엔트리에 포함되어 있고,
(이승우, 김현, 윤빛가람, 황순민, 이용, 신세계, 정동호, 이범영 등)
이러한 선수들의 활약으로 축구 팬층이 더 탄탄해 지고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정승원은 "김은중 감독님과 만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하면서 2024 시즌 파이널 A를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는데요.
위와 같은 좋은 분위기 속에서 정승원까지 품은 수원 FC가 다음시즌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