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건희 여사의 디올 가방 수수 의혹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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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lady Kim Keon Hee is seen after landing at Amsterdam Schiphol Airport as she accompanies President Yoon Suk Yeol on a state visit to the Netherlands, Dec. 11, 2023. (Yonhap)
검찰청은 2023년 5월 김건희 여사의 디올 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완석 검찰총장은 최근 취재진과의 짧은 말� Crawford에서 "이 사건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진행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완석 총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수사 압박 이후 사건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4월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이후 김건희 여사 사건에 대한 특검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해 왔습니다.
○ 의혹의 경위
이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11월 보이스 오브 수오(Voice of Seoul)라는 온라인 매체의 보도입니다.
매체는 김건희 여사가 2022년 9월 한 교역 목사인 최재영 목사로부터 디올 명품 가방(가격 약 300만 원)을 선물 받았다는 주장을 폭로했습니다.
이는 그 당시 목사 측이 김건희 여사를 이빨 병원에 수여했을 때 몰래 촬영한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이성윤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뇌물 수수 및 반부패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 수사 전개
검찰은 지난해 5월 김건희 여사 사건 전담수사팀을 편성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수사팀은 목사의 동영상 진술, 관련 기증자 등에 대한 조사를 이끌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식적인 수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실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 논란과 정국 영향
이 사건은 정권 실세 관련 의혹으로 주목받아왔습니다.
특히 민주당이 4.10 선거에서 압승한 이후 김건희 여사 사건 특검법 제정을 강력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청와대와 여당 측은 이를 정치적 목적의 수사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수사 결과는 정권 신뢰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들은 공정하고 진실한 수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관련 의혹들
김건희 여사 외에도 여러 관련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문재인 전 대통령 여사 김정숙 여사의 옷 구매 비용 유용 의혹
-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국고 예산 유용 의혹
- 청와대 선임행정관의 부동산 투기 의혹
이들에 대한 광범위한 수사도 필요하다는 주장이 다수 제기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검찰의 수사 결과와 정부・여당의 대응은 정국의 흐름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수사 전문가 분석
A전 검사장은 "정부 수뇌부인 여사 사건일수록 수사는 객관성과 공정성이 중요하다"며
"증거와 법리에 근거한 결과를 조기에 발표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B교수는 "정치적 압력 아래에서는 공정한 수사가 어려울 수 있다"며
"투명하고 중립성을 높인 제3기관 참여도 필요하다"라고 제언했습니다.
수사 전문가들은 공정성과 투명성 지켜야 한다는 점에서 공통됩니다.
○ 정부의 입장
청와대 관계자는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수사는 검찰의 수사권에 의해 진행되어야 하며, 정부로서는 객관성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라며
"의혹이 있다면 수사를 통해 진실이 규명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균형 잡힌 수사와 투명성 확보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 국민 여론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이 사건에 대한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라고 답했습니다.
반면 정부수사에 대한 신뢰가 낮다는 응답도 30%가량으로,
정부에 비판적인 국민들의 목소리가 여전히 지배적입니다.
수사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여론도 강하게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