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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 프로필 7인의 부활 (매튜 리 역) 작은 아씨들

작성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19 08:12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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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뮤지컬배우 탤런트

엄기준

출생 1976. 3. 23.

신체 180cm, 67kg

소속사 유어엔터테인먼트

데뷔 1995년 연극 '리챠드 3세'

수상 2020년 SBS 연기대상 중장편드라마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펜트하우스)

경력 2006~ 한국공연예술교육원 연기뮤지컬과

사이트 인스타그램

17160738402081.jpg7인의 부활 매튜 리 역 엄기준

 

엄기준 활동

 엄기준은 대한민국에서 1976년 4월 22일에 태어났다. 본관은 영월 엄 씨.

 

엄기준의 키는 180cm 체중은 67kg 혈액형은 A형이다.

 

엄기준의 가족은 어머니, 누나, 매형, 조카가 있다.

 

엄기준은 반려거북으로 꺼북이, 거북이, 꼬북이가 있다.

 

엄기준은 고려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연기뮤지컬할 전문학사가 있다.

 

엄기준의 소속사는 유어엔터테인먼트이다.

 

엄기준의 종교는 무종교.

 

엄기준은 대한민국 육군 병장 만기전역했다.(1996~1998)

 

엄기준의 별명은 다양하다. 주단테, 엄진망, 킬기준, 매정남, 국민 버러지, 국민기생충, 엄베르, 백준기, 엄막심, 국민 쓰레기, 믹, 엄르신, 꽃무늬 포비아, 차민호, 엄팬텀등이 있다.

 

엄기준의 MBTI는 INTJ이다.

엄기준 활동

엄기준은 대한민국의 배우이자 뮤지컬 배우이다.

 

엄기준은 1995년 연극 '리차드 3세'를 통해 연극배우로 첫 데뷔를 하였고 1996년 뮤지컬 '올리버'에서 앙상블로 활동하며 뮤지컬 배우를 시작했다.

 

엄기준은 2006년부터는 단막극인 드라마시티 - 누가 사랑했을까를 시작으로 텔레비전에도 출연하고 있다. 이후 매년 드라마와 뮤지컬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영화와 연극무대에도 간간히 활동하고 있다.

 

엄기준의 가족은 어머니와 누나(매형과 조카들)가 있으며, 미혼으로 꺼북이, 거북이, 꼬북이 삼 형제와 함께 살고 있다.

 

엄기준이 배우를 꿈꾸기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때부터라고 한다. 고등학생이던 1992년도에 당시 인기드라마였던 김찬우, 장동건 주연의 《우리들의 천국》에 대학생으로, 1994년 고2 겨울방학 때 《경찰청 사람들》에 비행청소년으로 보조출연을 하기도 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연극단원이 되었고 1년 후 국립극장에서 공연한 고전 《리처드 3세》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연기가 재밌었던 그는 뮤지컬이 연기와 노래를 함께 할 수 있는 무대라 생각해 앙상블로 뮤지컬을 시작했고 1996년에 《올리버》로 뮤지컬 무대에 처음 오르게 되었다.

 

엄기준은 뮤지컬에서는 거의 안경을 쓰지 않는데 TV에서는 대부분 안경을 쓰고 있다. 날카로운 눈매에 안경까지 쓰니 차갑고 지적인 이미지가 있다. 원래는 도수가 있는 안경을 썼는데 조승우의 조언에 따라 라식을 하고 현재는 알 없는 안경을 쓴다고. 작은 눈이 콤플렉스라고 하지만 속쌍꺼풀이 있어서 그렇게 작아 보이진 않는다. 안경을 쓰고 다닐 때가 많아서 무대나 드라마에서 안경을 안 쓴 모습을 보면 상당히 어색해 보이기도 한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로 출연하는 역할마다 이미지가 꽤 달라 보인다. 무표정은 차갑고 싸늘해 보이지만, 밝게 웃는 모습은 마냥 해맑고 귀엽다.  

 

다리가 길고 곧으며 가늘기도 하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연출했던 조광화는 2000년대 초반에 이 작품이 성공했던 이유로 '다리 긴 엄기준과 꽃 같은 김다현 덕분에 순정만화를 보는 것 같은 재미가 있었다'라고 할 정도로 긴 다리는 엄기준의 신체적 특징이다. 팬들은 엄기준의 몸을 머리-가슴-다리로 구분할 수 있다고 말한다. 덕분에 유럽 고전의 클래식 슈트나 미국 서부극의 멜빵바지 등이 굉장히 잘 어울린다.

 

또 술과 담배(현재 금연)를 많이 해도 피부가 매우 좋다. 타고난 피부에 하얗기도 하다. 본인도 피부과에는 많이 안 가봤으며 대신 출근할 때 기초화장 대신 시트팩을 붙인다고 했다.

 

평소에 왼쪽 귀에 귀걸이를 하고 있으며 시계와 핏빛, 그리고 팔찌 같은 액세서리를 즐겨한다. 왼쪽 검지 손가락에는 팬클럽에서 20주년 기념으로 선물 받은 반지를 끼고 있다.

 

 

엄기준의 기본적인 성격은 내성적이지만 싫고 좋음이 분명하고 말을 굉장히 직설적으로, 딱 잘라서 한다.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상처받는 경우가 있지만 그래도 자신이 한 말은 꼭 지키고 때로는 따뜻한 모습도 보여서 나름 괜찮다고 한다. 동료들에 의하면 촬영 현장에서는 밝은 모습으로 분위기를 띄우며 애교도 많고 장난도 많이 친다고 한다. 유준상에게도 그렇고 뮤지컬 공연 중에도 상대 배우들에게 장난을 많이 치는 걸 보면 원래 장난기가 많은 성격인 듯하다.

 

엄기준은 예능에서 그의 이미지는 무뚝뚝한 편이다. 답변이 다섯 마디를 넘어가지 않았다. 프로그램의 MC들이 그의 단답에 당황해서 말문이 막혔을 정도. 본인 말에 의하면 말주변이 좋지 못하고 없는 얘기를 지어내지도 못한다고 하는데 그와는 다르게 방송에서 그의 토크를 들어보면 굉장히 재미있다.

 

엄기준은 현재는 엄유민법 멤버들 중 유준상 다음으로 말을 많이 하고 토크 중간중간 직접 나서서 말하기도 하는 등 굉장히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해치지 않아 역시 자신이 먼저 동생들에게 출연을 제안했다고. 이제는 예능에 잘 적응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렇지만 여전히 말주변이 없다고 생각하는지 토크쇼보다는 리얼리티 예능을 더 편하게 여기고 있는 듯하다.  

 

엄기준은 낯가림도 심하고 말이 없는 편인데, 가식적인 것도 어색해하니 사람들이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 그래서인지 촬영 메이킹이나 인터뷰를 보면 엄기준이 분위기를 편하게 해 주려 노력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농담 등 가벼운 얘기들로 어색함을 풀지만 쉽게 친해지지 않는 사람인 것 확실해 보인다. 사람을 대하는 것이 진솔하기 때문이다. 《피고인》 제작발표회에서 상대역인 엄현경이 예능감 있는 배우답게 '엄기준에게 연기 배우고 싶은데 맨날 아재개그나 하고 연기를 가르쳐주지 않는다'라고 해서 엄기준은 당황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웃은 적이 있다. 예능에선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이지만 엄기준은 진심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나중에 엄현경이 《피고인》 종영 후 인터뷰하기를, 제작발표회 당시 지나가는 말로 그냥 한 건데 엄기준이 다음에 '그렇게 생각하는 줄 몰랐다'라고 사과하며 '후배 연기자들에게 연기를 (이렇게 해봐라 저렇게 해봐라) 가르쳐주는 것은 꼰대 같다고 생각했으며 연기자로서의 후배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조언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도와주겠다'라고 했다고 한다. 그 이후 연기에 대한 이런저런 조언을 구했고 그때마다 성심껏 이야기해 줘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엄기준은 뭐든지 오래 하고 쉽게 버리지 않는다. 이런 태도는 게임, 사람, 물건 등 흥미와 애정이 들어가는 모든 것에 적용된다. 룰 더스카이, 아쿠아스토리 등 한번 시작한 게임은 유행이 지났어도 계속 관리하고 있고, 자신은 물건을 더 쓰고 싶은데 업체에서 부품이 없어 더 이상 AS가 안된다고 해서 못쓰게 됐을 때 속상해하는 글을 SNS에 올린 적도 있다. 사람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라서 뮤지컬 활동 초기 혹은 드라마 데뷔 당시부터 지내온 이들과 더욱 친밀해 보인다. 또한 여자친구도 한번 사귀면 오래 사귀는 편이라고 한다. 평생 연기만 하고 싶다는 그의 소망도 이런 성격의 연장선에 있을 것이다.

 

엄기준은 술을 굉장히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스에 함께 출연했던 이건명은 엄기준이 이렇게 성공할 줄 몰랐다고 하며 앙상블로 활동하던 20대 초반의 엄기준을 '그냥 술 좋아하는 동생이었다'라고 말했고 규현도 아침까지 술냄새가 나기도 한다고 했으며 팬들도 술과 담배 좀 줄이라고 걱정할 정도이다. 현재는 술도 많이 줄였고 금연하였다.

 

엄기준은 평소 문근영과 박보영을 이상형으로 꼽곤 한다. 이유는 그녀들이 어린 나이에도 섬세한 연기를 똑 부러지게 잘하는 것을 보고 같은 나이 때 여러 오디션에서 실패하고 부족했던 자신에 비해 대단해 보여서라고. 대신 싫어하는(?) 타입으로는 '술 짧은 여자'로 일관되고 취향이 확실하다. 이 '술 짧은 여자' 이야기는 <잘했군 잘했어> 촬영 당시 배우 채림과 사석에서 주고받은 농담이 <놀러 와>에서 소개되면서 알려졌고 이후 여러 인터뷰에서 이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자 '그냥 술 한잔 정도 같이 마실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얘기였다'라고 말한 바 있다.

 

엄기준은 키덜트 중 한 명으로 건담 프라모델을 좋아한다. 만드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만든 것을 선물하기도 한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특징을 그려 넣은 것이기 때문에 연기를 위한 좋은 교과서라고 말한다. 어느 포스트에서 월-E를 추천했는데 많이 봤음에도 볼 때마다 운다고 한다.

 

평소 말수가 별로 없는 것으로 유명한 엄기준에 대해 동료 배우과 공연스텝들이 입을 모아 하는 얘기는 '그는 연기 생각밖에 안 한다'는 것이다. 장난 좋아하고 재밌는 것을 추구하는 키덜트지만 자신의 연기인생에 관해서는 굉장히 진지하고, 이는 많은 인터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연기 욕심에 관해 자주 언급한 것은 '스타가 되는 것보다 가늘고 길게 평생 연기를 하고 싶다'는 것이다. 본인은 고졸이고 아는 것도 할 줄 아는 것도 연기밖에 없기 때문에 연기를 못하게 된다면 죽을지도 모른다고 말하기도 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친한 선배들이 뮤지컬 제작에 참여하거나 강단에 서고 있지만 본인은 오로지 늙어서도 연기만 할 수 있으면 된다고 할 만큼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이러한 열정을 반영하듯 엄기준은 다양한 매체의 연기를 모두 섭렵하고 있다. 워커홀릭이라 불릴 만큼 거의 쉬지 않고 드라마와 뮤지컬, 연극, 영화를 꾸준히 하고 있는데 엄기준은 연기를 시작할 때부터 다양한 역할과 다양한 매체 연기가 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각 매체마다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같은 연기도 드라마에서 할 때와 뮤지컬에서 할 때, 또 연극, 영화에서 할 때가 다 다르다. 그가 다양한 매체에서 꾸준한 활동을 하는 것은 결국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어 하는 열정 때문이다. 그래서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을 수도 있고 멋있는 역이 아니어도 본인이 해보지 않은 캐릭터면 도전해본다고 한다.

 

엄기준은 연기에 대한 욕심뿐만이 아니라 엄청난 노력파이다. 2006년 TV로 진출한 이래 10년이 넘도록 매년 1편 이상의 드라마와 평균 3편의 뮤지컬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드라마 촬영과 뮤지컬이 겹치는 것은 다반사이고 심한 경우 드라마와 뮤지컬 공연에 다음 뮤지컬 연습까지 겹쳐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가끔 뮤지컬의 연습 부족으로 공연 초반에 실수담이 들리는 경우도 있지만 공연 회차를 거듭할수록 완벽하게 배역을 소화해 낸다. 인정받는 뮤지컬배우이자 연기파배우이지만 스스로 '조승우보다 연기를 못하고 민영기보다 노래를 못한다'라고 할 만큼 자신을 채근하며 노력하는 스타일로 휴식 기간이 생기면 공연을 보러 다니고 보컬 레슨을 받는다고 한다.

 

엄기준은 이렇게 자신의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는 것은 그가 많은 좌절을 딛고 오늘날에 이른 배우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예전에 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나오지 않는 드라마는 잘 보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유가 '웬만한 드라마 오디션을 다 봐서 이미 내용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재미가 없어서'라고 답했을 만큼 많은 오디션에서 떨어졌다. 10년 동안 구애(?)했음에도 결국 성사되지 못한 《지킬 앤 하이드》도 그의 좌절 목록 중 하나이다. 이러한 실패들은 '일을 시작할 때는 일단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일이 시작되면 잘되든 안 되는 최선을 다하는' 그의 성격을 만들었다고 보인다. 경제적 문제로 연기를 포기할까 고민하던 시절 스승 같은 선배에게 '배우로 10년만 버티면 길이 보인다'는 조언에 조바심 내지 않고 천천히 필모를 쌓아 왔으며 가늘고 길게 평생 연기 할 수 있도록, 현재 자신이 잘하는 것과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미래에 할 수 있는 것과 그것을 위해 지금 준비해야 할 것을 분명히 알고 차곡차곡 준비해 가고 있는 듯하다.

 

엄기준은 연기 잘한다는 소리를 줄곧 들어왔다. 2000년대 초반 '뮤지컬계의 비'로 불리며 팬들을 몰고 다니던 시절에도 팬들은 엄기준의 외모도 외모지만 베르테르, 대니(그리스), 동현(사비타) 등 배역마다 완벽히 그 인물로 바뀌는 그의 연기에 반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베르테르 당시 매 무대마다 눈물을 뚝뚝 흘리며 가슴 아픈 짝사랑을 연기한 그의 모습은 오랜 팬들에게는 첫사랑의 기억처럼 각인되어 있다.

 

엄기준은 눈물연기뿐 아니라 귀염성을 바탕으로 한 코믹연기도 꽤 잘해서 《김치 치즈 스마일》이나 《라이프 특별조사팀》 등에서 코믹연기를 선보이기도 했고 약간 꺼벙한 캐릭터도 잘 어울려서 《드림하이》나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역할도 호평을 받았다.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도 귀여운 편인데, TV드라마 캐릭터는 절반이 악역 키는 크지만 마르고 하얘서 거친 인상을 주지 않고 웃으면 더 작아지는 눈과 입꼬리, 인디언 보조개 등이 장난기 있는 아이처럼 보이게 한다.

 

엄기준은 드라마 <골든크로스>의 감독이 '귀여운 외모로 악랄한 악행을 저지르는 역할로 만들고자 엄기준을 캐스팅했다'라고 한 말은 이러한 이미지를 정확히 캐치한 것이다. 실제로 엄기준은 장난기와 애교가 많은 편으로, 무대에서 보여주는 애드리브와 잔망스러움 때문에 그의 팬들은 그를 굉장히 귀엽다고 생각한다. 뮤지컬 <삼총사>, <마타하리>, <보니 앤 클라이드>에서 20대 배우(아이돌)들과 같은 배역을 맡은 것도 그의 막내미에서 나오는 약간은 철없고 풋풋한 연기가 나이를 커버했기 때문이다.

 

뭐니 뭐니 해도 엄기준의 연기가 대중에게 빛을 발한 것은 예민하고 날카로운 연기이다. 이를 기반으로 단순히 싹수없거나(그사세 손규호) 기회주의자(히어로 강해성) 거나 사이코패스 같은 악역(다수), 미스터리 한 선생님(악몽선생 한봉구), 천재과학자(로봇이 아니야 홍백균), 사연 있는 의사(흉부외과 최석한) 등을 완성하였다. 약간 카랑카랑한 목소리와 빠르고 정확한 발음, 안경을 꼈을 때 차가워 보이는 이미지까지 합쳐져 '싸가지 연기의 일인자'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이런 캐릭터를 잘 소화한다.

 

엄기준은 TV에서는 악역이나 서브주연을 많이 하다 보니 여배우와의 케미를 보여줄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무대에서는 달달한 연기도 많이 했고 잘한다. 뮤지컬 《마타하리》 제작발표회에서 옥주현은 엄기준을 보고 '같이 연기하면 진짜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너무 달달하다'라고 했다. 또 《잭 더리퍼》에서 상대역(글로리아)을 했던 소냐는 한 잡지 인터뷰에서 본인의 씬이 끝나고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보려고 무대 아래에 서서 관람을 하고 있었는데 엄기준이 글로리아를 생각하며 괴로워하는 장면에서 진짜 자신을 보며 울고 있었다고 한다. 소냐는 그때 진짜로 글로리아가 되어 사랑받는 것 같았고 무대 아래에서 엄기준을 바라보며 함께 울었다고 한다. 그 이후 글로리아라는 배역에 훨씬 몰입할 수 있었다고 소회 했다. 또 유준상은 라스에 함께 나왔을 때 '엄기준은 무대에서 키스신을 할 때 진짜 키스를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는데 물론 엄기준은 뽀뽀 정도에서 키스하는 연기를 하는 것이라고 했지만 그만큼 사랑하는 연기도 잘한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듯하다. 다양한 캐릭터와 연기에 대한 욕심이 많지만 베드신은 아직 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별로 할 생각은 없어 보인다. 한 라디오에서 말하기를 자신이 연기한 베드신이 부끄러울 것 같아서라고.

 

또 엄기준은 연기할 때 캐릭터를 이해하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아무리 이상한 캐릭터라도, 그 역할을 연기하는 자신만은 상황을 이해해야 몰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예를 들어 《파괴된 사나이》에서 음향기기 오덕 사이코패스를 연기했는데 시나리오 상에서는 그 인물이 왜 아이를 납치하고 살인하면서까지 오디오에 집착하는지 언제부터 그랬는지 전혀 나오지 않는다. 내용상으론 그냥 미친놈이었지만 엄기준 혼자 그 인물의 사이코패스적인 성격이 언제 시작됐는지 왜 그런지 상상해서 설정했다고 한다. 그런 면 때문에 대본이 산으로 가고 캐릭터가 붕괴된 경우에도 엄기준이 맡은 캐릭터는 어느 정도 중심을 잡을 수 있었던 거 아닐까 싶다.

 

엄기준은 자신 없는 연기로는 사투리 연기와 베드신을 꼽았고 또 '연기할수록 평범한 일상 연기가 어렵다고 느낀다'라고 한다. 연기 잘하는 배우의 고민으로서 이해가 될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지만 평생 연기하겠다는 본인의 계획 상으로는 개성 있는 여러 연기를 섭렵한 후에는 평범한 일상 연기를 하고 싶다고 하니 언젠가 TV에서 평범한 옆집 아저씨를 연기하는 엄기준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엄기준은 뮤지컬과 연극 등의 배우들 외에도 의외로 박완규, 배기성, 이세준, 최재훈 등 가수들과도 친분이 있다. 연예인 농구단 배기성, 이세준, 최재훈과는 2014년부터 2년여간 봉계집이라는 고깃집을 운영하였다. 봉계에서 가져오는 암소한우전문점으로 다녀온 사람들의 블로그를 보면 평이 괜찮은 편이지만 임대료 때문에 망했다고 한다.

 

엄기준의 식성이 재밌다. 기본적으로 고기를 좋아하고 입이 좀 짧다고 하는데 평소 단걸 안 좋아해서 케익이나 쿠키 등을 잘 안 먹는다고 한다. 해피투게더에 나왔을 때도 야식으로 호떡믹스에 참치를 넣은 요리를 가져왔는데 유재석이 차라리 설탕을 넣지 그랬냐고 하니까 '단 걸 안 좋아해서'라고 말했다. 그런데 팬들이 조공한 커피차에서 곡물 라테와 아이스 초코를 최애 음료라고 해서 의아함을 낳았다. 또 '블랙빈'이라는 음료를 물처럼 항상 들고 다녀서 팬들이 다른 공연을 보러 갔다가 쓰레기통에서 '블랙빈'을 발견하고 혹시 엄기준이 온 건 아닐까 했는데 진짜였다는 일화도 있다. 또한 해치지 않아에서 엄기준을 비롯한 멤버 모두가 식사 하나하나를 허투루 챙겨 먹지 않고 정성을 들여 만들어 먹는 걸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입맛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 바로 엄기준이었다. 그래서 미식가, 엄슐랭이라는 별명도 생겼으며 자신도 해치지 않아를 하면서 생긴 별명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으로 꼽았다.

 

엄기준은 집에서는 알몸으로 지낸다고 한다. 옷 입는 것이 불편해서 벗는다고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자신처럼 생활할 것이라 생각하는 듯하다. 집에 들어가자마자 모두 벗고 그 상태로 짜장면도 먹고 친구 전화도 받고 조립도 하고 이것저것 한다고 한다. 대신 잠깐 밖에 나갈 때는 전부 갖춰 입는다. 뉴욕에 공연을 보러 갔을 때 유준상과 함께 숙소 같은 방을 쓴 적이 있는데, 유준상이 자는 도중에 엄기준이 튼 음악 소리 때문에 깼는데 엄기준이 알몸인 채로 아랫도리가 자신을 향하게 침대에 누워있었다고 한다. 

 

엄기준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홍보 요정과 맛집 봇으로 활동하고 있다. 매체 활동이 없을 때 근황을 기다리는 팬들은 오랜만에 올라온 생존 소식을 그 지역 맛집 인증으로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증 가본 팬들에 따르면 그가 가는 곳이 맛집인 것은 확실하다 또 태그를 사용하지 않는다. 사용할 줄 모른다고 추측되고 있다.

 

팬클럽 이름은 엄기준닷컴 이다. (엄기준은 지킬, 팬들은 지키리)

엄기준 출연 작품: 영화

연도 제목 배역 비고
2010년 파괴된 사나이 최병철  
이층의 악당 하 대표 카메오
김종욱 찾기 김종욱
2013년 더 웹툰: 예고살인 이기철  
2022년 It's Alright - 버티고   단편 영화

 

엄기준 출연 작품: 드라마

연도 방송사 방송명 배역   비고
2006년 KBS2 드라마시티 - 누가 사랑했을까 박철호   단막극
2007년 드라마시티 - 기억상실증에 걸린 저승사자 동욱
2007-2008년 MBC 김치 치즈 스마일 엄기준 주연  
2008년 KBS2 그들이 사는 세상 손규호  
드라마시티-비밀,당신만 모르는 박형주   단막극
MBC 라이프 특별조사팀 박찬호   시즌 드라마
2009년 잘했군 잘했어 최승현 주연  
히어로 강해성  
2011년 KBS2 드림하이 강오혁 조연  
MBC 미스 리플리 경찰청 검사 특별출연  
지고는 못살아 차석훈  
SBS 여인의 향기 채은석 주연  
2012년 유령 조현민  
2013년 너의 목소리가 들려 엄기준 변호사 특별출연  
OCN 더 바이러스 이명현 주연  
2014년 KBS2 골든 크로스 마이클 장  
2015년 복면검사 강현웅  
2016년 NAVER TV 악몽선생 한봉구   웹드라마
2017년 SBS 피고인 차선호 & 차민호 주연  
2017-2018년 MBC 로봇이 아니야 홍백균  
2018년 SBS 흉부외과 - 심장을 훔친 의사들 최석한  
2020-2021년 펜트하우스 주단태  
2021년 펜트하우스 II    
펜트하우스 III    
2022년 tvN 별똥별 윤장석 특별출연  
작은 아씨들 박재상 조연  
2023년 SBS 매튜 리  주연  
2024년 SBS 매튜 리 주연  

 

엄기준 출연 작품: 뮤지컬

연도 작품명 배역 비고
2002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베르테르  
송산야화 김현  
카르멘 에스까미오  
2003년 그리스 대니 주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베르테르  
2004년 사랑은 비를 타고 정동현  
2005년 암살자들 존 월크스 부스  
그리스 대니 주코  
헤드 웍 헤드웍  
2006년 사랑은 비를 타고 정동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베르테르  
벽을 뚫는 남자 뉴티율  
김종욱 찾기 남자/김종욱  
그리스 대니 주코  
2007년 하루 한민호  
2008년 실연남녀 강연오  
2009년 삼총사 달타냥  
살인마 잭 다니엘  
2010년 몬테크리스토 애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  
잭 더 리퍼 다니엘 아쩌면
삼총사 달타냥 역  
2011년 몬테크리스토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  
잭 더 리퍼 다니엘  
삼총사 달타냥 역  
2012년 캐치 미 이프 유 캔 프랭크  
잭더 리퍼 다니엘  
2013년 삼총사 달타냥  
몬테크리스토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
잭더 리퍼 다니엘  
보니 앵 클라이드 클라이드 배로우  
베르테르 베르테르 발길을 뗄 수 없으면
뭐 였을까
하룻밤에 천년
2014년 삼총사 달타냥  
보니 앤 클라이드 클라이드  
레베카 막심 드 윈터 역 하루 또 하루
2015년 로빈훗 로빈 훗  
신데렐라 크리스토퍼  
베르테르 베르테르 우리는
2016년 레베카 막심 드 윈터  
마타 하리 아르망  
잭 더 리퍼 다니엘  
몬테크리스토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  
2017년 마타 하리 아르망  
레베카 막심 드 윈터  
2018년 삼총사 달타냥  
2018-2019년 그날들 차정학  
2019년 잭 더 리퍼 다니엘  
엑스칼리버 렌슬롯  
드라큘라 드라큘라  
2019-2020년 레베카 막심 드 윈터  
2020년 베르테르 베르테르 발길을 뗄 수 없으면
몬테크리스토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  
2021년 광화문 연가 명우  
2021-2022년 잭 더 리퍼 다니엘  
2023년 그날들 차정학  

 

엄기준  출연 작품: 뮤직비디오

연도 아티스트 곡명
2007년 이기찬 세 사람
토이 안녕, 스무 살
2015년 허각 4월의 눈

 

엄기준 출연 작품: 광고

연도 기업 브랜드 비고
2007년 GM대우 젠트라 X  
2010년 SK텔레콤 콸콸콸 스마티 캠페인  
2019년 OK저축은행  OK저축은행  
2021년 오뚜기 오뚜기 컵밥  
2021년 아쿠아픽 아쿠아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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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 그 외 활동: 방송

연도 출연일자 방송사 방송명 회차  비고
2020년 2.22 - 4.18 tvN 더블케스팅 9부작 멘토
2021년 9.28 - 12.7 tvN 해치지 않아 11부작 고정
2023년 8월 29일 SBS 무장해제 2회 게스트
10월 15일 런닝맨 675회

 

엄기준  그 외 활동: 연극

연도 작품명 배역 비고
1995년 리차드 3세   데뷔작
2004년 남자충동 이유정  
2007년 미친 키스 장정  
2009년 밑바닥에서 사틴  
2010년 클로저  
2018년 아트 세르주  
2020년  

 

엄기준  그 외 활동: 홍보대사

연도 홍보대사명
2010년 서울 사랑의 열매 연예인 홍보단원
2012년~ W 재단 지구를 사랑하면 행동하라 공익캠페인 홍보대사

 

엄기준  수상 경력

연도 시상 수상부문 비고
2007년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시트콤부문 남자 우수상 김치 치즈 스마일
2008년 KBS 연기대상 남자 조연상 그들이 사는 세상
2010년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잇 스타상 파괴된 사나이
2011년 SBS 연기대상 주말연속극부문 남자 우수연기상 여인의 향기
2017년 올해의 캐릭터상 피고인
2018년 남자 프로듀서상 흉부회과 - 심장을 훔친 의사들
2020년 중장편드라마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펜트하우스
2021년 제34회 그리메상 최우수 남자 연기자상
2021년 제16회 ASIA MODEL AWARDS 아시아스타상 연기자 부문

 


 

2024년 3월 29일부터 <재벌X형사>의 후속으로 방영 예정인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 가짜뉴스로 이룬 성에서 제왕이 되길 꿈꾸던 남자, 그러나 적들이 돌와왔다! 악으로부터 탈출한 7인의 반격이 시작된다.

 

17160738422554.jpg7인의 부활

 드라마 소개

SBS

드라마

금, 토 오후 10:00

2024. 03. 29.~

 

소개: 가짜뉴스로 이룬 성에서 제왕이 되길 꿈꾸던 남자, 그러나 적들이 돌와왔다! 악으로부터 탈출한 7인의 반격이 시작된다.

 

제작: 박영수(기획), 오송희(연출), 서균(프로듀셔), 김순옥(극본)

 

사이트 공식홈

 

출연 

매튜 리 역(엄기준), 금라희 역(황정음), 민도혁 역(이준), 한모네 역(이유비), 차주란 역(신은경)

양진모 역(윤종훈), 고명지 역(조윤희), 남철우 역(조재윤), 강기탁 역(윤태영), 황찬성 역(이정신)

 

 드라마 출연진 소개 : 매튜리 역 엄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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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리 역

구동민으로 태어나 심준석으로 자랐고, 이휘소의 이름을 훔쳤다. 심준석이 아니어도 내 삶은 여전히 찬란했다. 신분 세탁은 완벽했고, 사람들은 가짜에 더 열광했다. 한없는 부성애로 양딸을 사랑했지만, 억울하게 아내와 딸을 잃은 이휘소의 드라마틱한 인생스토리에 대중은 감동받았다. 욕심이 나기 시작했다. 진짜 완벽한 가짜가 되어 세상을 맘껏 조롱해 보고 싶어졌다. 아버지가 평생을 바쳐 키워냈던 성찬그룹을 온전히 먹을 수만 있다면 이보다 통쾌한 복수는 없을 거 같았다. 그러기 위해선 대한민국 1위 포털 ‘세이브’와 ‘세이브’의 대표 황찬성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들을 통해 반드시 아버지를 뛰어넘을 것이다!

 

출처 : 공식홈

 

엄기준 (탤런트,뮤지컬배우) 1976.03.23 (2024), 7인의 탈출(2023),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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