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과 공원을 만든다. > 이슈

대구시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과 공원을 만든다.

작성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18 16:12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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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2개를 건립하려는 계획이 대구 시의회를 통과했다. 동상이 세워질 장소는 동대구역과 박정희 공원이라고 한다. 진작에 했어야 했던 일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보릿고개에서 건진 영웅이시다.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2개를 건립하려는 계획이 대구 시의회를 통과했다. 동상이 세워질 장소는 동대구역과 박정희 공원이며 예산은 14억5000만원이다.
   
대구시의회는 2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대구시 박정희 기념사업' 수정 조례안과 올해 첫 대구시 추가경정예산 수정안을 의결했다.

 

추경안에는 박 전 대통령 동상을 동대구역과 남구 대명동 미군기지 반환 부지 내에 건립 중인 대구대표도서관 앞 박정희 공원에 세우기 위한 비용 14억5000만원이 포함됐다.

 

조례안에는 박 전 대통령 추모·기념 사업 등을 심의하는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추진위원회는 대구시장이 임명·위촉한 15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되며 민간 위원이 과반수여야 한다.
   
박 전 대통령 동산 건립 사업도 추진위원회를 거쳐야 한다.
 

대구시가 추진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에 대해 대구 시민 10명 중 7명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대해서도 70%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매일신문에 따르면, 이 매체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대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 결과, 박 전 대통령 동상 건립에 ‘찬성’한 응답자는 68.6%였다. 반대 응답자 29.6%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고령층과 30대의 긍정 답변이 높았다. 70대 이상 고령층에서 ‘찬성’ 응답이 89.1%로 가장 높았으며 60대(77.6%)와 30대에서도 71.6%가 박 전 대통령 동상 건립에 찬성했다.

 

부정적 답변은 40대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4.7%가 ‘반대’ 의견을 보였고, 만 18세~20대에선 부정 응답이 39.6%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어떤지’를 물었을 땐, 54.7%가 ‘실제 업적보다 더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했다. ‘실제 업적보다 과대평가되고 있다’는 응답은 34.1%였다.

 

응답한 대구 시민 중에서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중 가장 훌륭한 대통령을 누구로 생각하는지’란 질문에 56.4%가 ‘박 전 대통령’을 꼽았다. 2위는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 16.0%였다.

 

앞서 지난 3월 홍준표 대구시장은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하고 그 앞에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을 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를 대표하는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는 사업을 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홍 시장은 박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을 두고 일각에서 반대 여론이 이는 것에 대해서는 “역사적 인물을 평가할 때는 늘 공과가 있는 것인데 과만 들추어내어 반대하는 것은 유감”이라며 “동상 건립은 박 전 대통령을 우상화하자는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산업화의 출발인 대구에 그분의 산업화 정신을 기리자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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