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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연, 대통령실 울타리 넘어 진입 시도… 20명 체포

작성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17 23:34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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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연, 대통령실 울타리 넘어 진입 시도… 20명 체포

입력 2024.01.06. 14:01업데이트 2024.01.0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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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집무실 입구에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대학생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김건희 특검 거부 규탄' 기습시위 도중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2024.01.06. /뉴시스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이 6일 용산 대통령실 내부로 진입하려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쯤 대진연 회원 20명을 집시법 위반 혐의 등으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중 대통령실 서문을 통해 진입을 시도한 회원들 일부에는 건조물 침입 혐의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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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 입구 앞에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대학생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김건희 특검 거부 규탄' 기습시위를 하고 있다. 2024.01.06. /뉴시스

이들은 이날 오후부터 ‘특급범죄자 김건희 특검 진행하라’ ‘방탄정권 윤석열 퇴진하라’며 시위를 하던 중 대통령실 서문을 통해 진입을 시도했다. 대통령실 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철제 울타리를 타고 넘어 진입을 시도한 회원도 있었다. 이들이 진입을 시도한 즉시 경비 인력에 바로 붙잡혔다. 경찰은 진입을 시도한 회원들은 물론, 미신고 집회를 진행한 나머지 회원들도 모두 연행했다.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이들은 “윤석열은 퇴진하라”등의 구호를 반복적으로 외치기도 했다. 이들은 경찰 버스에 타고나서도 “김건희 특검하라” 등을 외치며 저항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에게 집시법 위반, 건조물 침입, 퇴거 불응 등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경찰은 용산·마포·송파경찰서에 이들을 분산해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채증한 증거 등을 살핀 뒤 자세한 범행 동기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했다.

대진연은 지난해 3월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반대하며 용산 미군기지 안에 무단으로 침입해 기습적으로 농성을 벌여 체포됐다. 지난해 국민의 힘 태영호 의원 사무실을 기습 점거해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법안들을 국회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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