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서 멍든 채 숨진 여고생… 국과수, 학대 가능성 있다 > 이슈

교회서 멍든 채 숨진 여고생… 국과수, 학대 가능성 있다

작성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17 20:12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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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저녁 먹다 쓰러진 여고생 사망…   "학대 가능성 있다"

 

온몸 멍든 채 사망한 교회 여고생…  "학대 가능성"

 

경찰, 50대 신도 여성 구속영장 신청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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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생활 중 숨진 여고생,  폐색전증 원인과 학대 정황 드러나

 

인천 교회 여고생 사망 사건 : 학대 혐의로 신도 구속영장 신청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진 여고생 A(17)양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학대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A양의 사망 원인을 폐색전증으로 추정하며, A양을 학대한 혐의로 50대 여성 

신도 B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A양은 15일 오후 인천의 한 교회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부검 결과, A양의 사망 원인은 폐동맥이 막히는 폐색전증으로 추정되며, 이는 오래 묶여 있거나 장시간 움직이지 못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경찰은 A양의 시신에서 발견된 멍 자국과 결박 흔적 등을 근거로 B씨가 A양을 학대한 혐의를 두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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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A양과 함께 교회에서 생활하며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B씨는 A양이 의식을 잃었다며 119에 신고했으나, A양은 병원에서 숨졌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양은 온몸에 멍이 든 채 두 손목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결박된 흔적도 있었다.

 

 



교회 측은 A양이 자해해 B씨가 손수건으로 묶었고, 멍 자국도 자해 흔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A양 어머니가 

지난 1월 남편이 사망한 후 3월부터 A양을 B씨에게 맡긴 사실이 드러나며, A양은 어머니와 함께 살던 세종시에서 인천으로 거주지를 옮긴 후 전입신고를 하지 않고 학교도 다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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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양의 사망 사건은 경찰의 수사를 통해 학대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며, A양을 맡아 생활했던 B씨가 주요 혐의자로 떠오르고 있다. 부검 결과와 현장 정황을 바탕으로 경찰은 B씨의 학대 행위와 A양의 사망 간의 인과관계를 집중적으로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은 아동 학대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경각시키며, 철저한 진상 규명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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