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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대학 유튜브 논란: 지방 음식점 혹평, 과연 정당한 평가인가?

작성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16 16:52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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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58459012357.png피식대학 유튜브 논란: 지방 음식점 혹평, 과연 정당한 평가인가?

 

피식대학 유튜브 논란: 지방 음식점 혹평, 과연 정당한 평가인가?

최근 구독자 300만 명을 넘는 인기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지방 음식점 상호명을 공개하며 가게 안에서 음식을 혹평한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피식대학이 왜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지, 그리고 그 여파가 어떨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피식대학의 인기와 논란의 시작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은 '05학번 이즈 백', '한사랑산악회' 등의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으며 개그 프로그램처럼 자리 잡은 채널입니다. 특히 영미권 유명 토크쇼를 표방한 '피식쇼'는 대세 토크쇼로 자리매김하여, 최근 대세 아이돌인 아이브의 장원영과 수학 '일타강사' 현우진이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기도 이번 논란으로 인해 그 여파를 지켜봐야 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피식대학은 지난 11일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OO에 왓쓰유예'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이 영상은 '메이드 인 경상도' 코너의 일환으로, 피식대학 멤버인 이용주가 부산 출신이지만 어렸을 때 잠시 살았을 뿐 해당 지역을 잘 몰라 '경상도 호소인'으로 불리는 점에서 착안해 이씨가 경상도 곳곳을 다니면서 자신이 경상도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콘셉트입니다.

 

논란이 된 영상의 내용

영상에서 피식대학 멤버인 이용주, 김민수, 정재형은 OO 지역을 찾아 지인의 추천으로 A 점포를 방문하여 가게 안에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햄버거빵을 먹으며 다음과 같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이용주: "한 입 먹었는데 음식에서 사연이 느껴지네. 여기가 롯데리아가 없다 그랬거든? 젊은 아들이 햄버거 먹고 싶은데 이걸로 대신 묵는 거야."

 

정재형: "서울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도 있어. 굳이 뭐 OO까지 와서 묵을 음식은 아니야."

김민수: "내가 느끼기에 부대찌개 같은 그런 느낌이야. 못 먹으니까.. 막 이래 해가지고 먹는 거 아니야?"

 

이어서 B 매장을 방문한 이들은 “메뉴가 너무 솔직히 특색이 없다”, “이것만 매일 먹으면 아까 그 햄버거가 천상 꿀맛일 거야” 등의 혹평을 쏟아냈습니다. B 점포 역시 상호명이 공개되었으며, 이들은 가게 안에서 식사를 하며 음식에 대한 혹평을 이어갔습니다.

네티즌들의 반응

해당 콘텐츠를 본 네티즌들은 피식대학의 태도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말 좀 조심해서 합시다. 맛 평가하러 간 게 아닌데 본질을 점점 잊고 있네."

"나도 장사하는데 이 영상은 진짜 자영업자 한 명 담그려고 올린 거 같음."

"아무리 개그 채널이라도 선은 좀 지켜라. 그것도 가게 안에서 대놓고 앞담 놓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우리 부모님이 이런 꼴 당한다고 생각하면 진짜 맘 찢어질 것 같다."

"너무 무례해서 당황스럽네. 가게 상호명 다 나오는데.."

이처럼 많은 네티즌들은 피식대학의 영상이 지나치게 무례하고 자영업자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피식대학의 대응과 앞으로의 전망

논란이 커지자 피식대학 측은 해당 영상의 댓글을 제한하고,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한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많은 네티즌들의 실망과 분노가 쏟아진 상황에서 이러한 대응이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미지수입니다.

 

피식대학은 그동안 재치 있는 콘텐츠와 유머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들의 콘텐츠 제작 방식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음식점을 방문하는 콘텐츠에서는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지역 상권을 존중하는 태도가 요구됩니다.

 

결론

이번 피식대학의 논란은 유튜버들이 콘텐츠 제작 시 어떤 태도로 접근해야 하는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사건입니다.

단순한 유머와 재미를 넘어서, 해당 콘텐츠가 미칠 영향과 그로 인해 상처받을 수 있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피식대학이 어떤 방식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콘텐츠로 발전해 나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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