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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구협회장, AFC 집행위원 당선

작성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16 16:12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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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으로 선출되며 국제 축구 외교 무대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정 회장은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34회 AFC 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뽑혔는데요, 단독 출마한 정 회장은 투표 없이 박수받으며 그대로 집행위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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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 회장은 지난해 2월 제33회 AFC 총회에서 치러진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해 축구 외교 무대에서 한발 물러나 있어야 했었는데요

이런 가운데 지난해 6월 AFC 회장 직권으로 AFC 준집행위원 자격을 얻었고, 이번에 정식으로 동아시아 지역에 단독 출마해 당선되었습니다.

 

축구협회는 "정 회장은 임기 동안 아시아축구의 방향성과 정책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국제축구 무대에서 한국 축구의 영향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나 정 회장을 향한 국내 축구계 시선이 곱지만은 않을 거로 보입니다.

정 회장의 이번 집행위원 당선이 축구협회장 4선 도전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 아니냐는 얘기가 축구계에서 돌고 있습니다.

 

 

 

 

 

한국 축구는 올 초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준 끝에 준결승 탈락하고, 23세 이하(U-23) 대표팀마저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탈락해 40년 만에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등 정 회장 체제에서 끝없이 '추락'하고 있어

정 회장의 4선 도전에 대한 여론은 매우 부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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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에는 한국축구지도자협회가 "낙후된 축구 저변은 돌보지 않고 오로지 대표팀 성적에만 몰두하는 현 집행부의 졸속행정 때문에 한국 축구가 퇴보하고 있다"며 정 회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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