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수중수색 지시 안 해....." > 이슈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수중수색 지시 안 해....."

작성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13 12:02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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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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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3일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피의자로 불러 직접 대면 수사했으며,

이는 지난해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가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채 상병 사고 이후

첫 경찰의 대면 수사로, 채 상병이 순직한 지 299일 만입니다.

임 전 사단장은 이날 오전 8시 50분쯤 경산시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 강·폭력 범죄 사무실 앞에 군복 차림으로 한손에는

서류 가방을 든 채 홀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취재진에게 "작전 임무 수행 중에 안타깝게 순직한 채 해병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에게 깊이 사과한다는 말씀을

올리고, 사고가 발생한 부대의 당시 지휘관으로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또한, 그간 검증되지 않은 허위 사실과 주장이 난무했다며, 특히 자신이 수중 수색을 지시했다는

주장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그는 "예천군 수해 실종자 수색"과 관련해 해병대 여단장이 작전 통제권자인 육군 50사단장에게 건의하여 승인받아

결정했다며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그간 정리한 자료와 다른 피의자, 참고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임 전 사단장에 대한 혐의 사실 유무를

확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조사는 오후 늦게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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