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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전신 수술 기억상실...지현우와 극적 재회

작성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12 22:42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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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임수향과 지현우가 드라마 촬영장에서 극적으로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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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토)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는 박도라(임수향 분)가 고필승(지현우 분)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앞서 박도라는 백미자(차화연 분)의 빚을 갚기 위해 누드 촬영을 결심하지만 촬영을 앞두고 이를 취소한다. 백미자는 공진단(고윤 분)과 만나면 공진단이 빚을 다 해결해 줄 것이라고 박도라를 설득하고, 박도라는 고필승에게 이별을 통보한다.

박도라는 공진단과의 약혼식을 위한 드레스를 입어보던 중 “대표님 도움받고 싶어 결혼하려고 했는데 못 하겠다”고 하며 “좋아하는 마음도 없이 약혼하는 건 대표님한테도 못할 짓 같다”고 한다.

이에 공진단은 자신이 좋아하니 아무 문제 없다고 하지만 박도라는 공진단과의 약혼을 취소하며, 백미자에게 “엄마가 잘못한 건 엄마가 책임져. 죄를 지었으면 죗값 받아야지”라고 하면서도 빚을 갚기 위해 들어오는 일들을 모두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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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백미자가 화장품 광고 미팅 건으로 박도라를 호텔로 보냈다. 호텔 방에 도착한 박도라는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호텔 방에서 도망쳤으나 성 상납 기사가 터졌다. 약혼을 깬 박도라를 궁지에 몰기 위해 공진단이 계획한 것.

박도라는 고필승에게 “오빠만이라도 믿어 달라”고 하지만 고필승도, 팬들도 박도라에게 등을 돌렸다. 박도라는 “더 이상 살아갈 희망이 없다”고 하며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기곤 바다에 몸을 던졌다.

뒤늦게 박도라가 함정에 빠진 것을 안 고필승은 박도라를 찾아 나서지만 박도라의 사망 기사가 보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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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55212522748.jpgKBS2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전신 수술 기억상실...지현우와 극적 재회

 

하지만,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는 전신 수술 끝에 목숨은 건졌지만 기억은 모두 잃어버린 박도라(임수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죽기 위해 바다로 뛰어든 박도라는 인근 바닷가에 사는 할머니 이순정(이주실 분)으로부터 발견된 후 구조됐다. 아들을 잃고 가출한 손녀를 기다리며 정신이 오락가락했던 이순정 할머니는 박도라가 자신의 손녀라고 철석 믿으며 그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응급수술이 필요하다. 전신 재건에 가까운 수술”이라는 의사에 말에도 할머니는 “괜찮다. 얼굴 다 갈아엎어도 된다. 사람 구실하게 살려 달라. 나 돈 있다. 가게도 있고 아들 죽고 받은 보험금도 있다. 얼굴 바뀌어도 된다. 제발 살려만 달라”고 애원했다.

이어 병원에서 의식을 찾은 박도라는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난다”고 기억상실을 호소했다. 이미 박도라를 자신의 손녀인 김지영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할머니는 “나이는 26살이고 내 손녀 김지영이다. 이 세상에서 하나뿐인 내 피붙이 김지영이다. 이순정 손녀 김지영”이라고 말했다.

이후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힘들었던 기억을 잃은 박도라는 이순정 손녀 김지영으로 식당 일을 하며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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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전신 수술 기억상실...지현우와 극적 재회

 

고필승(지현우 분)은 미니시리즈 감독으로 데뷔하게 됐다. 같은 날 도라는 사라진 할머니를 찾으러 바닷가에 왔다가 필승의 드라마 촬영 현장을 보게 됐다. 도라와 필승은 우연히 마주쳤으나 서로 알아보지 못했다.

다음 날 촬영팀 막내 스태프가 일을 관둬 공석이 생기자, 조연출은 도라를 찾아왔다. 조연출은 “지영 씨가 저희 일 하고 싶어 한다고 할머니한테 들었어요. 막내 스태프 일이라 어렵진 않을 텐데 무거운 것도 들고 힘쓰는 일이 많을 거예요”라며 스태프 근무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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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전신 수술 기억상실...지현우와 극적 재회


이에 도라는 “지금 방금 지한테 뭐라고 하셨어요? 참말로 하고 싶어요! 힘쓰는 거요? 그러면 지는 좋아요. 다른 건 몰라도 힘쓰는 걸로는 제가 이 동네 1등이에요. 1등!”이라며 손뼉 치며 기뻐했다.

이후 촬영 현장에 도착한 박도라는 무거운 물건을 나르고 전 스태프에게 물을 갖다주는 등 적극적으로 근무했다. 이를 보던 필승은 “일 잘하네. 싹싹하고. 아 김지영 씨라고 했지?”라며 흐뭇해했다.

 

바닷가 촬영 장면이 끝나고 서울로 올라간다는 필승의 말에 도라는 실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제 이 일 못 하는 거여? 나 이제 어떡해?”라고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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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전신 수술 기억상실...지현우와 극적 재회


조연출은 그런 도라를 따라 와 “혹시 저희와 일할 생각 있으세요? 저희는 지영 씨와 같이 하고 싶은데”라고 제안, 도라와 할머니는 기뻐하며 승낙했다.

그러나 “내가 어째 할머니 생각을 못 했을까... 아니여. 나는 안 가. 생각해보니께 그쪽 일은 엄청 힘들더라고. 나는 여기서 편하게 할머니랑 칼국수 팔래”라며 꿈을 접었다. 순정은 그런 도라에게 “뭔 소리 하고 있는겨. 할매가 너 밥 먹여 줄 수 있는 돈 있으니까 어여 가. 가서 너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살어”라며 조언했다.

이에 도라는 “내가 할머니 두고 어떻게 가. 할머니 여기 혼자 있는데”라며 오열했고, 순정은 “온 동네 사람들이 내 보호자인데 뭘. 걱정하지 말어. 이 할미 소원이여”라며 그를 꼭 안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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