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대표팀 감독 후보 홍 감독, 혼란 속 안정된 모습 보여

작성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12 20:52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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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차례의 감독 경질로 축구계가 혼란에 휩싸인 가운데, 대한축구협회(KFA)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홍 감독이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축구 팬들은 홍 감독의 이름이 다시 나오며 기대와 불안함을 함께 느끼고 있습니다.

KFA 대표팀 감독 후보 홍 감독

그 동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 나갈 현실적인 목표를 향해, 홍 감독은 어떠한 입장과 태도를 취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홈명보 인스타 캡쳐

"축구대표팀 사령탑 거론되는 홍명보, 내 의지와 상관없어"

축구계는 최근 대한축구협회의 결정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중에서도 홍명보 울산 HD 감독은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그는 이에 대해 "내 의지와 상관 없이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홍 감독은 개인적인 어려움을 언급하며 "며칠 동안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후 언론에서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면서 그에게는 예상치 못한 일이 닥쳤다.
그는 "내 의지와 상관 없이 언론에 차기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나왔다"며 "그런 상황에 대해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 옛날 생각도 나고, 어려웠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의 후보 등장 소식에는 울산 서포터스들의 반발이 나왔다. 축구협회 건물 앞에서 벌어진 시위에서는 '필요할 때만 소방수, 홍명보 감독은 공공재가 아니다'와 같은 항의 문구가 떠올랐다.
홍 감독은 이에 대해 "대표팀 감독직에 대해 개인적으로 아무 생각이 없었다"며 "팬들이 시위하는 모습을 보는 것 자체도 힘들었다. 이런 문제로 대립하는 게 안타까울 뿐이다"라고 토로했다.

대표팀 감독 직함에 대한 혼란 속에서

K리그1에서의 2연패를 달성한 울산HD의 감독으로서 홍 감독은 대표팀 감독 후보로 유력시되고 있다.
그는 2013년 6월에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성적 부진으로 인해 팬들의 비판을 받아 스스로 사령봉을 내려놓은 경험이 있다.
현재의 후보 등장으로 인해 그는 "K리그는 대한축구협회의 장난감이 아니다"는 팬들의 목소리에 직면하고 있다.

홈명보 인스타 캡쳐

26일 오전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홍 감독은 대표팀 감독에 대한 질문에 대해 "대한축구협회(KFA)는 KFA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 있다"며 "대표팀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다. 자꾸 이름이 거론되는 것이 개인적으로 불편했다"고 말했다.
"지금은 K리그 이야기가 주인 것 같다"며 대표팀에 대한 질문을 피했다.

현재 K리그1에서의 성과로 대표팀 감독 후보로 떠오른 홍 감독은 "K리그 새 시즌을 잘 준비해야 한다. 지금은 K리그 이야기를 해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대표팀 사령탑에 대한 루머 속에서도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팀을 이끌어 나가려는 감독의 결연한 모습이 돋보인다.

대표팀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미디어데이'에서 홍 감독은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되면서 마주한 어려움에 대해 진솔한 얘기를 나눴다.
이에 따르면, 그는 "대표팀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드릴 수 있는 말이 없다. 자꾸 이름이 거론되는 것이 개인적으로 불편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홍 감독은 울산HD를 이끌고 K리그1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성공을 거뒀다.
그는 이에 대해 "현재는 2연패를 했기 때문에 3연패를 해야한다는 당연한 목표가 있지만, 이를 할 수 있을지는 선수들, 코칭스태프들, 저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실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새로 합류한 김민우와 고승범 선수에 대해 홍 감독은 "기동력이 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우리는 K리그에서도 많이 뛰는 편이 아니다. 효율적으로 뛰었다고 볼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팀에 더 뛰어줄 선수가 필요했는데 적합한 선수들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울산HD의 성공과 K리그 개막

팀을 떠나 라이벌 팀으로 이적한 김태환에 대해 "충분히 선수가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홍 감독은 전북현대와의 경쟁에 대해 "초반 레이스가 중요할 것"이라며 "지난 시즌 개막전 승리 후 많은 승수를 올리며 자신감을 얻은 바 있다.
초반이 중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홍명보 감독, 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혼란 속에서도 안정된 모습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미디어데이'에서 홍 감독은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도 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혼란 속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현실적인 목표와 신입 선수의 합류, 라이벌 팀과의 경쟁에 대한 준비를 통해 새로운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홈명보 인스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