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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사고 ] - 한강 의대생 실종 사건

작성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08 12:22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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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식백과사전입니다. 오늘은 사건사고인 ' 한강 의대생 실종 사건' 에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요

2021년 4월 25일 새벽 3~5시경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남자 재학생 손정민이 반포한강공원에서 밤새 친구 B와 함께 음주를 하고 잠을 자던 중 실종되어 5일이 지난 4월 30일 반포한강공원 한강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이다.

 

 

 

[2] 4월 24일

  • 손정민은 4월 24일 밤 10시 30분쯤에 집을 나섰다. 이후 손정민은 자신의 친구 B와 공원 잔디밭에서 배달음식을 시켜 술을 마셨다.

 

 

[3] 4월 25일

  • 오전 1시 50분, 손정민은 만취해서 친구 B와 춤추는 영상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오전 1시 56분까지 두 사람이 손정민의 삼성 갤럭시로 영상을 촬영했다는 점이 확인되며, 나무 위에 올라갔다가 도로 쪽으로 세레머니하듯 뛰어내리는 행위 등을 촬영했다.
    • 오전 1시 56분에 동영상에 찍힌 것이 손정민의 생존이 가장 마지막으로 확실하게 확인된 시점이다. 그 이후의 손정민의 생사는 추정만 존재한다.
  • 오전 2시부터 3시 사이에, 친구 B의 주장에 따르면 자다가 손정민이 일어나서 막 뛰어다니다 혼자 넘어지면서 언덕에서 굴렀으며 손정민의 신음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친구 B는 언덕에서 손정민을 일으켜 세워서 끌어올렸으며, 이 과정에 B의 바지와 신발에 흙이 많이 묻었다고 한다.
  • 오전 3시 30분, 친구 B는 본인의 iPhone을 사용해서 본인의 아빠에게 전화를 걸었다. B의 주장에 따르면 통화 내용은 "정민이가 취해서 잠들었는데 깨울 수가 없다"였고, "깨워서 보내고 너도 빨리 오라"는 대답을 받았다고 한다.
    • 친구 B는 오전 3시 30분에 본인의 폰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진술하지 않았다. 그 이후 경찰 분석을 통해 3시 30분의 통화 내역이 발견되어 뒤늦게 이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 오전 4시 30분, 친구 B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잠들었다가 일어났고 노트북과 태블릿pc, 손정민의 휴대폰을 챙겨서 귀가했다고 하는데, 이때 CCTV에 친구 B 혼자 나오는 장면이 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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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 5시 20분, 친구 B와 함께 B의 아버지, 어머니는 집을 나와서 다시 한강 공원에 도착했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B의 부모가 B에게 손정민에 대해 물어보니 '있었는지 없었는지 몰랐다'고 대답하였고, 손정민을 찾기 위해서 B의 부모님까지 온가족이 한강 공원에 갔다고 한다.
    • 이 시점까지 B의 가족은 혹시 손정민이 본인의 집에 들어갔는지 손정민의 집에 확인 전화를 하지 않았다.
    • B는 다른 옷으로 갈아입고 신발을 슬리퍼로 갈아신은 상태로 한강 공원에 왔다.[3]
  • 오전 5시 30분, 친구 B의 가족은 한강 공원에서 손정민을 찾았으나 찾지 못했다고 한다. 그 이후 친구 B의 어머니는 손정민의 부모에게 전화를 했으며 '손정민은 집에 들어왔는가, 찾아봐야 할 거 같다'는 내용으로 통화를 했다. 가족끼리 잘 아는 사이여서 서로의 전화번호를 알고 있었다고 한다.
  • 오전 5시 30분, 손정민의 부모는 즉시 손정민의 번호에 전화를 1차례 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
  • 오전 5시 30분, 손정민의 부모는 손정민의 폰에 설치되어 있던 위치 추적 앱인 아이쉐어링을 이용해서 위치 추적을 2회 했는데, 반포나들목 한강쪽->입구쪽으로 약간 이동했다는 점을 확인했다. 그 이후 손정민의 부모는 다시 손정민의 번호에 2차례 더 전화를 걸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
  • 오전 5시 32분경, 손정민의 부모가 다시 손정민의 전화번호에 전화를 걸자, 친구 B가 전화를 받았으며 친구 B가 손정민의 휴대폰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손정민의 부모가 어째서 친구 B가 손정민의 휴대폰을 갖고 있는지 물어보니, 친구 B는 '잘 모르겠는데 집에 와보니 주머니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손정민의 휴대폰은 잠금이 걸려있지 않았다고 한다.[4]
  • 오전 5시 32분부터 7시까지, 손정민의 부모는 2명의 휴대폰이 바뀌었나 생각해서 친구 B의 전화번호로 쉬지 않고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신호음만 울리고 전화를 받지 않았다.
  • 오전 7시경, 친구 B의 휴대폰 전원이 꺼졌다. 이 때 친구 B의 휴대폰의 마지막 위치는 강 건너 강북의 한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이었다. 친구 B의 휴대폰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행방을 알 수 없다.

 

 

 

[4] 4월 30일

  • 손정민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속보가 나왔다. 시신은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근처 수중에서 발견되었다고 서초경찰서는 밝혔다.
  • 손정민의 시신은 민간구조사 차종욱과 구조견 '오투'[5]에게 최초 발견되었다. 구조사 차종욱은 인터뷰에서 "3시 50분쯤 뭔가 떠내려 오길래 오투를 보냈는데, 시신을 뒤집고 나서야 손정민 군인 것을 알아챘다"며 조석 간만의 차 때문에 공교롭게 실종 추정 지점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되었다고 덧붙였다.
  • 손정민이 재학 중인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학생회에서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건 당일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며 목격자를 찾는다는 글을 올렸다. 사건 당일의 상황이 상세하게 나와 있으니 참고해도 좋다.
    【사건 당일 상황 전문 펼치기/접기】4/24(토)
    22:45 잠원성당 앞에서 친구와 만나 골목 안 편의점에서 술을 삼
    23:14 GS한강반포1호점 10,800결제
    23:33 GS한강반포1호점 7,500결제

    4/25(일)
    01:12 쿠팡이츠결제 14,500결제
    01:17 동영상찍음(11초: 친구가 막걸리병을 들고 마시며 춤추는)

    01:20~01:24 엄마와 카톡 (OO랑 지금 한강에 계속 있어요//응 삼겹살맛있게 먹어ㅋㅋ^^//
    넹ㅋㅋㅋ 생각보다 사람들 많더라고요 앉아서 노는사람들//잼있게 놀아^^ 술만 조심하고//
    네 더 안 먹고 있어여//그래^^)

    01:31 GS한강반포1호점 6,700결제
    01:33 잠수교남단로터리서 친구와 함께 쿠팡이츠배송받음
    01:45 동영상 찍음(13초: 둘이 투샷 - “잘안나와 화질이 구려가지구” // “괜찮아 충분해 줌해”)
    01:50 동영상 찍음(1분14초:친구가 나무 위에 올라갔다가 도로쪽으로 세레머니하듯 뜀-"빨리와”)
    1:52 동영상찍음(11초:나무 앞에서 춤추다 돗자리로 엎드리듯 쓰러지는 친구)
    1:56 동영상찍음(39초:친구가 큰절하듯 엎드려있고 정민이 “okay. 일어나봐” 친구가 고개를 드니 정민이 웃으며 “왜 다 찍었는데 난리냐고..(취한목소리로 노래) 솔직히 골든(?)건은 봐주자.일어나”//친구웃으며 “골든(?)건은 어쩔 수 없어” // 정민이는 다시 노래.
    공백 (3시경까지 목격자다수, 3시~5:30 공백)
    05:30 친구맘한테 전화받음(정민이 들어왔나,찾아봐야할것같다) 바로 아빠가 한강으로 뛰어감
    05:30 정민이한테 전화:전화안받음1회
    05:30 정민이 핸폰에 설치한 앱(아이쉐어링)으로 위치추적 2회(반포나들목 한강쪽-->입구쪽으로 약간 이동)
    05:30 정민이한테 전화: 전화안받음1회
    05:31 정민이한테 전화: 전화안받음1회

    05:32 친구가 전화 받아 정민이 전화 갖고있다함(1:37초통화)
    05:32~7:02 서로 전화가 바뀌었나 생각되어 친구전화번호로 쉬지 않고 전화시도하였으나 신호음만 울리고 받지않음. 엄마는 차량으로 한강에서 집에 오는 길목들 계속 확인.
    05:40경 반포나들목 한신2차 입구에서 친구를 만나 정민이 핸드폰 전달 받음
    07:02 친구 핸드폰 전원오프메세지(전원이 꺼져있어..)

 

 

 

 

[5] 5월1일

  • 손정민 군의 뒤통수에서 베인 듯한 상처 여러 개가 발견되어 유족의 요구로 국과수에서 부검이 진행되었다. 기사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긁힌 상처의 수준이 아니고 날카롭게 베인 상처이며 그 틈으로 두개골이 보일 정도로 심하게 베였다고 한다.[6] #
  • 국과수는 1차 부검 결과 “이미 시신의 부패가 진행돼 육안으로는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없다”는 취지의 1차 구두 소견을 냈다. 머리 뒤쪽에 있는 자상이 직접 사인은 아니며 뺨 근육이 파열됐으나 입안의 치아는 괜찮은 상태라고 밝혔다. 사망 원인은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는 약 15일 뒤에야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사건사고인 ' 한강 의대생 실종 사건 ' 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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