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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 5월 9일 예정

작성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06 16:32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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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尹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 9일 가장 적일로 검토”

 

 

17149807081805.jpg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홍철호 정무수석은 3일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 날짜가 9일이 유력한가’라는 질문에 “9일이 저희가 볼 때는 가장 적일로 검토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취임한 날을 넘기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9일은 윤 대통령 취임일(10일) 하루 전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기자회견 장소는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 형식에 대해서 홍 수석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면서도 윤 대통령이 “내 말을 하기보다 국민이 궁금해하는 것들에 대한 답을, 생각을 많이 말하겠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래 전략에 대한 말씀도 많이 하실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홍 수석은 또한 “대통령이 질문을 가려받아 답을 한다거나 질문에 가볍게 터치하듯 답변한다거나 그런 생각은 안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진솔하게 할 수 있는 답은 가급적 다 하겠다’하는 생각을 갖고 계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신설 예정인 민정수석실에 관련해선 “누가 될지는 미정이다. (업무 특성상) 민정수석이 대관도 해야하니 공직에 계셨던 분이 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민정 수석실에서 친인척 관리 기능이 빠지면 제2부속실 설치가 필요하지 않나’라는 취지의 질문에 홍 수석은 “민정수석실 편제를 갖춰서 설치하고 나서 그 다음 논의돼야 할 사항 아닌가”라고 답했다.

 

 

尹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사실상 공식화…약 1년9개월만

 

 

17149807092818.jpg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앙골라 확대 정상회담에서 주앙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 취임 2주년을 맞아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도운 홍보수석은 지난 29일 채널A에 출연해 "(기자회견을) 한다고 봐도 될 것 같다"며 기자회견 개최 방침을 공식화했다. 대통령실은 홍보수석실을 중심으로 시점과 방식 등을 논의하는 회의를 조만간 열어 회견 준비에 본격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도 전해졌다.

 

기자회견 시점으론 취임 2주년을 맞는 다음 달 10일이 금요일인 만큼, 당일보다는 그 전후한 시점이 유력하다. 늦더라도 5월 중순을 크게 벗어나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장소로는 출입기자단 소속 언론사가 90곳에 육박하고 외신 관심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1층 브리핑룸 대신 더 넓은 공간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은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답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2022년 8월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에 기자회견이 열리면 취임 후 2번째로, 약 1년 9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이 이미 언급했던 '김치찌개' 환담이나 박근혜·문재인 정부 당시 진행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단 또는 사장단 간담회도 대통령실 내에서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尹, 취임 2주년 기자회견 할 듯.... 대통령실 "한다고 봐도 될 것"

 

 

17149807105905.jpg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을 소개하고 있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29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여부에 긍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다음달 10일이 2주년이다. 이 수석은 이날 오후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 등 소통을 계획하느냐'는 질문에 "이제는 현안이 있을 때마다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룸으로 가서 질문과 답변도 받고 있다"면서 "이제는 기자회견을 다시 하느냐 여부가 뉴스가 안 될 정도로 소통을 많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기자회견을 하는 것이냐'고 묻자 이 수석은 "한다고 봐도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실제 대통령실 안팎에선 윤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 가능성을 높게 예상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인선을 직접 발표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윤 대통령이 공식 기자회견을 결정하면, 2022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이 수석은 이날 윤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에 대해선 "의료개혁, 여야 간 협치, 여러 민생 문제에 대해 의견이 일치한 부분은 굉장히 의미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이번 회동은 경청의 시간'이라고 했다"며 "제1야당 대표가 하는 얘기를 충분히 들어주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1개월 만에 대통령 기자회견?... 관전 포인트는

 

 

17149807118644.jpg윤석열 대통령이 4월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홍철호 신임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소개하기 위해 브리핑실 마이크 앞으로 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인 5월 10일을 전후로 공식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것이 성사된다면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2022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 1년 9개월 만입니다. 이도훈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4월 29일 <채널A> 뉴스에 출연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기자회견을) 한다도 봐도 될 것 같다"라고 답했습니다. 이 홍보수석은 "이제는 현안이 있을 때마다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룸으로 가서 질문과 답변도 받고 있다"며 "기자회견을 새로 하냐 마냐는 뉴스가 안 될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기자 질문을 피했던 윤 대통령   

 

윤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제외하면 별다른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습니다. 취임 전에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출근길 문답, 이른바 도어스테핑도 대통령 홍보기획비서관과 MBC 출입기자 사이 언쟁을 이유로 반년 만에 중단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이 했던 신년 기자회견도 2023년엔 <조선일보> 단독 인터뷰로, 2024년엔 사전 녹화된 KBS 신년대담으로 갈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전에 질문을 조율했다는 의혹과 의도적으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축소했다는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총선 참패 이후 윤 대통령이 변하고 있다는 말도 나옵니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 22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인선을 직접 발표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을 직접 받은 것입니다. 윤 대통령이 공개된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답변한 것은 2022년 11월 도어스테핑 중단 이후 1년 5개월 만입니다.

 

'일방 소통' 우려도

 

윤 대통령이 공식 기자회견을 한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한편으로는 '일방적 소통'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 비공개 자리에서 85% 가량을 일방적으로 자기 말만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야기를 더 하긴 했지만,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한 답변 성격이라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한겨례>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표가 교묘하게 대통령이 말씀을 많이 할 수밖에 없는 방식으로 바꿔놨다"며 "이 대표도 중간에 질문했고, 질문 중간중간 자기 의견을 얘기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다고 해도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등 민감한 사안을 제대로 답변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윤 대통령은 영수회담에서도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입장을 이야기하진 않았습니다.

일각에선 공식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김 여사 관련 등 민감한 현안 질문을 제외하거나 사전 질문 또는 질문자를 사전에 지정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옵니다.

실제로 2016년 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는 기자들의 질의응답 순서와 내용이 사전에 유출돼 논란이 됐습니다. 그러나 당시 MBC 기자 출신인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기자들로부터 사전에 질문 내용을) 받지 않고, 질문 순서와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언론과의 접촉을 늘리기 위해  '김치찌개' 환담이나 언론사 편집·보도국장단 또는 사장단 간담회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메뉴를 먹으며 기자를 만날지보다는 21개월 만에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부터 성역없는 질문을 받는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尹 ‘해병대원 특검법’ 내주 기자회견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9일쯤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해병대원 특검법 등 주요 현안과 관련한 입장을 직접 밝힐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반대에도 해병대원 특검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한 데 대해 “특검은 행정권에 속하는 수사권을 사실상 입법부에서 가져가는 것이어서 반드시 여야가 합의 처리해야 한다”며 유감의 뜻을 참모들에게 밝혔다고 한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해병대원 특검법의 부당성과 함께 거부권 행사 방침을 직접 설명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도 이날 MBC와 연합뉴스TV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해병대원) 특검법을 받아들이면 나쁜 선례를 남기는 것이고, 더 나아가 직무 유기가 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당의 해병대원 특검법 일방 처리를 “사법 질서와 삼권 분립을 교란시키는 행위”라고도 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헌법 수호자로서 왜 해병대원 특검법을 수용할 수 없는지 국민께 직접 설명드릴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여는 것은 취임 100일 때인 2022년 8월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시사하자 “진상 규명을 요구한 국민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반발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는 것이 윤 대통령이 지난 대선 경선 때부터 지금까지 수년간 되뇌어 왔던 말 아니냐”며 “윤 대통령은 범인이 아닐 테니까 거부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를 열고 윤 대통령에게 해병대원 특검 수용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도 채택했다. 이들은 “(채 상병 죽음에) 책임지는 지휘관은 한 명도 없었고, (윤 대통령은) 총선 기간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무리하게 호주 대사로 임명해 해외로 도주시키는 등 국민 분노만 더 키웠다”며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연루된 의혹 사건이 거부권 행사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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