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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김하성 (9월 2일 샌프란시스코전)

작성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06 11:02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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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김하성은 5경기 연속 안타이자 14경기 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하지만 5타수 1안타로, 대부분의 타격 성적은 하락했다. OPS는 다시 0.801까지 떨어져서 다음 경기에서 부진하면 앞자리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다.

 

오늘의 김하성

1번 타자(2루수)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득점

 

 

 

김하성 시즌 성적 (한국시간 9월 2일 현재)

0.277 / 0.367 / 0.434

452타수 125안타 17홈런 52타점 29도루 6.4WAR (베이스볼 레퍼런스 / 내셔널리그 3위)

* 김하성은 한때 내셔널리그 WAR 1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지금은 무키 베츠(7.8)의 크레이지 모드와 김하성의 부진으로 차이가 꽤 벌어진 상태다.

 

 

 

 

팀은 오늘 샌프란시스코에게 7-3으로 이겼고 와일드 카드 3위와의 승차를 7.5게임으로 줄였다. 여전히 포스트 시즌 진출은 어려운 상황. 라틴 계열의 선수들(타티스 주니어, 마차도, 소토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팀의 특성상 분위기를 한 번 타면 무섭게 타오를 수도 있는데, 오늘은 그 좋은 예 중 하나다.

17149608325269.gif타티스 주니어의 선제 투런 홈런 17149608362689.gif홈런 장면보다 세레머니 장면이 더 긴 하이라이트 17149608408153.gif소토의 백투백 홈런 1714960844872.gif소토의 세레머니에도 등장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게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한다. 타티스 주니어가 못 치면 팀 분위기가 팍 가라앉는다. 안타 칠 확률이 26.6%밖에 안 되는 특정 선수에 의해 전체 분위기가 좌지우지 되는 건 굳이 좋은 일이 아니라는 생각.

 

 

 

첫 번째 타석

상대 선발 트리스탄 백의 4구 94.6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강하게 받아쳐서 선두 타자 안타를 만들어 냈다. 타구 속도 102.6마일로 아주 잘 맞은 타구였다. 이후 타티스 주니어의 홈런으로 득점을 올렸다. (77점/NL 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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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타석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떨어지는 79.3마일 스위퍼를 받아 쳐서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되었다.

 

 

세 번째 타석

가장 아쉬운 타석이다. 김하성은 2사 만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상대 투수 알렉스 우드를 상대로 10구까지가는 승부를 벌였으나 2루 땅볼 아웃되었다. 6구-9구까지 모두 몸쪽으로 빠지는 (볼 판정 가능) 공에 파울을 기록했고, 10구 싱커는 가운데로 몰린 공이었다.

 

 

네 번째 타석

이번에도 아쉬운 타격. 마찬가지로 알렉스 우드와 6구 승부를 펼쳤으나 잘 맞은 타구(100마일 타구)가 병살타가 되고 말았다.

 

 

다섯 번째 타석

바뀐 투수 스캇 알렉산더의 4구 싱커가 가운데 몰렸지만 3루 땅볼 아웃되고 말았다. 김하성 상대로 상대 투수들이 싱커를 많이 던진다. 김하성의 대비가 필요한 부분.

 

 

김하성은 오늘 다섯 번의 타석에서 상대 투수들에게 총 30개의 공을 던지게 했다. 리드오프가 이렇게 끈질긴 건 팀에게 무조건 플러스 요소다. 성적도 괜찮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최소한의 자기 역할은 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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