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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배구 [강소휘 오지영 김연경 야스민]

작성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05 13:12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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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으로는 50점, 선수로는 65점” GS 캡틴의 반성 그리고 권민지 향한 고마움

“주장으로는 50점, 선수로는 65점.”

GS칼텍스 캡틴 강소휘(27)는 팀의 에이스다. 비시즌 국제 대회 일정을 소화하고, 리그 들어와서는 풀타임으로 경기를 뛰고 있다. 강소휘가 없는 GS칼텍스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

성적이 말해준다. 24경기에 나온 강소휘는 357점 공격 성공률 42.27% 리시브 효율 39.13%를 기록 중이다. 공격 성공률 6위, 리시브 7위, 수비 8위, 디그 9위, 득점 10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공수 대부분의 지표에서 활약하고 있다.

17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4라운드 마지막 흥국생명과 경기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강소휘는 21점 공격 성공률 54.29% 리시브 효율 48.28%를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강소휘는 “1세트에 옐레나가 뛸 줄 알았는데, 빠지다 보니 우리 선수들이 우왕좌왕했다. 그러나 가면 갈수록 우리 리듬을 찾았다. 또 3세트 고비 때 실바 선수가 해결을 잘 해줬다. 수비도 나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강소휘는 2023-24시즌 GS칼텍스의 주장이다. 강소휘가 주장을 맡는 건 데뷔 후 처음. 주장은 할 일이 많다. 코트 안팎에서 선수들을 챙겨야 한다. 감독과 선수단 연결고리 역할을 해야 하는 사람도 주장이다.

그는 “주장으로서는 50점이다. 팀이 중간중간 고비가 있었는데 내가 잘하지 못했다. 그래서 점수가 낮다. 선수로서는 65점이다. 공격 득점도 냈고, 리시브도 잘 버틴 것 같다. 그래도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라고 웃었다.

강소휘가 말한 고비는 언제일까. 2023년 마지막 경기였던 12월 29일 한국도로공사전을 말했다. 당시 강소휘는 15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GS칼텍스는 김천 원정에서 1-3으로 패했다.
강소휘는 “4라운드 시작 경기에서 도로공사에 패했다. 그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게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럴 때 주장뿐만 아니라 팀을 위해 분위기 메이커를 자청하는 선수도 나와야 팀 분위기가 올라간다. 강소휘가 뽑은 고마운 선수는 누구일까. 권민지였다.

그는 “IBK기업은행전(1월 13일) 때 민지에게 고마웠다. 감독님이 작전 타임 때 말하면 같이 소리도 쳐주니 고마웠다. 파이팅도 누구보다 크게 외쳤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2022-23시즌 종료 후 쉴 틈 없이 국제 대회 일정을 소화했다. 4개의 국제 대회를 소화한 강소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일정이 끝난 뒤에야 팀에 합류했다. 이후 타이트한 리그 스케줄까지 소화하느라 쉴 수 없었다.
그는 “최근 현대건설전 때부터 정말 힘이 들더라. IBK기업은행전도 힘들어서, 웬만하면 감독님에게 교체를 해달라고 하지 않는데, 그때는 교체를 해달라고 했다”라며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는 잠깐씩 밖에 나가는 것을 제외하고는 안에서 휴식을 취하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https://v.daum.net/v/20240118160305665?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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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흥국생명… 우승 간절한 김연경은 어쩌나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흔들리고 있다. 우승이 간절한 김연경(36)은 다시 한 번 고난을 이겨낼 수 있을까.

흥국생명은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졌다. 흥국생명은 18승 6패(승점 50)로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갔다. 한 경기를 적게 치른 1위 현대건설(18승 5패·승점 55)과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남은 12경기에서 추격하지 못할 격차는 아니다. 하지만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1·2라운드에선 11승 1패를 기록했으나, 3·4라운드에선 7승 5패에 그쳤다. 특히 봄 배구에서 만날 확률이 높은 현대건설과 3위 GS칼텍스 상대로 모두 졌다.

경기 내용도 좋지 않다. 김연경의 공격 부담을 덜어주던 아포짓 스파이커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아시아쿼터를 제외한 외국인 선수 중 두 번째로 득점(501점·7위)이 적다. 가장 적은 정관장 지아는 리시브까지 가담하는 아웃사이드 히터다. 팀내 최다 득점자가 국내선수(김연경·520점)인 팀도 흥국생명이 유일하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 정규시즌 우승을 하고도 챔프전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리 에이전트(FA)가 되면서 이적도 고려했지만, 다시 한 번 흥국생명에 남았다. 공식적으로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라고 밝히진 않았지만, 1년 계약(7억7500만원)을 맺은 건 '우승 후 은퇴'를 시사했다. 하지만 올 시즌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악재만 있는 건 아니다. 가나계 일본인 선수인 아시아쿼터 도코쿠 레이나가 원래 포지션인 날개공격수로 나서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리시브는 불안하지만, 탄력을 살린 공격은 일품이다. 부상 때문에 힘들어했던 미들블로커 김수지와 리베로 김해란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올스타 휴식기란 팀을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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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떡이는 야스민 투혼에도...' 페퍼저축은행 17연패 '최다 연패 타이' 굴욕, 현대건설 전반기 1위 마무리

V리그 여자부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이 에이스 야스민 베다르트가니(28·등록명 야스민)의 투혼에도 17연패로 구단 한 시즌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을 세우는 굴욕을 맛봤다. 1위 현대건설은 그런 페퍼저축은행을 4라운드 전승으로 전반기를 1위로 마무리했다.

현대건설은 19일 광주광역시 서구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정규시즌 4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3-1(25-9, 29-31, 26-25, 25-19)로 승리했다. 이로써 4라운드 전승 및 6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19승 5패(승점 58)로 2위 흥국생명(18승 6패·승점 50)과 격차를 더욱 벌렸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구단 한 시즌 최다 연패 타이인 17연패에 빠지며 2승 22패(승점 7)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페퍼저축은행의 올 시즌 마지막 승리는 지난해 11월 10일 GS칼텍스 원정이다. 매해 전력 보강이 되고 있음에도 창단 첫해인 2021~2022시즌부터 2022~2023시즌 그리고 이번 시즌까지 매 시즌마다 17연패에 빠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칫하다간 대전 KGC인삼공사(현 정관장)가 2012~2013시즌 V리그 여자부 최장 기록인 20연패도 가능한 상황이다. 31일 수원에서 현대건설을 다시 만나는 페퍼저축은행으로서는 이번 올스타브레이크에서 팀 재정비가 꼭 필요하다.

모마가 30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양효진 17점, 위파위 10점, 이다현 10점으로 지원사격했다. 페퍼저축은행에서는 야스민이 26득점으로 공·수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분투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필립스가 12점, 박은서가 11점으로 야스민을 도왔다.

https://v.daum.net/v/20240119220219905?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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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스타팅→오지영 벤치 출발…‘15연패’ 트린지의 다짐 “원하는 결과 나올 때까지 노력해야”

경기 전 만난 트린지 감독은 “아직 우리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노력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결장했던 미들블로커 엠제이 필립스(등록명 필립스)와 리베로 오지영이 김천 원정길에 동행했다. 필립스는 지난 7일 흥국생명전에서 눈 부상을 입으며 직전 경기 결장했으며, 오지영도 허리 통증으로 2일 GS칼텍스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트린지 감독은 “필립스는 스타팅, 오지영 선수는 웜업존에서 출발한다”라고 전했다. 채선아와 김해빈이 리베로진을 꾸리고, 오지영은 상황에 따라 후위 수비 강화 자원으로 투입될 것으로 보이나.

도로공사 대비에 대해서는 “항상 상대 팀이 누구냐에 따라 맞춤 전략이 있다. 도로공사는 미들블로커 공격이 좋다.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대비를 했다”라고 짧은 인터뷰를 마쳤다.

https://v.daum.net/v/20240116182708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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