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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1392회 합천 시신유기 사건 범인 변사자 누구?

 

 

그것이 알고싶다 1392회 쌀포대와 사라진뼛조각- 경남 합천 시신유기 사건

2018년 1월 12일 오후 3시 30분경, 경상남도 합천군 무곡리의 한 야산에서 당시 부지 정리작업을 하던 굴삭기 기사 A 씨가 굴삭기 버킷에 걸린 청색 여행용 가방 안을 들여다보고,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시신이 발견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가방에서 발견된 흙더미 속에는 유골과 함께 아이보리색 폴라 스웨터, 청색 청바지, 여성용 속옷 내의 쌀포대가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변사자는 키 163cm, 30대 초중반의 여성으로 추정되었습니다.

변사자의 의류품인 상의 속옷 브랜드가 1999년에 생산이 중단되었고, 사망 연도는 1999년에서 2005년 사이로 추정되었습니다.

 

 

 

“우리 마을은 범죄 한 번 있었던 마을도 아니고.
주변에서 실종된 사람도 없는데...”
- 마을 주민

 

 

 

시신이 발견된 지 20여 년이 지난 상태에서는 백골화가 진행되어 변사자의 정확한 신원이나 타살 흔적을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가방 속에서 시체를 유기해서 땅속에 매장한 점을 고려할 때, 주변 지리에 밝은 면식범의 소행으로 보고, 경찰은 2019년에 공개수사로 다시 전환했습니다.

 

 

 

“경남 합천 자체를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 용의자 주변에 있었던 여자들이 실종됐거나,
합천과 관련된 그런 것이 안 나왔기 때문에...”
- 경남지방경찰청 미제사건 수사팀 관계자

 

 

 

최근에는 백골 사체와 함께 발견된 스웨터에 흉기로 찢긴 듯한 자국이 있어 피해자가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사건의 진행이 느린 것으로 보였지만, 최근에는 합천군 변사자의 유류품에서 각기 다른 신원 미상의 지문을 3개 이상 확보했다고 합니다.

 

 

합천 시신유기 사건 범인 용의자

경찰은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될 용의자 남성을 수사했지만, 용의자는 한사코 연관성을 부인했다고 합니다.

자신은 경남 합천에 가본 적도 없고, 보자기에서 검출된 DNA에 대해서도 이유를 모르겠다고 주장했다는데요.

 

 

 

실제로 용의자는 수도권 지역에서 계속 생활한 걸로 확인됐지만, 자세한 행적에 대해서는 베일에 가려져 있는 용의자!

그런데 수사가 계속되던 2021년 2월경, 경기도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의문의 화재로 그 용의자가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유력한 용의자가 사망한 이유에 대한 명확한 답은 아직 없습니다. 그의 죽음으로 인해 사건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단서들이 상실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제작진에게는 실종자를 찾는 가족들로부터 몇 통의 제보가 도착했습니다.

 

 

 

이 중에서도 실종자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지 않은 가족 DNA를 가진 실종자들이 있었는데, 그들 중에서도 백골 시신과 실종시기 및 체격, 나이대가 유사한 실종자가 있었습니다.

해당 실종자 가족들은 DNA 채취검사에 응했고, 결과는 어떨지 기대되었습니다.

 

 

 

발견 당시 백골은 눈과 코 주변 뼈가 부족한 상태였으며, 현재는 사진만 남아있고 유골이 화장되어 얼굴을 복원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최고의 전문가가 조각된 뼈들의 사진을 바탕으로 얼굴 복원에 나섰습니다.

 

 

 

이마를 포함한 두상과 아래턱을 복원하고 살을 붙여 변사자의 얼굴을 재현했습니다. 이를 통해 그녀의 원래 얼굴과 이름을 찾아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