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비계 삼겹살 판매 논란에 제주지사 나선다 > 이슈

제주도의 비계 삼겹살 판매 논란에 제주지사 나선다

작성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02 17:14 댓글 0건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제주도의 유명 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이른바 '비계 삼겹살’에 대한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제주지사는 "위생 관련 부서를 통해 이 같은 문제가 없도록 점검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오 지사는 2일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위생 관련 부서에 음식점 지도·감독 권한이 있어 이런 문제가 없도록 내부적으로 홍보를 강화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우선 축산분야 지도·감독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오 지사는 "민간 차원에서 진행되는 사업체 운영과 관련한 문제에 과도하게 접근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식문화 자체에 차이도 있을 수 있는 점도 감안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열받아서 잠이 안 옵니다(제주도 가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비계 삼겹살에 대한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이 게시글 작성자는 "98% 이상이 비계인 15만원짜리 삼겹살을 먹은 이야기를 하겠다"며 "비계가 대부분인 고기를 받고 직원에게 항의했으나 직원은 '이 정도면 고기 비율이 많은 편’이라며 별도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17146375198631.png17146375218199.png
논란이 되었된 제주도 비계삼겹살

 

이 논란이 커지자 음식점 사장이라고 밝힌 A씨는 "당시 상황과 이유, 사실관계를 떠나 비계 비율이 많은 고기가 제공돼 불만족스럽게 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는 음식점의 위생 관리와 축산분야의 지도,감독 강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식문화의 차이와 사업체 운영에 대한 민간 차원의 접근에 대한 어려움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부서의 노력이 계속되길 바랍니다.

 

 

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