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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치료 프로그램 소개

작성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01 16:52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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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고교 1학년으로 진학하는 아들녀석이 몇 년째 컴퓨터 게임과 휴대폰에 매몰되어 일상생활, 가족관계도 틀어지고 학업성적은 바닥을 치면서도 본인이 스스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타인의 도움을 통해서라도 건전한 치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 지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아래의 내용들은  여성가족부 홈페이지의 정책정보란에 게시된 정책자료를 인용, 참고하였음을 미리 알려드리며, 자녀의 인터넷, 컴퓨터, 휴대폰 등 전자기기 중독증상이 심각하다고 생각되시는 학부모님들에게는 상당히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좀 미리 알았으면 방학 시작하기전에 입소교육 대상 검사받고 2주일 정도 여성가족부에서 설립한 전문기관 입소교육을 시켜볼 걸 너무 늦게 알아서 개학전에 시간이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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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문제가 없었을 때는 2021년도에 폐지된 정부의 '게임 셧다운제도'가 너무 과한 처사라고 생각했는데 내 아이에게 중독의 문제가 닥쳐서 건강문제를 비롯하여 가정불화 등 수많은 문제들이 연달아 발생하다보니 지금은 미성년 자녀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서 게임 셧다운제도는 강제적으로라도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되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지금이라도 이 제도를 다시 시행했으면 좋겠습니다.

 

휴대폰 게임도 문제지만 컴퓨터 온라인 게임은 매우 심각합니다. 그렇게 같이 캠핑도 다니고 여행도 다니면서 가족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해오던 아이가 마치 백화점 쇼핑하듯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잠도 제대로 안자고 모니터만 쳐다보면서 게임을 하고, 고카페인 음료수를 물 마시듯이 마시다가 속이 뒤집어져서 다음 날 학교에서 툭하면 배가 아프고 어지럽다고 조퇴를 밥먹듯이 하는 엉망진창의 삶으로 순식간에 바뀌더군요. 

 

얼마나 게임을 하는지 모니터는 벌써 2번이나 화면이 나가서 교체하고 평일에도 학교에서 오자마자 가방은 방문앞에 집어던져 놓고 컵라면에 고카페인 음료 두세개씩 마셔가며 새벽 2시 넘어까지 게임하는 것은 다반사고 그 시간에 게임을 마치면 나가서 편의점에서 또 컵라면과 삼각김밥을 먹고 들어오니 학교에 겨우 나가도 하루종일 정신 못차리고 졸게되니 선생님들 눈 밖에 나는 건 물론이고 점점 학교 생활을 포기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더라구요. 이쯤되면 부모 말은 귓등으로도 안들리는지 문은 걸어잠그고 방구석은 발 디딜틈조차 없이 지저분하게 히키코모리와 같은 생활을 합니다. 

 

학교 선생님들도 저 고카페인 음료 식약처에서 품목허가 취소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는데 게임에 빠져사는 학생들이 다 저 음료때문에 비슷한 증상들과 비슷한 문제들을 일으키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정말 학생들의 건강을 해치는 고카페인 음료 제품들 판매 금지시켰으면 합니다. 식약처에서도 실태 조사를 할만도 할텐데 조만간 제가 직접 민원제기를 해볼까 합니다.

2024.02.01 여성가족부 정책정보 주제별 정책자료 참조

[청소년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시도별 상담기관 현황 (24.2.1) ]

 


[ 1. 온라인 비대면 치유프로그램 ]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본인 스스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고 올바른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조절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 인스탑(Internet-Smartphone-S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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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전문기관 상담 및 치유캠프 ]

 

1. 진단,예방교육,치유캠프 : 지역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 www.kyci.or.kr  접속 후 '지역센터' 클릭

(서울시는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및 시립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2. 기숙치유캠프 : 국립대구청소년디딤센터

(http://www.youthfly.or.kr, 053-665-6900)

- 내용 : 자연의 쉼과 놀이로 11박 12일

- 특징 :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학기중 수업일수 인정가능

 

2. 상설 기숙치유캠프 :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http://nyit.or.kr, 063-323-2285)

※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은 여성가족부에서 설립한 전문기관입니다.

- 특징 :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학기중 수업일수 인정가능

- 위치 : 전북 무주군 안성면

- 지원대상 : 만 13세 ~ 만18세

- 서비스지원 관련 문의 : '청소년 상담 1388'

- 전화 : 지역번호 + 1388

- 문자 : 수신자번호에 1388 입력 후 문자 전송

- 카카오톡 : 카카오플러스 '청소년상담 1388' 친구맺기 후 1:1채팅

- 온라인 : www.cyber1388.kr  접속 후 채팅,게시판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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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마을 캠프 관련 주요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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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하는 글 ]

판단능력이 미숙한 아이들에게 시각적인 자극과 더불어 게임에서 느낄수 있는 즉각적인 성취로 인한 말초적 자극은 그들이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 이겨낼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고 그럴 필요조차 느끼지 못하는 듯 합니다.

 

온라인 게임회사들도 도의적 차원에서라도 밤 9시가 넘어가면 온라인 화면에 '주의' 문구를 반복적으로 띄어서 미성년 학생들의 몰입도를 완화시키고 정상적인 가족관계와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저도 온라인 게임 1세대로 그 폐혜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조치 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부모님들은 자녀의 유아기 때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며 밥을 먹인다든지 하는 행위들을 지속하게 되면 아마 저와 같은 문제를 동일하게 겪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중독 증세가 생기면 아이들의 인내심이라는 건 어른들이 밥 한끼 굶는 의지보다도 약하게 부서집니다. 아무리 옆에서 말로 훈계하고 혼내봤자 점점 심해지기만 합니다.

 

그러니 가정 내부에서 고쳐보겠다는 생각보다는 일찌감치 정부 전문기관의 상담을 구체적으로 받으시고 아이가 더 심해지기 전에 자의지를 가지고 게임중독, 인터넷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상담과 치료를 받게 해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중독, 인터넷중독은 가족 구성원 간 대화의 장의 가로막아 건전한 관계형성을 파괴하고 인생의 가장 중요한 성장시기에 습득하고 가꿔나가야 할 경험과 기회 그리고 사회적 관계 형성 능력을 탈취하게 만듭니다. 부디 많은 부모님들이 저와 같은 시련을 겪지 않고 현명하고 슬기롭게 이겨나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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