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없는 아시안컵 4강 준결승전,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설영우 포백 가능성, 한국vs요르단 > 이슈

김민재 없는 아시안컵 4강 준결승전,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설영우 포백 가능성, 한국vs요르단

작성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01 08:16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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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없는 아시안컵 4강 준결승전,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설영우 포백 가능성, 한국vs요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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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과의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면서 그의 빈자리를 어떻게 메울지가 승리의 관건으로 떠올랐습니다.

 

2월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클린스만호에 가장 큰 과제는 '김민재의 공백'을 메우는 것입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로 꼽히는 김민재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 라인에 대체 불가능한 자산입니다. 하지만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 이어 호주와 8강전에서 총 2개의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경고 누적으로 준결승전에 뛸 수 없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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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를 하루 앞둔 2월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센터에서 김민재가 선수들과 훈련하고 있습니다.

 

요르단(10골)은 한국(11골), 이란(10골)과 함께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한 화력을 보여준 팀이어서 김민재의 부재는 클린스만호에 큰 악재입니다. 지금까지 김민재가 센터백 두 자리 중 한 자리를 도맡았고, 정승현과 김영권(이상 울산)이 돌아가며 김민재의 파트너로 나섰습니다.

 

요르단전에서는 정승현과 김영권이 나란히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행히 이 둘은 K리그1 2연패에 빛나는 울산 HD에서 함께 뛰고 있어 호흡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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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좌우 측면 수비수들도 김영권, 정승현과 울산에서 함께하고 있거나 함께했던 선수들입니다. 오른쪽 수비수 김태환은 현재 전북 현대 소속이지만 지난해까지는 울산에서 뛰었습니다. 오른쪽과 왼쪽을 모두 볼 수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왼쪽 수비를 주로 맡고 있는 설영우는 2020년 울산에서 데뷔해 쭉 뛰어 왔습니다.

 

전열에 급격한 변화를 주지 않는 클린스만 감독의 성향에 미뤄볼 때 이들 네 선수가 포백 수비라인을 구성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다만 클린스만 감독이 사우디와 16강전에서 보여준 스리백 수비라인을 가동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우디전에서 한국은 후반 1분 선제 실점하기 전까지 스리백을 썼으며, 이후에는 다시 포백으로 돌아갔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이 요르단전에서 스리백 카드를 꺼내 든다면, 김영권, 정승현과 함께 수비라인을 구성할 중앙수비수로는 김지수(브렌트퍼드), 김주성(서울), 박진섭(전북) 등이 있습니다. 다만, 김지수와 김주성은 이번 대회 한 경기도 뛰지 않았기 때문에 클린스만 감독이 준결승전에 기용할지는 미지수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호주전 이후 "김민재가 없는 건 큰 공백"이라면서도 "다른 뛰어난 선수들도 많다. 정승현, 박진섭이 있다. 또 수비형 미드필더를 내려 스리백을 구성하게 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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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결장은 분명 한국 대표팀에 큰 타격입니다. 그의 부재는 단순히 기술적인 손실을 넘어서, 팀의 정신적인 지주와 리더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김민재는 센터백 포지션에서 뛰어난 신체 조건, 경기 읽기 능력, 그리고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능력으로 아시아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의 공백은 특히 요르단과 같이 강력한 공격력을 가진 팀을 상대로는 더욱 민감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정승현과 김영권이 센터백으로 나서며 김민재의 공백을 메우려 할 때, 두 선수의 호흡과 경험이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K리그에서의 경험과 울산에서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은 이들이 김민재 없이도 안정적인 수비 라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김민재의 부재는 단지 수비 라인의 문제로 국한되지 않습니다. 그는 빌드업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공격 전환 시 상대 팀에 압박을 가하는 데 있어서도 핵심적인 인물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 선택은 이러한 상황에서 더욱 중요해집니다. 포백을 유지할지, 아니면 사우디전에서처럼 스리백으로 전환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스리백 전술은 중앙 수비진에 더 많은 선수를 배치하여 공백을 메우려는 전략일 수 있으나, 동시에 중앙 미드필드의 밀도를 낮추어 상대에게 중앙을 통한 공격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전술 변화는 신중하게 결정되어야 하며, 상대 팀의 전략과 선수들의 현재 컨디션을 면밀히 분석한 후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김민재의 공백은 또한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합니다. 김지수, 김주성, 박진섭과 같은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아직 큰 역할을 하지 못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습니다. 이는 팀 내 경쟁을 촉진하고, 선수들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김민재의 부재는 한국 대표팀에 큰 도전이지만, 이는 동시에 팀의 깊이와 유연성을 시험하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선수들과 클린스만 감독이 어떻게 이 상황을 관리하느냐에 따라 요르단과의 경기뿐만 아니라 향후 대회에서의 성과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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