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복귀 초읽기? 롯데 초비상! > 이슈

류현진 복귀 초읽기? 롯데 초비상!

작성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01 08:12 댓글 0건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이 포스트는 PC 환경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되어있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가급적 PC에서 조회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레이븐입니다.

10개 구단 팬들 중 오직 한 구단만 제외하고는 모두 실의에 빠질만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반면에 그 한 구단의 팬들은 천지가 개벽한 느낌이 들 정도로 환희에 찼을 것입니다.

네, 류현진 선수가 한화 이글스로 복귀하는 것에 거의 합의에 다달았다는 소식입니다.

1714518698336.jpg

당초 류현진 선수는 이번 시즌도 빅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특히 무리하게 몸집을 키웠다가 사치세 문제로 결국 극단적인 트레이드를 단행해야만 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나, 말로만 적극적인 외부 영입에 나선다고 했다가 이정후 선수 정도밖에 큰 계약을 맺지 못하고 손가락만 빨고 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효율적인 선발진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구애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게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스캇 보라스가 일을 제대로 안 했나?;;;

728x90

17145186995928.png자료 제공: 연꾸

류현진 선수의 커리어는 언급할 필요도 없을 정도이니, 롯데 자이언츠의 입장에서 류현진 선수와의 상성 관계를 짤막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류현진 선수는 7시즌 동안 그냥 대놓고 전형적인 롯데 킬러였습니다. (다만 로나쌩이라기엔 다른 팀 상대로도 비슷해서...)

롯데를 상대로 통산 207.1이닝 210탈삼진 82실점 75자책점 17승 10패를 기록한 류현진 선수는 QS 2회, QS+10회, DS2회, 완투경기 4회, 완봉승 1회를 기록했습니다.

게다가 자신의 통산 1200탈삼진 기록의 희생양 역시 롯데였습니다.

만약 복귀가 사실이라면, 그나마 류현진 선수에게 상대적인 우위를 점하던 타자인 이대호-문규현 두 선수마저 사라진 마당에 과연 류현진 선수를 롯데가 공략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 될 듯합니다.

반응형

1714518701136.png

그나마 상대하는 입장에서 주눅이 들지 않을 방법은 결국 멘탈 싸움이 될 듯합니다.

류현진 선수는 분명 지금도 MLB 선발 로스터에 들어갈 수 있는 선수이지만, 세 차례의 수술로 인해 더 이상 예전같은 파워 피치를 할 수는 없게 된 지 오래되었습니다.

특히 KBO에서는 우리의 생각처럼 류현진 선수가 피네스 피쳐로서 활약한 것보다는 파워 피쳐로서의 면모가 더 돋보였던 류현진 선수였는데, 이제 모든 지표에서 류현진 선수는 파워를 잃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그 파워를 잃은 것 이상으로 피네스 피칭 부분에서 보완을 해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도 살아남은 것이지만, 2021년부터 류현진 선수의 탈삼진 능력이 극단적으로 떨어졌던 것을 감안하면, 볼카운트 싸움에서 반드시 스트라이크를 노리고 들어와야만 할 때 주눅들지 말고 공략하는 방법밖에는 없을 듯합니다.

 

17145187026318.png

류현진 선수는 현재 5피치를 구사 중입니다.

특히 자신의 장기인 체인지업과 커터의 활용 비율이 높은데, 슬로 커브와 싱커 구사 비율도 무시하지 못할 수준이기에 특히 좌타자와의 수싸움에서 한참 뒤쳐지는 롯데 타자들을 굉장히 심하게 흔들어 댈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롯데 타자들에게 있어 류현진 선수와의 대적은 멘탈 싸움 말고는 답이 없을 겁니다.

냉정하게 실력으로는 한참 뒤쳐져 있습니다.

자신보다 강한 적을 상대할 때의 태도는, 어차피 져도 본전이니 내가 한번 이겨먹어보겠다는 생각으로 달려들어야지, 평소의 로나쌩 선수들을 상대할 때의 모습처럼 어차피 못 이기니까 대충 해야지 이런 식이면 아마 김태형 감독님이 다시 커튼을 소환해야 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포스트 내용에 대한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좌측 하단의 공유 기능을 이용해 SNS로 이 글을 공유하실 수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